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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기자 간담회 열려

전시

by 이화미디어 2025. 3. 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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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주제로 건립 30주년 한국관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그 이후의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의 지속가능성을 조망

 건축전 역대 최연소 30-40대 예술감독과 참여 건축가/작가로 구성되어 젊은 세대의 감각과 시선으로 한국관의 역사와 의미를 확장 

전 시 명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Little Toad, Little Toad: Unbuilding Pavilion
전시기간 2025.5.10.()-2025.11.23()
전시장소 이탈리아 베니스시 자르디니 한국관
예술감독 CAC(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참여 건축가/작가 김현종(아뜰리에케이에이치제이), 박희찬(스튜디오히치), 양예나(플라스티크판타스티크), 이다미(플로라앤파우나)
전시기획팀 곽승찬(어시스턴트 큐레이터), 김기석, 김유나(전시디자인), 박정현(에디터), 오혜진(도록 디자인), 백윤석(영상), 정진호(일러스트레이션)
커미셔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317(), 오후 2시에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오는 510일 개막하는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에서 선보일 한국관 전시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의 전시계획안을 발표하였다.

 

한국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개최되는 올해 한국관 전시는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고 김석철과 프랑코 만쿠조가 공동 설계한 한국관의 건립 과정을 살펴보고,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의 건축적 의미와 지속가능성을 탐구한다.

 

특히, 역대 건축전 한국관 전시 중 최연소의 예술감독 CAC(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와 참여작가 김현종(아뜰리에케이에이치제이), 박희찬(스튜디오히치), 양예나(플라스티크판타스티크), 이다미(플로라앤파우나)로 구성되어, 지난 30년간 한국관이 쌓아온 역사를 신선한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관을 단순한 화이트 큐브가 아닌, 다층적 의미를 품은 유기체로 바라보며, 파빌리온 자체가 가진 생명력을 탐구하려 한다.

 

이를 위해 전시는 한국의 유명한 전래동요인 두껍아 두껍아를 은유적 틀로 삼아 전시를 풀어나간다. 전시의 보이지 않는 화자인 두꺼비는 동서양 문화권에서 변화와 재생을 상징하는 설화적 존재로, 전시는 나무, , 바다로 둘러싸인 자르디니 공원 일대의 공통 유산들을 환기하며, 상호 돌봄적 관계에 대한 다층적 서사로 확장한다.

 

 

이번 전시에서 기획진은 먼저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아카이브를 탐구해 나갔다.

 

이를 토대로 만든 전시의 메인 영상을 통해 나무를 한 그루도 베지 않고 시민공간으로 기획되었던 한국관이 자르디니 공원의 물리적 지속가능성을 드러내는 존재임을 환기한다.

 

네 명의 참여작가이자 건축가들은 새로운 접근으로 파빌리온을 해체하고 재조립함으로써 그간 드러나지 않은 한국관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참여작가들은 기후위기, 전염병의 확산과 같은 전지구적 위기 상황과 공명하는 토대 위에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미래와 자르디니 공원 내 타 국가관과의 공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다미는 한국관의 지난 역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숨은 존재들을 화자로 내세워 다양한 존재들이 공존하는 한국관의 의미를 돌아본다.

 

양예나는 몇천만 년 전에 묻혀 있던 가상의 땅속 이야기의 허구적인 전개를 통해 자르디니 공원의 원초적 시간과 공간을 다룬다.

 

박희찬은 한국관을 둘러싼 나무에 반응하는 건축 장치를 만들어 자르디니 공원의 중요 유산인 나무를 응시한다. 김현종의 작업은 한국관만의 독특한 공간인 옥상에 설치되어 환대의 공간을 작동시키고, 모든 국가관이 공유하는 하늘과 바다라는 자원을 보게 한다.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는 510일부터 1123일까지 약 6개월 간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 카스텔로 자르디니 한국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아르코는 현지 시각으로 59일 오후 2시에 한국관 공식 개막식을 개최하며, 이어서 한국관 건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한국관의 역사적 의의를 탐구하는 특별 건축 포럼 '비전과 유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을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아카이브 북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1996-2025도 발간한다.

 

이번 한국관 전시 및 특별 건축 포럼을 위해서 이케아 코리아, 삼성문화재단, 주성디자인랩, 정림건축문화재단, 피앤앨/김석우,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종합 건축사사무소,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두오모, 주식회사 제이아키브, LG 올레드 AI, LG 스탠바이미, VOLA, 러쉬코리아, 어퍼하우스/스트락스, 루나&컴퍼니, 경민산업, Helinox가 후원하고, 조병수건축연구소, 원오원아키텍츠, 한솔제지, 하퍼스 바자 코리아, WOOYOUNGMI가 협찬한다.

