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명 | 전통연희극 '단심(單沈)' |
일 시 | 2025년 5월 8일(목) - 6월 28일(토) |
(5월) 화-금 19:30 / 토, 일 15:00 (6월) 화-금 19:30 / 수 15:00, 19:30 / 토, 일 15:00 *6월 6일(금) 15:00 *월 공연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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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국립정동극장 |
러닝타임 | 75분 예정 (인터미션 없음) |
출 연 | 채시라,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외 |
관 람 료 | 전석 6만원 |
관람등급 | 7세 이상 관람가 (2018년 포함 이전 출생자) |
주최·제작 | (재)국립정동극장 |
문 의 | (재)국립정동극장 02-751-1500 www.jeongdong.or.kr 놀티켓(구 인터파크) 1544-1555 nol.interpark.com |
◇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 신작 '단심(單沈)' 5월 8일 개막!
◇ 고전 설화 ‘심청’의 재해석, 공연으로 새로 쓴 ‘심청’의 마음 이야기
◇ 연출‧시노그라피 정구호가 펼치는 전통의 현대화, 무대 예술의 향연
◇ 데뷔 40년만에 무용수로 변신한 배우 채시라, 용궁여왕 역할로 춤 위에 드라마 더해...
◇ 안무 정혜진 X 연출 정구호 콤비, 국립정동극장 예술단과 전통공연의 세계화 기대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의 2025년도 K-컬처시리즈 두 번째 작품 '단심(單沈)'(이하 '단심')이 5월 8일(목) 개막했다. K-컬처시리즈는 한국 전통과 문화를 담아낸 국립정동극장의 공연브랜드이다. 이번 작품은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다. 창작 초연으로 선보이는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을 모티브로 심청의 내면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재해석했다.
작품은 한국무용과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한다. 각 막 사이에는 창 대신 ‘아니리’를 도입해 인물의 심리와 서사를 소개한다.
공연은 총 3막 구성으로 고전 설화 ‘심청’의 이야기 흐름을 따른다.
눈먼 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보필하던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지만 환생하여, 아버지를 만나고, 심청과 다시 만난 순간 눈먼 아버지가 비로소 눈을 뜬다는 내용이다.
이야기의 흐름은 고전 ‘심청’을 따르고 있으나 이 작품이 주목하는 것은 ‘심청’의 마음이다. 공연의 문을 여는 1막 첫 장부터 심청의 입장에서 내면의 이야기를 써 나간다.
기존 심청 이야기에 대한 보편적 시선이 ‘희생을 통한 효의 구현’에 머물렀다면, '단심'은 심청의 마음속에서 일어난 규범과 통념에 대한 수용의 마음과 그 모든 것에 대한 저항의 마음이 공존하고, 충돌하는 과정을 드러내며 또 다른 ‘심청’의 이야기로 관객을 인도한다.
'단심'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시각적 연출이다.
정구호 연출은 시노그라피 역할도 함께 해 3막 각 공간별 세계관을 무대 디자인을 통해 구축했다.
1막 공간에서는 심청의 내면의 깊이를 느낄 수 있으며, 2막 공간은 바닷속 세계로 현실과 단절된 환상적 분위기와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차원이 다른 몽환의 바다를 물결과 해양 생물, 빛의 파동으로 구현한다.
3막 공간은 기와지붕, 책가도, 단청 문양 등 궁중 건축 요소를 모티브로 한 한국적인 전통미를 현대적 그래픽 언어로 재해석한 무대다.
각 막마다 특색있는 공간 이미지 연출로 구현한 세계관은 공연의 흐름과 함께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바닥부터 무대 전체를 에워싼 LED 패널 위를 수놓는 영상미는 무용수들의 동작과 어우러져 신비로움과 함께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통 한국 복식을 바탕으로 재해석 된 의상도 주목할 만하다. 막별로 연출된 공간을 다층적으로 해석한 의상이 인물과 세계관을 아름답게 설득한다. 각기 다른 공간의 정서와 무대 흐름에 맞추어진 의상의 조합은 이 작품의 백미다.
김철환, 박다울 두 작곡가의 음악도 특색있는 공간 연출에 힘을 더한다. 박다울 작곡가는 거문고의 음색의 깊이와 전통색 짙은 리듬감을 통해 1막에서 표현하는 심청의 내면의 공간감을 음악을 통해 극대화한다.
