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이야기, 인간과 자연의 관계, 희망 잃은 청년, 근현대시 등 다양한 소재로 무대화한 창작뮤지컬 2편, 무용 3편, 연극·전통예술 각 1편 오는 6일부터 잇달아 개막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새해 첫 달 11편의 신작을 선보인 ‘17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이 이달 초 31개 선정작 중 신작 7편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이 시기 개막 공연들은 노인 이야기, 인간과 자연 관계, 희망 잃은 청년, 근현대시 등 다양한 소재로 무대화한 작품들이 포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노인 이야기를 소재로 무대화한 창작뮤지컬 2편과 무용 1편이 연달아 막을 올린다. 창작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2월 6일~3월 30일 더줌아트센터)는 치매를 앓고 있는 70세 할머니 고춘자의 느슨해진 정신 줄에서 빠져나온 '영혼의 물고기'가 나타나며 시작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다룬 이야기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춘자와 사라진 춘자를 찾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록, 트로트,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컬러풀한 시각적 이미지로 풀어냈다.
창작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2월 11~2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도서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뮤지컬화 했다.
'가난해서’, ‘여자라서’ 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이 문해학교에 다니며 설렘으로 가득 찬 새로운 세상을 만난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무용 ‘로망(Roman) 노망(老妄)’(2월 21~23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실종자 찾는 '안전 재난 문자'가 계기가 되어, 스스로가 꿈꾸는 노년의 로망과 늙어가며 나타나는 노망이 얽히는 지점에서 출발하는 작품이다.
노년의 그림자 속에서 잊고 있던 로망의 빛을 되찾으려는 작은 시도를 춤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전문 무용수뿐 아니라 일반 노인들도 무대에 출연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춤과 움직임으로 그려낸 무용 2편이 연달아 무대에 오른다.
무용 ‘GRAVITY’(2월 7~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는 인간이 중력과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균형, 저항, 추락, 상승의 움직임을 주요 모티브로, 중력을 단순한 물리적 개념이 아닌 감정적, 철학적 차원으로 확장해 해석한 작품이다.
중력에 반응하는 몸의 미세한 움직임을 극대화하며, ‘움직임의 시작과 끝’을 재구성해 실험적으로 접근했다.
무용 ‘피안의 여행자들’(2월 13~1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오늘날의 ‘땅’이 가지는 의미와 정체성의 경계를 되묻는다. ‘피안’은 서로의 이야기와 경험이 엮여 탄생한 열린 정체성의 공간으로, 낯선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과 과거, 미래를 잇는 유기적 네트워크를 발견하는 여정을 그린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전통 음악, 무용가들과의 협업으로 색다른 리듬, 움직임을 선보인다. 무대 위에 객석을 원형으로 설치해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함께 ‘피안’의 공간을 완성한다.
희망 잃은 이 시대 청년들을 위로하는 연극 작품도 선보인다. 연극 ‘저수지의 인어’(2월 7~16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는 허무와 외로움, 실체 없는 불안으로 희망을 잃은 이 시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를 위해 무기력한 현실 공간, 온기 없는 온라인 공간, 신비의 생명체가 사는 가상의 공간 등 세 개의 공간을 치밀하게 연결한다. ‘이유 있는 삶’을 찾아 나선 한 청년을 통해 젊은이들의 불안함을 위로하는 작품이다.
근현대시를 전통음악으로 재해석한 전통예술 작품도 공연된다. 전통예술 '남도 선소리 시를 읊다 : 님이 침묵한 까닭?'(부제 : 중中머리에 대하여)(2월 7~9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사는 게 뭐지?”라는 근본적 물음에서 출발해,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비롯한 일곱 편의 근현대 시를 남도 특유의 선율과 장단인 육자배기와 흥타령으로 풀어낸다.
젊은 소리의 주역 김준수, 유태평양, 정보권, 이성현, 김수인, 서의철, 정윤형 등 7명의 소리꾼과 7명의 악사가 전통 선율 위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무대를 꾸민다.
