창의성 공존 페스티벌 “판을열다” 속 다양한 작품…이야기의 판을 열다!

페스티벌 판을 열다

 

- 다양한 공연예술 창작집단 참여, 극단 놀터 주관 페스티벌 ‘판을 열다’ 

- 관객참여 이머시브 극, 릴레이 모노드라마 등 7개 예술단체의 독특하고 신선한 공연

- 2024년 11월 13일(수) ~ 12월 29일(일)까지, 성북구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  놀터예술공방에서 개막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다가오는 연말, 한해를 마무리하며 극장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와 공연을 보며 따뜻하게 올 겨울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올해 새로운 모습의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개최되는 2024 페스티벌 ‘판을 열다’는 지난 11월 13일 성황리에 개막하여 12월 29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채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7개의 단체들이 다양한 색채로 페스티벌의 모습을 새롭게 변모시켜, 기존의 틀을 넘어선 혁신적인 시도를 장려하는 공연예술축제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2050년을 배경으로 하여 과학기술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미래의 삶을 독창적으로 풀어낸 극단 놀터의 SF연극 ‘지니스페이스’가 성공적으로 관객들을 만난데에 이어 신진연출로 주목받는 창작집단 하룻밤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오래된 연인의 갈등을 그리는 신작을 선보였다.

 

일상 속 소소한 삶의 에피소드를 작품에 녹여내고자 하는 ‘제작소 샐러리’는 옴니버스 구성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인물이 나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공연이 있다면 1인 모노드라마 형태의 색다른 공연도 이번 페스티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극단 삼사오x고온문화예술’의 ‘릴레이 모노드라마 : 스캐터코퍼 시즌9‘이 바로 그것이다.

 

각 회차마다 다른 배우가 본인의 이야기를 극으로 풀어내는 릴레이 형태의 이 공연은 앞서 30명 이상의 많은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기도하다.

 

어느덧 중반에 다다른 페스티벌 “판을열다”에서는 동시대 청년들이 겪는 사회적 문제에 특히 주목한 공연도 준비되어있다. ‘창작집단 미도하다’는 청년들이 겪는 고민과 애환을 창의성과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 작품에서는 인구, 지방 소멸의 위기를 맞이한 2072년을 배경으로 하여 소멸하는 현실 속에서도 지켜져야 할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되어 공연 제작 전반에 다양한 역할로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극단 배우들’ 은 공연이 사라져가는 현실 속 배우들의 솔직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낸 ‘배우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할 ‘극단 02’는 커플들 사이의 난제로 ‘깻잎 논란’, ‘새우 논란’이라고도 일컬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분분했던 귀여운 이슈를 주제로 극을 꾸려간다.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작용하는 이머시브 형태를 통해 관객들의 주체적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관객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이머시브 극, 릴레이 모노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형태의 공연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개별 창작집단의 시선으로 독특하게 그려낸 다양한 방식의 창작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정보

 

2024년 11월 13일(수) ~ 11월 17일(일) 극단 놀터 ▲‘지니스페이스’ (작 양근아, 연출 조하나)

2024년 11월 20일(수) ~ 11월 24일(일) 창작집단 하룻밤 ▲‘타오르는 모닥불은 축축한 소리를 낸다.’ (작/연출 박형준)

2024년 11월 27일(수) ~ 12월 1일(일) 제작소 샐러리 ▲‘극한 가족’ (작 정다운, 조인숙, 연출 정다운, 안소현)

2024년 12월 4일(수) ~ 12월 8일(일) 극단 삼사오 x 고온문화예술 ▲‘릴레이 모노드라마 <스캐터코퍼 시즌9>’ (작/ 연출 임밀)

2024년 12월 11일(수) ~ 12월 15일(일) 극단 배우들 ▲‘배우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작/연출 박성원)

2024년 12월 18일 (수) ~ 12월 22일(일) 창작집단 미도하다 ▲‘빈집’ (작 정다운, 연출 최미소)

2024년 12월 25일 (수) ~ 12월 29일(일) 극단 02 ▲‘OFF THE TABLE : IN LOVE’ (연출/가이드제작 박광훈)

 

다양하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모인 제 15회 페스티벌 “판을 열다”는 7주간 총 7 단체의 공연이 릴레이로 이어지며 오는 12월 29일까지 성북구에 위치한 놀터예술공방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예술인들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공연은 인터파크티켓 등에서 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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