김철환 작곡가는 2막에서는 몽환적 선율과 동양적 느낌으로 신비로운 용궁을 표현하며, 3막에서는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 아름다운 심청의 여정의 마무리를 음악적 서사로 전한다.
작품 곳곳에 가미된 현대적 해석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군더더기 없이 3막으로 압축된 ‘심청’의 스토리 라인은 매 장면의 핵심에 집중하도록 이끈다. 바다에 빠진 심청이 용궁에서 만나 도움을 얻는 용궁 여왕 인물 설정도 현대적이다.
용궁 여왕의 세계인 용궁은 무대 전체를 채우는 화려한 영상으로 판타지적 느낌을 자아낸다. 환상적인 분위기로 구현된 무대 위에 아름다운 안무 동선과 우아하면서도 박력 있는 용궁 여왕의 춤 선은 바다가 지닌 생명력을 전하며, 압도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단심'을 통해 데뷔 40년 만에 무용수로 변신한 배우 채시라는 춤과 몸짓을 통해 심청의 상처를 어루만지면서도 생명을 관장하는 용궁 여왕의 힘을 전하며 춤 위에 써 내려간 드라마를 통해 몰입감을 높인다.
'단심'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향한다. 한국 전통 공연의 세계화를 견인하기 위해 정구호 연출가와 정혜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했다. 23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작품 '일무'를 선보여 한국무용 공연으로 현지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두 사람의 신작이다.
정혜진 안무가는 “ ㅡ'단심' 은 마음의 균형에 대한 성찰이며 나와 타인을 함께 끌어안는 삶의 태도에 대한 싶은 믿음을 다룬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심청이 겪는 내면의 여정을 각 장면마다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내고자 했다.
말로는 담을 수 없는 복잡한 감정과 사유를 몸짓과 동작에 담아 관객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정구호 연출가는 “심청은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와 해석 속에서 끊임없이 재창조되어 온 인물이다. '단심'은 그 수 많은 변주 속에서도 기존에 강조되었던 ‘효’의 일면을 넘어서, ‘심청’이라는 인물의 내면에 더욱 깊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30주년을 기념해, 국립정동극장과 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목표로 삼아 '단심'을 준비했다. 단심은 전통 공연으로서 이례적으로 50회 장기공연을 추진하며 국내외 관객 확장을 도모한다.
오는 10월, 경주 APEC 연계 특별공연으로 경주 엑스포공연장에서의 공연도 예정하고 있다. '단심'이 한국 전통예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꽃피우고, 우리 전통 공연예술의 글로벌 무대 도약을 가속화하는 촉발제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과 배우 채시라, 화려한 창작진이 함께 선보이는 K-컬처시리즈 '단심'은 오는 5월 8일(목)부터 6월 28일(토)까지 공연한다.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놀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6만원.
■ '단심' 시놉시스
“모두가 아는 심청의 이야기,
이번엔 누구도 보지 못한 심청의 마음을 마주합니다.”
하얀 무대 위, 홀로 서 있는 심청.
복잡한 마음을 다잡기라도 하듯 조용히 눈을 감는다.
희생을 받아들이려는 심청의 갈등이 깊어지고,
심봉사와 뺑덕의 등장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마침내 뱃머리 끝에 선 심청.