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신작을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17회 창작산실의 공연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장르 | 작품명 | 공연단체 | 창작진 | 출연진 | 공연기간 | 공연장소 |
창작 뮤지컬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 극단오징어 | 작연출 오미영 작곡 노선락 | 서나영, 이상은, 성열석 外 | 2.6.(목)~3.30.(일) | 더줌아트센터 |
무용 | GRAVITY | 류장현과 친구들 | 연출안무 류장현 |
공지수, 기자욱, 김민서 外 | 2.7.(금)~2.9.(일)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전통예술 | ‘남도 선소리 시를 읊다 : 님이 침묵한 까닭?’ 중中머리에 대하여 |
주식회사 아정컴퍼니 | 대본연출 지기학 작창 서의철, 유태평양 |
김준수, 유태평양, 서의철 外 | 2.7.(금)~2.9.(일)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연극 | 저수지의 인어 | 극단 달팽이주파수 | 작가 송천영 연출 이원재 | 유병훈, 김태향, 한동희 外 | 2.7.(금)~2.16.(일)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창작 뮤지컬 |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 라이브(주) | 극작 김하진 작곡 김혜성 연출 오경택 |
구옥분, 김아영, 박채원 外 | 2.11.(화)~2.27.(목) | 국립극장 하늘극장 |
무용 | 피안의 여행자들 | 99아트컴퍼니 | 예술감독안무 장혜림 | 장서이, 이고운, 이승아 外 | 2.13.(목)~2.16.(일)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무용 | 로망(Roman) 노망(老妄) |
창작그룹 괘념치 (5 thoughts go) |
연출안무 문성연 |
최진한, 강다혜, 김보경 外 | 2.21.(금)~2.23.(일)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장르 | 작품명 | 작품 Point |
창작뮤지컬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 극본연출 오미영, 작곡 노선락 / 서나영, 이상은, 성열석 등 치매를 소재로 한 기억을 잃어도 습관처럼 남아 있는 사랑 이야기. 엄마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헤매는 모험의 세계와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의 현실의 세계가 공존하는 작품. |
무용 | GRAVITY | 현대무용 안무가 류장현의 신작. 인간의 물리적, 정서적, 그리고 철학적 중력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한 무용 작품. 중력의 물리학적 특성을 다루며, 춤과 움직임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 |
전통예술 | ‘남도 선소리 시를 읊다: 님이 침묵한 까닭?’ 중中머리에 대하여 |
김준수, 유태평양, 정보권, 김수인, 서의철, 이성현, 정윤형 등 일곱 명 소리꾼이 펼치는 무대. 근현대 일곱 시인의 심연에서 길어올린 시어들이 우리 삶의 서사와 정한을 담아온 우리 소리길과 장단을 만나 새로운 육자배기로 드러난 작품. |
연극 | 저수지의 인어 | 2024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당선 작가 송천영과 연출 이원재 신작. 자신이 쓴 글에 유일하게 몰두하고, 자신과 닮은 ‘인어 부자(父子)’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는 주인공을 통해 허무와 외로움, 실체 없는 불안으로 희망을 잃은 이 시대 젊은이를 대변. ※ 2023 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작 |
창작뮤지컬 |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 극작 김하진, 작곡 김혜성, 연출 오경택 / 구옥분, 김아영, 박채원, 허순미, 강하나, 이예지 등.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뮤지컬화. '가난해서', '여자라서' 글을 배우지 못한 7080 할머니들이 문해학교를 다니며 읽고 쓰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 |
무용 | 피안의 여행자들 | 한국무용 안무가 장혜림의 안무. 땅의 과거, 현재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땅, 인간의 역사와 창조 신화를 파헤치며, 몸과 대지의 유대, 제의의 반복적 행동과 현대가 맺는 연결 관계를 표현한 작품. |
무용 | 로망(Roman) 노망(老妄) |
현대무용가 문성연의 안무. 내가 꿈꾸는 로망과 늙어감의 노망이 얽히는 지점과 꿈과 현실이 뒤섞인 그 안에서, 세월이 쌓인 몸과 마음이 겪는 갈등을 표현한 작품 |
[창작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극단 오징어 | ||
일시 2025.2.6.(목)~3.30.(일) 장소 더줌아트센터 티켓 전석 55,000원 |
극본·연출 오미영 | 작곡 노선락 출연 서나영, 이상은, 성열석, 김소리, 김준현, 하미미, 강나리, 김대웅, 서인권, 김선제, 엄현수, 양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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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어도 습관처럼 남아 있는 사랑 70살 생일을 맞은 춘자. 가족들의 축하 속에서 생일 소원을 빌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소원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 순간 춘자의 느슨해진 정신 줄에서 빠져나온 영혼의 물고기가 그의 앞에 나타나고, 영혼의 물고기를 따라 시작된 기상천외한 모험 속에서 춘자는 상상과 현실, 추억과 회한 사이를 오간다. 한편, 현실에서는 가족들이 사라진 춘자를 애타게 찾아다니며 동네 곳곳에서 춘자의 흔적을 마주하는데... 춘자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소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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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창작진 소개 | ||
극본·연출 오미영 |