 

전시 기획 의도

 

두껍아 두껍아 / 헌 집 줄게 / 새 집 다오 /

두껍아 두껍아 / 물 길어 오너라 / 너희 집 지어 줄게 /

두껍아 두껍아 / 너희 집에 불났다 / 쇠고랑 가지고 뚤레뚤레 오너라

 

1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는 올해 건립 30년을 맞이한 한국관 건축을 탐구한다.

 

그간 수많은 작가와 작품이 오고 간 파빌리온의 의미를 전시의 집이라는 관점에서 재고찰한다.

 

이 전시는 한국관의 건립 계기와 지난 시간을 조명하면서 한국관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탐색해 본다.

 

한국관을 읽고 다시 쓰려는 이번 전시는 파빌리온을 순백의 중성적인 전시 장소가 아니라 다층적 의미를 갖고 있는 유기적 생명체로 바라본다. 전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촉발하는 연구와 시각물로 구성된다.

 

한국의 유명한 전래동요 제목에서 가져온 두껍아 두껍아는 이러한 내용을 풀어가는 은유적 틀이다.

 

두껍아 두껍아는 폴리의 원시 형태라 할 수 있는 그로토(Grotto)를 연상시키는 흙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집짓기 노래다. 집에 관한 우화로 가득한 가사에 담긴 헌 집새 집의 관계는 30년을 기점으로 나뉜 한국관의 시간을 가리킨다.

 

집에 불이 나는위기 상황은 한국관이 처한 한계들을 검토하고 기후 위기와 같은 전지구적 맥락에서 베니스비엔날레를 생각하도록 이끈다.

 

전시의 보이지 않는 화자인 두꺼비는 한국뿐만 아니라 동서양 모두에서 변화와 재생을 상징하는 설화적 존재로 나무와 땅·하늘·바다와 같은 자르디니 공원의 오래된 공통 유산들을 환기한다.

 

한국관의 역사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일은 파빌리온이 문화·정치적 관점에서 어떤 맥락을 갖는지 살피는 일로 이어진다. 이는 자연스레 베니스비엔날레에 도래할 변화와 재생을 상상하는 일이 될 것이다.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전시 구성

 

이번 전시는 크게 두 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기존 한국관을 공간적·시간적인 맥락에서 돌보는 일이다.

 

먼저 전시기획진은 건축물의 설계자 이름이나 완공일 같은 기본 정보를 명패처럼 만들었다.

 

그 밖에 작품에 캡션이 붙은 것처럼 한국관 곳곳에 이곳을 식별하는 명제표를 설치했다.

 

한국관 조형의 근간이 된 주변 수목에도 이름표를 붙여주었다. 실내에는 그간 한국관 전시에서 거의 보여주지 않은 지하와 옥상의 평면과 단면, 주변 수목이 함께 표현된 배치도가 전시되었다.

 

이는 한국관이 무엇과 맞닿아 있는지 그것의 상호 돌봄적 관계들을 이야기하기 위한 이미지다. 한국관 건축 아카이브에서 수집한 여러 자료들을 편집한 도큐멘테이션 영상은 한국관의 과거-현재-미래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전시 제목의 두꺼비를 비롯한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시선으로 이 장소의 이야기를 전한다.

 

전시의 두 번째 구성은 작가에게 의뢰한 커미션 작업이다. 큐레이터의 요청을 받은 네 명의 건축가들은 한국관 아카이브를 조사한 후 그간 드러나지 않은 한국관의 의미를 보여주기 위해 파빌리온을 해체하고 재조립했다.

 

작가들은 한국관이 그간 천착했던 국가 정체성의 문제보다 한국관이 지어질 때의 계기이자 조건이기도 했던 공동의 물리적 기반에 관심을 두었다. 이 작업들은 한국관을 물리적으로 변형시키기보다 한국관의 존재를 일깨우고 증폭한다.

 

한국관 30년의 의미

 

길 사이 집 사이 나무 사이 과거의 것에 미래의 것을 겹쳐 현재의 것과 합한 새로움을 만든다.”

- 김석철,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설계 스케치 메모, 1990년대 초반 추정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은 한국의 건축가 고 김석철과 이탈리아 건축가 프랑코 만쿠조의 공동 설계로 이루어진 협업의 결과물이다.