마음을 가다듬고 검푸른 바다로 몸을 던지는 순간,
신비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 '단심' 공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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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심' 주요스태프 이력
구분 | 성명 | 주요 프로필 |
안무 | 정혜진 | ⦁前 서울시무용단 단장 ⦁무용 <일무> <감괘> <NOT> <궁:장녹수전> <가문> <웨딩보감> <허행초> 외 |
연출‧시노그라피 | 정구호 | ⦁무용 <단> <묵향> <향연> <산조> <일무> ⦁오페라 <동백아가씨> <나비부인> <마술피리> 외 |
작곡 | 김철환 | ⦁무용 <NOT> <감괘> <궁:장녹수전> <사계> ⦁연극 <만선> <자기 앞의 생> <삼월의 눈>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 ⦁뮤지컬 <이른 봄 늦은 겨울> <벽속의 요정> 외 |
작곡 | 박다울 | ⦁무용 <2024 안무가 프로젝트-탈바꿈> <Universe in Me> ⦁전통 <예인 한옥에 들다-내일의 예인> <목요풍류> <가진신보> ⦁콘서트 <쿼드초이스-검고막다른> <Sync Next 24, 23> <2022여우락 페스티벌> <수림뉴웨이브2020> ⦁방송 <슈퍼밴드 2> 외 |
영상디자인 | 김장연 | ⦁국립대구박물관 신기술융합콘텐츠 <향로전> <조선의 현판> <발과 신> ⦁연극 <맥베스> <파우스트> ⦁무용 국립국악원 <상선약수> <고려가무> 국립무용단 <향연> ⦁창극 국립창극단 <마당놀이 모듬전> <심청전> ⦁오페라 대구오페라하우스 <파우스트> <나비부인> 국립오페라단 <비밀결혼> |
조명디자인 | 민선홍 | ⦁뮤지컬 <렌트>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연극 <대학살의 신>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오페라 <마술피리> <나비부인> ⦁무용 <인형의집> <일무> ⦁콘서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시즌 오프닝 콘서트>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 외 |
음향디자인 | 안세운 | ⦁무용 <20삼각삼각> <휘이잉> <오리나무정원> ⦁연극 <만선> <십이야> <햄릿> <스카팽> <스트레인지뷰티> <피노키오트라이얼> <비밀의노래> <패스> ⦁콘서트 <P.N.O> <PAN> 외 |
분장디자인 | 김종한 | ⦁무용 <향연> <일무> <코리아 환타지> <논개> <도미부인> <춤 춘향> <심청> ⦁연극 <트랩> <세자매> <테러리스트 햄릿> <둥둥 낙랑둥> <전쟁터를 훔친 여인들> <문제적 인간 연산> <키 큰 세여자> ⦁전통 국립국악원 < 직제례> 국립창극단 <정년이> <서편제> <산불> <수궁가> <적벽가> <내 이름은 오동구> <배비장전> <변강쇠 점찍고 옹녀> 외 |
기술감독 | 김미경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데스노트> <일테노레> <스윙데이즈> <맨오브라만차> ⦁연극 <갈매기> <미드썸머> ⦁무용 <일무> <사군자> ⦁오페라 <동백꽃아가씨> <나비부인> <라보엠> ⦁콘서트 <씨어터 이문세> 외 |
■ '단심' 용궁여왕역 채시라 배우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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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 프로필 사진 ⓒ씨제스 스튜디오 |
홍보대사 2024 제45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 드라마 2019 MBC 더 뱅커 – 한수지 역 2018 MBC 이별이 떠났다 – 서영희 역 2015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 김현숙 역 2012 SBS 다섯 손가락 – 채영랑 역 2011 JTBC 인수대비 – 인수대비 역 2004 KBS2 해신 - 자미부인 역 1998 KBS1 왕과 비 - 인수대비 역 1996 MBC 미망 - 전태임 역 1994 MBC 아들의 여자 - 김채원 역 1994 MBC 서울의 달 - 영숙 역 1991 MBC 여명의 눈동자 - 윤여옥 역 |
수상 경력 2018 MBC 연기대상 주말특별기획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2015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2012 SBS 연기대상 프로듀서상 2012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외 다수 2009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2004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2000 S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1999 KBS 연기대상 대상 1995 MBC 연기대상 대상 1994 MBC 방송대상 대상 1992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
■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소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 그 위에 새기는 시대의 교감”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한국무용, 사물놀이, 타악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전통 연희극 단체를 지향합니다.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정신적 가치를 이 시대의 언어로 표현하며,
많은 관객들과의 소통을 추구합니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시대와 인간이 교감하는 새로운 전통예술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넘어 세계와 함께 모두에게 먼저 다가가는 예술단이 되겠습니다.
연혁
2025 K-컬처시리즈 <광대>
2024 쇼케이스 <소춘대유희 The Eternal Troupe>
2024 정기공연 <모던정동>
2023 정기공연 <암덕: 류(流)의 기원>
2023 정기공연 <춘향: 날개를 뜯긴 새>
2022 정기공연 <초월>
2021 정기공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2021 정기공연 <시나위, 夢>
2021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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