익숙한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그려내는 작·연출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며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확장시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따듯한 이야기로 관객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작품]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한밤의 세레나데>, <스페셜딜리버리>, 창작판소리 <북극가> 외 다수 [수상]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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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노선락 |
독특한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곡가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각기 다른 음악적 요소를 자신만의 색채로 조화롭게 엮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창조되는 개성 있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고자 한다. [주요 작품]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한밤의 세레나데>,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방학>, <나를 닮은 여름에게>, <사슴 코딱코의 재판> 음악극 <행복한 왕자> 외 다수 |
[무용] GRAVITY | 류장현과 친구들 | |
일시 2025.2.7.(금)~2.9.(일)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R석 60,000원 | S석 40,000원 |
연출안무 류장현 | 프로듀서 김난수 출연 공지수, 기자국, 김민서, 김태현, 박정휘, 백진혁, 오진민, 이수연, 이진우, 장보경, 최태현, 홍은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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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만남과 운명은 중력의 영향 아래 있다 별과 행성을 만들고 모든 생명을 인도한다.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이 힘은 두 물체가 주고받는 것에서 비롯한다. 하나의 물체는 힘을 만들 수 없다. 그래서 궁극의 인력이라 불린다. 이 힘의 작용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적인 것들이 오래전부터 우아한 춤을 추고 빙빙 돌고 있다. 중력, 무게, 끌림을 뜻하는 ‘GRAVITY’는 모든 것을 연결하고 제자리에 붙들어 주는 힘의 상호작용으로 춤의 작용 거리를 확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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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창작진 소개 | ||
연출안무 류장현 |
특유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개성을 보여주며 몸 언어의 표현력을 확장시키는 안무가 LG문화재단 레지던스 아티스트 (2012-2013)로 활동하면서 감각적, 유희적 춤언어를 통해 관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방식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무용언어를 모색하고 있으며, 국립 무용단 <칼 위에서> (현대무용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한국의 굿), 국립극단 <죽고 싶지 않아> (청소년을 주제로 한 댄스시어터), 정동극장 <주름이 많은 소녀>, 창작산실 무용 <변신>, 아르코 파트너 <산양의 노래> 등에서 안무가 특유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개성을 보여주며 몸 언어의 표현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중이다. |
[전통예술] 남도 선소리 - 시를 읊다 <님이 침묵한 까닭?>중中머리에 대하여 |
주식회사 아정컴퍼니 | ||
일시 2025.2.7.(금)~2.9.(일)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균일석 40,000원 |
대본연출 지기학 l 작창 서의철, 유태평양 출연 김준수, 유태평양, 정보권, 김수인, 이성현, 정윤형, 서의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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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서 이분二分된 소리. 근현대 시와 만나다. “사는 게 뭐지?” 가벼이 되뇌고 주고받지만,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늘 있을 물음. 시(詩)도, 소리광대들이 고저장단으로 드러낸 소리도 그 물음에서 출발한다. 근현대 일곱 시인의 심연에서 길어올린 시어들이 우리 삶의 서사와 정한을 담아온 우리 소리길과 장단을 만나 새로운 육자배기로 드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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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창작진 소개 | |||
대본연출 지기학 |
소리꾼이자 판소리 작가, 전통공연예술 연출가 국립민속국악원 악장과 예술감독·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로 흥부가 보유자 한농선 명창 문하에 입문해 <흥보가>, <심청가> 전 바탕과 <춘향가> 일부를 사사했고 적벽가 보유자인 송순섭 명창께 <적벽가>,<수궁가> 전 바탕을 사사했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입단 후 판소리와 창극 무대 경험을 쌓으며 창극 연출가의 길을 걸어왔다. 다변하는 예술 환경에서 창극이 고유성 잃지 않기 위해서는 판소리(가)와 창극(가)의 공존이 절실함을 깨달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판소리창작 작업에 집중헤 첫 작품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를 각색 창본, 작창했다. 이어 2018년 새판소리 <빨간 피터 이야기>를 완성, 직접 소리광대로 초연했다. 이후 2021년 창작산실을 통해 두 번째 새판소리 <마당을 나온 암탉>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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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철 가단 |
