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목: “나비처럼”운영기간: 2025. 4.22 – 5.17
전시장소: 오매갤러리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7길 20, T. 070-7578-5223, 인스타그램: @omaeco
관람시간: 화-토 11시-17시(일/월/공휴일 휴관), 관람료: 무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회화와 섬유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김순철 작가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오매갤러리 초대전에서 신작 《나비》 시리즈를 선보인다.
김순철은 한지 위에 채색과 바느질을 병치하는 '회수(繪繡)' 기법을 통해 물성과 감성, 전통과 현대, 직관과 수공의 긴장감을 탁월하게 풀어내며 한국 회화에 새로운 표현 지평을 열어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이전의 대표작이었던 ‘꽃’ 시리즈에 새로운 상징을 덧입힌 《나비》 연작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적 진화가 더욱 선명히 드러난다.
‘꽃과 나비’는 동양 미학에서 생명, 소망, 순환, 덧없음을 상징하는 오랜 도상(圖像)이다. 김순철은 이 상징을 작가의 근간 주제인 ‘wish(소망)’와 결합시켜 보다 내밀하고 서정적인 서사를 구성한다.
꽃 위에 내려앉은 나비는 단순한 장면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려는 존재의 몸짓이자 환생의 이미지로 읽힌다.
기법적으로도 바느질은 이제 단순한 장식을 넘어서, 감정과 형태를 직조하는 주된 조형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한지 위를 따라 이어지는 바늘땀은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동시에, 작가의 내면 풍경을 담아내는 서정적 리듬을 형성한다.
이번 《나비처럼》 전시는 김순철 예술세계의 전환점이자,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존재론적 주제의 정점으로 평가될 수 있다. 특히 전시가 열리는 삼청동은 경복궁,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문화공간과 인접해 있어, 봄날의 ‘삼청동 나들이’와 함께 미술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키워드
1. 나비 시리즈 (Butterfly Series)
o 2025년 신작 발표의 핵심 주제이자 상징적 연작
o ‘꽃’ 연작의 확장과 진화로서 이번 전시의 중심에 있음
2. 회수(繪繡) 기법
o 한지 위에 채색과 바느질을 병치하는 김순철 작가 고유의 작업 방식
o 회화와 섬유예술의 경계 허물기
3. 소망(Wish)과 환생(Rebirth)
o ‘꽃과 나비’의 상징과 연결되는 작가의 지속적 주제 의식
o 형상의 되살아남, 감정의 되새김
4. 예술적 전환점 (Artistic Turning Point)
o 《나비처럼》은 작가의 세계관·형상 언어의 진화를 보여주는 결정적 시점
5. 감정의 직조 / 시간의 리듬
o 자수가 단순 장식을 넘어서 감정과 시간을 표현하는 조형적 장치로 사용됨
o 김순철 작업의 미학적 깊이를 설명하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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