 

현재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자르디니 공원의 29개 국가관 중 가장 마지막에 지어진 곳으로, 건립 당시 엄격한 제한 조건들을 풀어 지은 집이기도 하다.

 

자르디니 공원 안의 오래된 벽돌 건물을 중심으로 증축한 한국관은 일반적인 전시관 같지 않은 철골조의 비정형 유리 건물이다. 투명한 몸체, 직선이 아닌 자유로운 곡선의 평면, 땅 위에 가볍게 떠 있는 구조체와 같은 한국관의 특성은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와는 거리가 멀다.

 

이 때문에 많은 큐레이터와 작가들은 한국관이 화이트 큐브 전시장이 아니라 오히려 집의 거실과 비슷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러한 한국관의 배치와 형상은 건립 당시 부지 내 나무를 한 그루도 손상시켜서 안 된다는 강박적인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전시가 없는 기간에는 한국관이 베니스 시민을 위한 공공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는 베니스시 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였다.

 

나무로 된 기단 위에 건설된 베니스라는 도시의 계획 지침과 연결해보면 나무는 단순히 한국관의 설계 제약 조건만이 아니라 도시의 생존 역사를 반영하는 대상이다.

 

또한 나무를 존중하며 완성된 한국관 건축은 투명함과 가벼움, 이동 가능성과 같은 건축의 미래적 가치를 함께 품고 있다.

 

한국관 설계와 관련된 이와 같은 숨은 이야기들은 2023년 프랑코 만쿠조가 한국 정부에 기증한 아카이브를 통해 일부 밝혀졌다.

 

이를 통해 촉발된 논의들은 그간 많은 큐레이터와 작가들에게 전시 장소로서는 저평가받았던 한국관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나무는 도시의 역사와 건축의 미래를 겹쳐보도록 이끄는 매개체이자 두껍아 두껍아전시를 풀어가는 단초가 되었다.

 

전시 작품 소개

 


작품 내용 및 정보


1


이다미, <덮어쓰기, 덮어씌우기>, 2025 이다미
한국관 입구에서 시작되는 이다미의 작업은 두껍아 두껍아전시의 시작과 끝을 순환시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덮어쓰기, 덮어씌우기>는 한국관의 지난 역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숨은 존재들을 화자로 드러내 한국관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작가가 설정한 네 명()의 화자는 한국관을 지키고 있는 나무와 이곳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고양이 무카와 같은 존재들이다. 한국관에는 설계자나 전시를 만든 큐레이터와 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존재들이 공존하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이다미는 이와 같이 사변적인 접근을 통해 한국관을 다시 쓴다. 그는 한국관의 기존 이야기에 구멍과 같은 균열을 만들면서, 관객이 마치 앨리스의 동굴로 들어가도록 유도한다.


작품 정보
A: 재봉한 나일론 망사천 위 자수, 스테인리스 와이어와 무게추, 가변크기, 2024
B: 한지 종이 겹붙임 위 편지 인쇄와 구멍, 가변크기, 2024
C: 솜을 넣은 이불과 베개, 다양한 직물로 된 커버 위 단추와 자수, 나뭇가지와 낙엽등의 채집물, 2024
D: 스테인리스 환봉으로 된 가구, , 냅킨, , 나무조각 등의 사물, 가변크기, 2024

2



양예나, <파빌리온 아래 삼천만 년>, 2025
양예나
양예나의 <파빌리온 아래 삼천만 년>은 한국관의 원초적 시간과 공간을 다루고 있다. 픽션적 전개로 펼쳐지는 이 작업은 생물학자, 문화인류학자, 진화사회학자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땅 속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업은 한국관의 물리적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백년 가까이 된 벽돌 건물 내부와 필로티로 떠 있는 건물 하부에 설치되어 있다. 작가는 몇천만년 전에 묻혀 있던 가상의 땅의 수호신들을 소환하고 나폴레옹이 만든 자르디니 공원의 초기 역사를 훌쩍 거슬러 올라간 원초적인 시간과 공명을 시도한다. 국가라는 개념이 성립하기 이전에 미지의 생명체가 서식하고 있었다는 초월적 감각을 일깨운다.