음악 전문가들이 모여 문학과 풍류를 주도해 왔던 가단(歌壇) 정통을 바탕으로 전통을 만들어 전승하는 중요한 음악적 철학을 가지고, 국악의 현대화를 단순히 음악의 변형이 아닌 전통예술 창작의 방법론을 재조명함으로써, 그 본질적 구조에 기반해 우리 음악이 동시대를 반영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국악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관객과의 교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며, 치열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작품,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
[연극] 저수지의 인어 | 극단 달팽이주파수 | |
일시 2025.2.7.(금)~2.16.(일)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티켓 전석 40,000원 |
작가 송천영 | 연출 이원재 출연 유병훈, 김태향, 한동희, 이기현, 심원석, 이윤수, 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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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희망이 있다면 그 틈이라도 들여다보려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철수는 저수지를 지키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의미 없는 날을 보낸다. 그런 철수가 유일하게 몰두하는 공간은 자신이 쓴 ‘글’이다. 자신과 닮은 ‘인어 부자(父子)’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는 철수. 작품은 철수를 통해 허무와 외로움, 실체 없는 불안으로 희망을 잃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대변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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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창작진 소개 | ||
작가 송천영 |
‘인간성 상실’이라는 하나의 묵직한 메시지를 전해온 주목받는 젊은 작가 연극 <산난기>, <인싸이드(人-cide)>, <경계인>, <애쉬(Ash)-부르잖아요, 김재일씨>, <얼음땡> 등 다양한 소재에 ‘인간성 상실’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희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4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 연극<벼랑 위의 오리엔테이션>은 유쾌한 언어로 통렬히 꼬집으며, 희곡을 읽는 내내 무대가 선명히 그려질 정도로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 2024 신춘문예 서울신문 <벼랑위의 오리엔테이션>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선정 <저수지의 인어> 2022 일번출구연극제작품상 <애쉬(Ash)-부르잖아요, 김재일씨> 2021 월드2인극 페스티벌 희극상<경계인> 2020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대상<산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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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이원재 |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이자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연출가 연극 <얼음땡>으로 2024 춘천연극제 연출상 수상, <회색인간 프로젝트4부작>으로 제8회 대전 청년유니브연극제 대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연극(연출)| <밥을먹다>, <배신>, <인싸이드(人-cide)>, <애쉬(Ash)-부르잖아요, 김재일씨>, <산난기>, <노민호와 주리애>, <한여름 밤의 꿈> |
[창작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 라이브(주) | ||
일시 2025.2.11.(화)~2.27.(목) 장소 국립극장 하늘극장 티켓 전석 66,000원 |
프로듀서 강병원 | 원작예술감독 김재환 극작 김하진 | 작곡∙음악감독 김혜성 | 연출 오경택 출연 구옥분, 김아영, 박채원, 허순미, 강하나, 이예지, 강정우, 김지철, 하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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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기 와 이리 재밌노!” 한글과 사랑에 빠진 할머니들의 유쾌한 욜로 라이프 인생 팔십 줄에 한글을 배우며 설렘으로 가득 찬 새로운 세상을 만난 할머니들의 유쾌한 이야기! 처음으로 편지를 쓰고 간판을 읽으며 세상의 재미를 찾아가는 열일곱 소녀 같은 할머니들.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과 웃음을 담았다. 관객들에게 배움의 설렘과 진짜 행복의 비결을 선물할 뮤지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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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창작진 소개 | |||
프로듀서 강병원 |
K-뮤지컬 세계화의 선두주자 프로듀서 [뮤지컬] <마리 퀴리>, <아몬드>, <팬레터>, <랭보>, <야구왕, 마린스!>, <광주>외 [연극] <행복 배달부 우수씨>, <임대아파트> [수상] 2024 예술경영대상 예술경영인 분야 문체부 장관상 2017, 2019, 202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2022 한국공연관광대상 2021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프로듀서상 <마리 퀴리> 2018 제14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올해의 프로듀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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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 김하진 |
휴머니즘이 살아 있는 작품으로 주목받는 작가 [뮤지컬] <제시의 일기>, <수레바퀴 아래서> [웹뮤지컬] <웰컴, 선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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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음악감독 김혜성 |
