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순 '네 개의 판타지' 전, 용산구 새창로 갤러리 윤성은에서 전시 중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작가의 드로잉과 모형에서 시작된 상상은 오랜 시간을 거쳐 네 개의 이야기로 태어났다.

이제, 소설 속 주인공들이 [갤러리 윤성은]에서 종이모형과 그림으로 현실이 된다.

전시장에서는 작가의 대표 종이모형과 소품도 함께 전시되며,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고 한다.

[Special Event]

 

5.3 (토) / 5.11 (일)

• 따뜻한 차와 작가와의 대화

• 소설과 굿즈 판매

• 작가의 손으로 완성되는 칼 드로잉

전시 작품 소개

• 날개를 얻기 위해 운명의 산에 오른 이드

• 철무지개의 빛을 지키는 아루스

• 별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태어난 라키네

• 기억을 찾아 섬으로 돌아온 위나

티켓 15,000원

 

장소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14길 45, 갤러리 윤성은

잊고 있던 나의 꿈과 조우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나보세요.

 

 

작가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출판사와 함께 종이모형을 만드는 일을 해 왔다. 그리고 종이모형 디자인과 더불어 자신이 창작한 종이모형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2013년부터는 출판사를 차려 그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놓기 시작했다. 작년에 작가의 오랜 숙원인 4번째 소설 '보로나'가 출간되었다.

 

'갤러리윤성은'에서 진행되는 '장형순 네 개의 판타지'전시에서 작가가 창작한 4개의 소설(이드의 선택, 언덕위의 아루스, 스피사틀란의 젠더시스, 보로나) 속으로 환상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

 

<작가소개>

장형순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설계 사무소와 애니메이션제작회사에서 일했으며 2002년 종이모형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지콘디자인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전시와 교육을 병행하며 건축물, 캐릭터, 문화재, 동물 등을 종이모형으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출판등록을 하고 종이모형을 만드는 일과 이야기를 만드는 일을 병행하고 있다.

 

<이력>

개인전 Solo Exhibition

2024 장형순 칼그림-잘라서 드러낸 이야기들 (대안예술공간 이포 / 서울)

2024 장형순종이모형전-언덕위의 아루스 (온유갤러리 / 안양)

2024 장형순종이모형전-디 오리진 (H아트브릿지 / 서울)

2023 장형순종이모형전-언덕위의 아루스 (111CM / 수원)

2019~2023 장형순의 종이모형 박물관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 용인)

2015 장형순종이모형전 (비발디파크 메인센터 / 홍천)

2014 장형순종이모형전 (안양시민축제 초대전 / 안양)

2012 장형순종이모형전 위도특별전 (위도초등학교 체육관 / 전북 위도)

2012 장형순개인전 <공장물건> (대안공간 눈 / 수원)

2010 장형순 <지성시대>전 (근현대 디자인박물관 / 서울)

2009 장형순종이모형전 <정체성> (두성종이 인더페이퍼 갤러리 / 서울)

2006 건축적 상상전 <여섯개의 꿈전> (헤이리 아트팩토리 / 파주)

단체전 Group Exhibition

2021 공공미술 프로젝트 <월암별곡> (왕송못 / 의왕)

2019 종이충격전 (양평미술관 / 양평)

2018 자르고 접고 만들다 (원주한지테마파크 / 원주)

2018 첩첩화중 믹스앤 매치전 (단원미술관 / 안산)

2017 화이트 테이블 아트페어 (블루스퀘어 네모 / 서울)

2016 업사이클 아트전 / UPCYCLE ART EXHIBITION (군포문화재단 / 군포)

2016 GF4D Giving Back Art & Design (AB 갤러리 / 서울)

2014 화이트 스펙트럼 ; 종이를 다루는 다양한 방법들 (수원미술전시관 / 수원)

2011 작가와 함께 하는 디자인 체험전 <창작공작소> (북촌미술관 / 서울)

2010 서울 10색과 10인의 디자이너 전 (동대문디자인갤러리 / 서울)

 

아트페어 Art Fairs

2023 인천아시아아트쇼 (송도 컨벤시아 2, 3 ,4홀 / 인천)

2019~2022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코엑스 홀A,B 등 / 서울)

2012~2014 핸드메이드코리아 페어 참가 (코엑스 홀B,D / 서울)

2011 서울인형전시회 (코엑스 홀A / 서울)

2005 매니아 페스티벌 (코엑스 태평양홀 / 서울)

2004 경향 하우징페어 <명품벽지 DID부스> (코엑스 인도양홀 / 서울)

수상내역 Awords

2005 제1회 헤이리 에코디자인 공모전 우수상 <헤이리스톤>

2004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공모전 은상 <기마인물형토기>

2002 서울문화관광상품 공모 입선 / 제5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 입선

1992 제11회 대한민국 건축대전 입선 / ‘92 한국건축전 우수상

1991 ‘91 한국건축전 장려상

 

강의 Lectures

2025 건축적 상징 만들기 (인천과학영재예술학교 / 인천)

2021 장형순종이모형교실 (자오나학교 / 서울)

2021 장형순종이모형교실 (경기학교 / 용인)

2016, 2017 행복동물 행복변기 만들기 (해우재 / 수원)

