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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신작가극 '부부이야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7월 11~13일

오페라

by 이화미디어 2025. 7. 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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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극 '부부이야기'를 위해 맹연습중인 베이스 바리톤 한혜열과 소프라노 이상은. (사진= 오푸스 제공)

 

 

"저출산 시대, 눈물과 웃음 사이 – 사랑과 동행을 묻는 가극 '부부 이야기'"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서 초연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위트있는 서정이 돋보이는 봉준수의 가사와 독특하고 로맨틱한 류재준의 음악이 사랑과 결혼, 육아와 갈등, 현실을 살아가는 부부의 삶을 다룬 창작 가극 ‘부부 이야기’가 11∼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연된다. 

 

'부부이야기'는 연가곡의 형식에 연극적 구성과 드라마적 내러티브를 결합한, 장르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형식의 가극(歌劇)이며, 베이스 바리톤 한혜열과 소프라노 이상은 그리고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세 명의 배우로써 극을 이끈다. 

 

특히 독립된 피아노 독주곡(Prelude, Invention, Étude, Intermezzo 등)은 극 전체를 유기적으로 엮는 서사가 된다.

 

현실 속 부부의 삶을 진솔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영문학자 봉준수의 위트있고 따뜻한 가사와 작곡가 류재준의 현대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독특하면서도 로맨틱한 선율은 이 작품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구축했다. 또한  장서문이 연출을 맡아 섬세하고 따뜻한 무대를 만들어간다.

 

1.공연 작품 개요

 

공연명: 가극 '부부이야기'

공연기간: 2025년7월11일(금) ~ 7월 13일(일)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출연진:

소프라노 | 이상은

베이스 바리톤 | 한혜열

피아노 | 임효선

제작진:

봉준수 | 작사

류재준 | 작곡

장서문 | 연출

제작: 오푸스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장르: 클래식 기반 창작극 _ 가극

러닝타임: 약 90분 (중간휴식시간 15분 포함)

 

티켓가격: R석 3만원, S석 1만5천원

예매처: 예술의전당(1668-1352), 인터파크티켓(1544-1555)

관람등급: 만12세 이상 관람

기타문의: 오푸스 1544-5142

 

2.시놉시스

 

# 출산율 세계 최저, 결혼과 출산이 선택이 된 시대.
누군가는 말한다. “이제는 개인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가극 《부부 이야기》는 사랑으로 시작된 한 부부의 여정을 통해

결혼, 출산, 육아, 갈등, 화해, 그리고 다시 함께 걷는 삶의 의미를 되짚는다.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기에 더욱 진실하고

낯설지 않기에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피아노 선율 위에 얹힌 소프라노와 베이스 바리톤의 목소리,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혹은 지나갈 삶의 순간들.
이 작품은 한 부부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3.풍자와 해학, 서정이 어우러진 우리시대의 노래

 

구름

‘뭉게구름 하나 둘 나란히 피어올라

물끄러미 바라보며 바람을 기다리네’

 

만남1

‘트로트와 모차르트 번갈아 듣는 여자

이 조합을 어이하나 나도 한번 들어볼까

구두 신고 걸어도 또각또각 소리가 안 나’

 

계속 만날 수 있을까

‘7세고시 유치원 의대반 다른 세상 이야기야

불쌍한 우리 아이 태어나자마자 이류시민’

 

결혼

‘즐거운 결혼이다. 새로운 출발이다.

인생에 한 번이길 간절히 기대한다.’

 

동행

‘손잡지 않아도 바람결에 온기 실리면

그 바람 가슴에 담고 가만가만 둘러보네’ 

 

4.창작진 소개

 

봉준수 | 작사

서울대 영문과 및 공연예술협동과정 교수

주요작 : <족제비처럼 살아가기>(2018, 2020), <영원한 순간>(2019), <달의 저편>(2021), <적사병의 가장무도회>(2022) 텍스트

 

류재준 | 작곡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주요작 : 교향곡 2번, 장엄미사곡, 가극 <아파트>

  

장서문 | 연출

주요작 : 서울시오페라단 <세비야의 이발사>, <리골레토>, 국립오페라단 <잔니 스키키>, 창작오페라 <벼꽃피다>, <양철지붕> 연출

5.출연진 소개 및 역할 소개

 

피아노 | 임효선 | 피아니스트

 

경희대학교 피아노과 최연소 교수 임용

비오티 국제 콩쿠르 1위

퀸 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상위 입상

바이마르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 다수 콩쿠르 1위

 

피아니스트 임효선은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출연하는 '또 한 명의 배우이자 해설자'로 무대 위에 선다. 피아노는 극 속 감정의 밑바탕이자, 인물 간의 감정을 이어주는 제3의 화자이다.

 

여자 | 이상은 | 소프라노

 

신영옥장학회 장학생, 금호영아티스트 선발

예술의전당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 성남아트센터 '마술피리' 등 출연

 

남자 | 한혜열 | 베이스 바리톤

 

서울시오페라단 '아말과 동방박사들',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대구오페라하우스 '리골레토', 광주시오페라단 '박하사탕', 세종문화회관 '토스카' 출연

 

 

왼쪽부터 작곡가 류재준, 극작가 봉준수, 연출가 장서문, 피아니스트 임효선, 소프라노 이상은, 베이스바리톤 한혜열. (사진=오푸스 제공)

 

6.수록곡 세부 소개

 

[수록곡 소개]

 

1) 7곡의 피아노 솔로 

공연의 각 장면을 잇는 감정의 여백과 호흡, 내면의 흐름을 표현하는 피아노 독주곡.

2) 사랑과 만남(3곡 + 보칼리제)

〈구름〉

인연의 시작과 성장을 자연의 흐름으로 그려낸 곡. 구름이 이슬비, 개울, 강, 바다로 변해가듯 사랑은 쉼 없는 변화.

 

〈만남 1, 2〉

마지못해 나간 소개팅, 현실적인 계산과 감정의 변화, 마침내 서로에게 빠져들어 앞날을 그려보는데 . . .

 

3) 연애(4곡)

〈기억의 무게〉

자신의 과거만으로도 무거운데 상대방의 과거에도 신경이 쓰이면?

 

〈계속 만날 수 있을까〉

연인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동요 ‘릿자로 끝나는 말은?’에 얹어서 경쾌하게 노래. *최초 원곡 : 영국동요("Row, row, row your boat")

 

〈머리 올리고〉

사랑의 유혹과 열정, 위트를 담은 곡.

 

〈더 큰 달과 너른 바다〉

결혼에 가까와져도 마음 한 켠에서 피어오르는,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한 상념.

 

4) 결혼의 현실(3곡)

〈전셋집〉

신혼집 마련을 둘러싼 좌충우돌. 솔직하게 말해보는 주거 문제와 경제적 현실.

 

〈결혼〉

결혼 준비와 결혼식은 정신차리기 힘든 장애물 경주. 그 힘겨운 현실에 탈진하는 신랑 신부.

 

〈신혼부부

 

mazlae@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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