작품 정보
A. 버블: 폴리우레탄, 360x400cm, 2024
B. 흙 인형들: , 5x9x18cm (400), 가변크기, 2024
3

박희찬, <나무의 시간>, 2025 박희찬
박희찬의 <나무의 시간>은 한국관의 정체성이기도 한 나무에 반응하는 건축 장치이다. 숲과 같은 주변 나무를 받아들이는 한국관의 투명함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전시장 중앙에 설치되었다. 가변적 설치물과 드로잉으로 구성된 이 작업은 나무 그림자를 비롯한 자르디니 공원의 자연 풍경을 담고 있다. <그림자 감지 장치>, <자르디니 건축 여행자>, <엘리베이티드 게이즈 1995> 3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은 공감각적으로 한국관의 경계 내외부를 매개한다. 이를 통해 이 작업은 매년 새로운 사람들이 들고 나는 비엔날레라는 국제 행사에서 변하지 않는 조건인 나무를 응시한다. 한국관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관들의 물리적 컨텍스트라 할 수 있는 이와 같은 공통의 자연 질서에 관심을 둔다.


작품 정보
A. 그림자 감지 장치: 나무프레임(아코야우드), 화이트 패브릭, 15.8mm 스테인레스 스틸 로드, 360x130cm, 2024
B. 자르디니 건축 여행자: 국산 낙엽송으로 만든 글루램, 폴리카보네이트, 산업용 바퀴, 440x5 x63cm, 14x97x63cm, 242x97x63cm, 2024
C. 엘리베이티드 게이즈 1995: 스테인리스 파이프, 나무 마감, 3D 프린팅 부품, 360도 회전 카메라, LED 포터블 모니터, 스테레오 스피커, 270x45x43cm, 2024
4



김현종, <새로운 항해>, 2025 김현종
김현종의 <새로운 항해>는 한국관만의 특별한 장소라 할 수 있는 옥상에 설치되어 있다. 다른 국가관의 경우 한국관과 달리 옥상에 접근이 매우 어렵거나 제한적이다. 그의 작업은 건립 당시 전시장으로 구상된 영역을 재활성화하면서 미래를 향한 미지의 가능성을 촉구한다. 이 작업은 국가관 영토 각축장인 자르디니 공원 안이 아니라 그 반대편인 아드리아해 쪽을 바라보며 설치되어 있다. 이 작업은 조형적으로 바다를 향해 돛을 편 듯한 한국관의 모습에서 착안했다. 전시 기간 동안 개방한 옥상은 모두의 전망대가 되는 환대의 공간으로 작동한다. 이 작업은 한국관의 옥상 공간을 통해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들이 공유하는 하늘과 바다와 같은 자원을 보게 만든다.


작품 정보: 스테인리스 스틸, 패브릭, 980x440x190cm, 2024

 

예술감독 소개

 

CAC (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
씨에이씨는 글과 사물, 공간에 담긴 건축적 형식을 탐구하는 기획집단이다.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세 명의 건축 큐레이터가 설립했으며, 다양한 예술 실천의 현장에서 일하는 큐레이터 콜렉티브를 지향한다. 어셈블리 오브 에어(팩토리2, 2021), 집의 대화: 조병수최욱(DDP, 2021)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CAC리딩룸을 통해 한국 동시대 건축가/디자이너와 함께 포럼과 워크숍 등의 큐레토리얼 활동을 해오고 있다. CAC두껍아 두껍아전시의 주제이기도 한 건축의 삶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이와 관련된 작업들을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하며 선보일 예정이다.
정다영
정다영은 큐레이터이자 에디터로 건축·도시·시각문화 관련 연구와 전시, 글쓰기를 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며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2013),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9-1999(2017),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2024) 등 여러 전시를 기획했다.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을 공동 기획했으며 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김정철건축문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CAC 공동 디렉터와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희정
김희정은 CAC 공동 디렉터이자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동시대 건축가들의 역할과 활동, 건축을 표현하는 매체와 작업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코디네이터(2015-2017),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부 큐레이터를 지냈다. 서울시립사진미술관 학예연구사(2019-2024)로 재직하며 건립 관련 다양한 학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공동 저서로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가 있다.
정성규
정성규는 시각 예술과 디자인 분야 전시 기획자로 건축, 공예, 원예 영역과 관련된 공간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집의 대화: 조병수 x 최욱(DDP, 2021) 협력 기획, 올림픽 이펙트: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MMCA, 2020) 전시 아카이브 연구를 맡았다.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CAC 공동 디렉터이자 TACT 공동 대표이다.