2014, 2015 장형순 종이모형교실 (초림초등학교 / 성남)

2012, 2013 디자인 창작, 기초조형실습 (동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 성남)

2011 수원미술전시관 교육프로그램 (느리게 읽는 미술책방 / 수원)

2009~2011 장형순 종이모형교실 (부흥중학교 / 안양)

 

프로젝트 Projects

2015 어벤져스 무기제작소 (미래엔 아이세움 발행) 디자인

2013~2015 종이공작 리락쿠마, 포켓몬스터 등 (은하수미디어 발행) 디자인

2012 경기문화재단+양주시 공동지원사업 장흥 삼색프로젝트 참여

2010 서울문화재단 지역연계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문래예술공장) 참여

2008~2012 (주)천재교육 논술매거진 시리즈 종이모형 개발 진행

2003~2005 명품벽지 did 광고용 생가시리즈 종이모형 디자인

 

저서 Books

2024 보로나 (지콘디자인 발행)

2021 벨리타, 스피온의 별 (지콘디자인 발행)

2020 스피사틀란의 젠더시스 (지콘디자인 발행)

2019 재니멀스를 부탁해 (지콘디자인 발행)

2018 아루스 테마파크 (지콘디자인 발행)

2017 언덕위의 아루스 (지콘디자인 발행)

2013 이드의 선택 (지콘디자인 발행)

 

<작가노트>

 

작가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출판사와 함께 종이모형을 만드는 일을 해 왔다. 그리고 종이모형 디자인과 더불어 자신이 창작한 종이모형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2013년부터는 출판사를 차려 그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놓기 시작했다. 작년에 작가의 오랜 숙원인 4번째 소설 <보로나>가 출간되었다. <갤러리윤성은>에서 진행되는 <장형순_네 개의 판타지>전시에서 작가가 창작한 4개의 소설(이드의 선택, 언덕위의 아루스, 스피사틀란의 젠더시스, 보로나) 속으로 환상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

 

<소설정보>

 

이드의 선택(2013년 1판 출간/ 2019년 재판 출간)

마흔 살이 된 이드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근원적인 바람,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을 찾아간다. 그는 신 앞에서 자신의 갈망이 얼마나 큰 것인지 이야기하고, 날개를 얻기 위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곳에 왔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신이 그에게 두 팔과 두 손을 포기할 준비도 되었는지를 묻자 이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다시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삼년 뒤 이드는 그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다시 처음 그 장소로 신을 찾아오게 되는데...

 

언덕위의 아루스(2017년 출간)

언덕위의 아루스는 특별한 미션을 가지고 태어난 로봇 아루스와 두 어린이와의 깊은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꺼져가는 철무지개의 빛을 살리기 위해 전전긍긍하던 아루스에게 먼저 마음의 문을 연 사람은 영주인 트리드의 딸 에알룸이었다. 둘은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누는 친구 사이가 되었지만 얼마 후 에알룸은 아루스를 남긴 채 세상을 등지게 된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아루스에게 또 다른 친구 위드미드가 찾아온다. 아루스는 위드미드에게 에알룸에게서 받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며 친구가 된다. 하지만 둘의 만남은 마을 전체에 커다란 비극을 가져오게 되는데...

 

스피사틀란의 젠더시스(2020년 출간)

머나먼 우주, 너스 항성계의 벨리타 별에 사는 인어종족 스피온은 바닷속 대륙에 세 개의 나라(젠다크, 디오락, 스피사틀란)를 세우고 살았다. 젠다크력 902년부터 시작된 스피온 전쟁이 스피사틀란의 승리로 굳어질 무렵에 디오락의 왕 이리야크는 젠다크의 젠더시스로부터 신비의 힘을 가진 신의 돌 프람을 빼앗아 그 힘으로 스피사틀란의 대륙 스피룬을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혔다. 그 결과로 스피룬 대륙이 붕괴하며 지반의 내부에 존재하던 물질인 에실란이 바다의 중간 깊이 지점에 넓게 생성되어 벨리타의 바다를 둘로 갈라놓았다. 에실란 아래의 어둠 속에 자리 잡게 된 스피사틀란의 스피온들은 에실란 위의 바다를 빛의 바다, 자신들이 사는 바다를 어둠의 바다라고 불렀다. 젠다크력 1616년 스피사틀란의 라키네는 다시 한 번 프람의 힘으로 어둠 속에 있는 자신의 대륙 스피룬을 끌어올리기 위해 바다의 신 일리미스를 찾아가게 되는데...

 

보로나(2024년 출간)

인생의 황혼을 앞둔 위나는 1999년 가을, 아드아브 조류연구소의 13대 원장으로 부임하여 태평양의 한가운데 위치한 섬 보로나에 오게 된다. 아드아브 조류연구소는 북유럽에 본부를 둔 엘리아머 동물보호재단에 속해 있으며 보로나는 태평양 전쟁 전까지는 무인도였던 섬이다. 그녀의 업무는 새 천년이 시작되기 전에 보로나를 사람이 살지 않던 과거의 모습으로 돌려놓는 것으로, 아드아브 조류연구소의 현재 진행되는 일을 포함한 모든 실적들을 파악하

고 정리한 후 본부에 보고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여기에 온 진짜 목적은 마리라는 이름의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차츰차츰 드러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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