따뜻한 감성의 음악으로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을 탄생시킨 작곡가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총각네 야채가게>,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김종욱 찾기>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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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오경택 |
뮤지컬과 연극,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연출력을 보여준 연출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라스트 세션>, <킬 미 나우>, <햄릿>, <벚꽃동산>, <갈매기>, <레드> 외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레드북> 외 [수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연출상 <레드북> |
[무용] 피안의 여행자들 | 99아트컴퍼니 | |
일시 2025.2.13.(목)~2.16.(일)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전석 30,000원 |
예술감독안무 장혜림 드라마터그 채민 | 작곡 라예송 출연 장서이, 이고운, 이승아, 이수경, 송효영, 추세령, 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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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기억을 더듬으며 피안으로 떠나는 순례 ‘피안의 여행자들’은 땅의 과거를, 현재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땅을, 그리고 인간의 역사와 창조 신화를 파헤친다. 이것은 접촉에 대한 것이며, 시간의 경험을 구현한다. 작품은 몸과 대지의 유대, 그리고 제의의 반복적 행동과 현대가 맺는 연결 관계를 표현한다. 움직임은 일종의 사적인 고고학의 이미지처럼 보이고, 관객은 잃어버린 제의의 파편들을 발견하듯 작품과 결합된다. 공연은 태초의 공간에서 시작되어 퍼포머가 흙을 펼치며 대지의 여신과 연결되는 순간부터, 제의적 움직임과 목소리를 통한 교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원의 감각을 펼쳐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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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창작진 소개 | ||
예술감독안무 장혜림 |
[공연] 2023 99아트컴퍼니 기획공연 <몸의시> 서울문화재단 선정 <제_타오르는삶> 싱가포르 국제공연예술제 초 청<심연> 2022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초청 <제_타오르는삶>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연계 공연 최우람 <작은 방주> X 99아트컴퍼니 <마른땅> 99아트컴퍼니 배리어프리 기획공연 <침묵> 2021. 창작산실 올해의레퍼토리 선정 <제_타오르는삶> [수상] 2023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상 <대상>, 몸지 무용예술상 <안무상> 한국춤비평가협회 <올해의작품상> 2022 한국춤비평가협회<연기상>,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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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터그 채민 |
2023 선유도공원x거리예술마켓 <도래하는 장면들>공동기획 선유도공원x거리예술마켓 <도래하는 장면들:II.유령들의 대화> 공동창작 대한무용학회 <총체성으로의 회귀>작·구성 서울연극제 창작아트랩ing <기후 작은 도서관> 공동기획 2022 서울거리예술축제<A.SF_비거니즘의 세계> 드라마터그 99아트컴퍼니 기획공연<침묵 Silence> 드라마터그 수원축제 국내공연 <두개의 길> 작·드라마터그 서울문화재단 <A.SF> 드라마터그 2021 서울문화재단 <재주는 곰이 부리고> 공동구성·드라마터그 |
[무용] 로망(Roman) 노망(老妄) | 창작그룹 괘념치(5 thoughts go) | |
일시 2025.2.21.(금)~2.23.(일)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안무·연출 문성연 | 무대디자인 허 현 출연 최진한, 강다혜, 김보경, 최기량, 강수민, 방지현, 박상종, 김곽경희, 신완식, 민소영, 조경연, 김순선, 임지원, 임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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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려는 열정 속, 늙음으로 갇힌 육체에 다시 한번 낭만의 광기를 불어 넣는다. ‘로망(Roman) 노망(老妄)’은 내가 꿈꾸는 로망과 늙어감의 노망이 얽히는 지점에서 펼쳐진다. 꿈과 현실이 뒤섞인 그 안에서, 세월이 쌓인 몸과 마음이 겪는 갈등을 부드럽게 비춘다. 로망이란 끝없이 펼쳐지는 가능성 속에서, 노망은 시간의 무게에 눌린 삶의 흔적이다. 그러나 그 두 가지는 서로 다르지 않다. 결국, 우리는 꿈을 품고 늙어가며, 그 과정 속에서 진짜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이 공연은 노년의 그림자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로망의 빛을 되찾으려는 작은 시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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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창작진 소개 | ||
안무·연출 문성연 |
춤, 음악, 연극, 영상 등 예술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안무가 네덜란드의 EDDC/Dance academy in Arnhem에서 안무학을 전공한 후 2019년 창작그룹 괘념치(5 thoughts go)를 창단했다. 다양한 예술인들과 공동 작업을 시도하고 춤, 음악, 연극, 영상 등의 예술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창작 작품을 생산해 왔다. 극장뿐 아닌 새로운 공연 공간을 개발하고 디자인하는 작업을 통해 환경이 다른, 지역사회 계층이나 장애 등을 뛰어넘는 커뮤니티 댄스를 이용한 교육과 융합의 장을 만드는데 주력하며 작업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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