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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CDF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부문최나운(CHOI Naun)작가《미지의 경계_Frontiers of the Unknown》

전시

by 이화미디어 2025. 8. 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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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8.31, 인사동 KCDF윈도우갤러리, 도예가 최나운(CHOI Naun)개인전

- 정체성의 경계를 가로지르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작가들의 창작발표 활동을 지원하는 ‘2025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부문’에 선정된 도예가 최나운(CHOI Naun)의 개인전《미지의 경계_Frontiers of the Unknown》를 오는 8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나운 작가는 사회가 규정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출발해, ‘나’라는 존재와 신체에 내재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익숙한 형태와 감각을 해체하고 생물과 비생물을 혼합하여 제작한 모호한 형태의 조형물들은 관람자에게 이질감과 낯섦을 불러일으키며, 경계 너머의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최나운 작가의 작품은 인체, 동물, 식물의 형태를 파편화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생명체들의 신체구조와 경계를 해체하고. 단일한 종(種)으로 규정할 수 없는 존재를 형상화한다.

 

조형물은 낯설지만 직관적으로 수용 가능한 생명체의 이미지로 구성되며, 이질적인 색조합 속에서도 부드럽고 생동감 있는 색감을 통해 관람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한다.

 

이는 사회 속에서 느끼는 소외감의 감각을 넘어,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 속에서 그 새로운 존재가 바로 ‘나’일 수도 있음을 상기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대표작인 <Bump> 연작은 생물과 무생물, 동물과 식물, 다양한 종의 특성을 바탕으로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질적인 형태를 통해 새로운 미감을 제시한다.

 

작가는 기존의 규범과 가치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의할 수 없는 새로운 존재들을 통해 낯설고도 익숙한 감각을 자극한다.

 

이처럼 사회 속 규범과 기준이 개인의 정체성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해온 작가는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면화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그에 따른 정체성의 질문을 ‘낯선 생명체’, ‘혼종성’, ‘경계적 존재’의 개념어를 중심으로, 익숙한 형태를 낯설게 전복시키는 방식이 작업에서 구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설치작업으로, 개별 오브제를 넘어 조형물 간의 관계성과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기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며 작업개념을 한층 확장한다.

 

배치된 조형물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공간과 호흡하는 방식 자체가 하나의 서사적 풍경을 형성하며, 새로운 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공진원 전주희 공예진흥본부장은 “최나운 작가는 이종교배된 다양한 종들의 형태를 독창적으로 창조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신진작가이다.

 

젊은 작가의 도전과 열정이 기존 조형과 미감을 넘어, 과감한 상상의 도자오브제들로 표현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동시대 도자공예의 미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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