 

참여작가 소개

 


김현종(아뜰리에케이에이치제이)
김현종은 프랑스 파리 École Spéciale d’Architecture와 동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한 후 서울에서 아뜰리에케이에이치제이를 운영한다. 건축부터 인테리어, 가구와 오브제까지 규모와 장르를 구분하지 않는 태도를 견지하며, 오브제 하나를 다루더라도 도시와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새로운 제안이 되기를 꿈꾸며 작업한다. 대표 작업으로 프레즌트퍼펙트, 점점점점점점 등이 있다. 젊은 모색 2023 : 미술관을 위한 주석(MMCA, 2023), 서울마루공공개입(서울도시건축전시관, 2022), 바닥, 디디어 오르다(아름지기 사옥, 2020), 돈의문이 열려있다(돈의문박물관마을, 2018)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박희찬(스튜디오히치)
박희찬은 서울과 런던에서 건축을 공부하였으며, 영국왕립건축사(RIBA)2018년 서울에서 스튜디오히치를 설립했다. 건축, 산업디자인, 패브리케이션, 디지털 인터랙션, 전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 한국건축가협회상, 2022년에 문화체육부장관이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 아키텍추럴 리뷰이머징 아키텍츠후보에 올랐다. 주요작품으로는 산양양조장(2020), 서울어반핀볼머신(2021), 포스리하우스(2023)가 있으며, 젊은 모색 2023 : 미술관을 위한 주석(MMCA, 2023), (), 스스로 그러한(아름지기, 2024)에 초대되어 작품을 전시했다. 2024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2000-2024(서울도시건축전시관, 2024)을 기획했다. 저서로는 여행의 기록 알바알토가 있다.
양예나(플라스티크판타스티크)
양예나는 플라스티크판타스티크의 공동 감독이다.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는 현실의 개념과 감각의 한계에 도전하는 몰입형 공간 설치 작품을 창작하는 마르코 카네바치와의 아트 듀오다. 연세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학위를, 핀란드 알토 대학교에서 공간 디자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RINGdeLUXE (파리 Nuit Blanche, 2023), TREES & TRACES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23), #StayOut (네덜란드 오에롤페스티벌, 2022), DOUBLE HEART (타이베이 디지털아트페스티벌, 2020), Blurry Venice (베니스비엔날레 베네치아관, 2019)가 있다. 설치 작업을 통해 공간과 이야기의 관계를 재탐색하며, 익숙한 환경을 탐험을 위한 무대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다미(플로라앤파우나)
이다미는 서울대학교와 하버드GSD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사사무소 플로라앤파우나 대표로 있다. 식물·동물·사물·건물을 통해 공간과 관계의 생기를 작동시키는 물질의 존재 방식과 건축 이미지의 가능성을 사변한다. 이를 통해 산업화 제도화된 건축의 풍경을 새로운 자연과 젠더, 장식의 측면에서 재고한다. 대표작으로는 노이즈센터(2023), 기둥 옷(2021) 등이 있으며 젊은 모색 2023: 미술관을 위한 주석(MMCA, 2023)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기획집단 여집합의 창립멤버로 빌딩롤모델즈: 여성이 말하는 건축을 함께 썼다. 현재 서울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크레딧

 

1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커미셔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감독

CAC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참여작가

김현종, 박희찬, 양예나, 이다미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곽승찬

 

한국관 코디네이터

김은정

 

공간 디자인

김기석

 

그래픽 디자인

김유나

 

영상

백윤석

 

도록 에디터

박정현

 

도록 디자인

오혜진

 

영문 감수

앨리스 수진 김

 

출판 및 배급

프로파간다

 

일러스트레이션

정진호

 

자료 조사

이정원

 

운송

아트랜스

 

홍보

매그피알 앤 이미지

 

 

 

웹 개발

디어스텝

 

파트너

이케아 코리아

 

후원

삼성문화재단

주성디자인랩||

정림건축문화재단

피앤앨/ 김석우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종합 건축사사무소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두오모

주식회사 제이아키브

 

기술 지원

LG 올레드 AI

LG 스탠바이미

 

전시 시노그래피 후원

VOLA

 

콜라보레이터

러쉬코리아

 

협찬

조병수건축연구소

원오원아키텍츠

한솔제지()

하퍼스 바자 코리아

WOOYOUNGMI

 

작가 후원

어퍼하우스/스트락스

루나&컴퍼니

경민산업

Helinox

 

감사한 분들

아르코예술기록원

신혜원

전진영

조병수

최욱

프랑코 만쿠조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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