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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 나를 마주하는 시간, 국립무용단 '사자의 서'

무용

by 이화미디어 2025. 8. 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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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당시 매진 기록,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온 사자의 서

- 꾸준한 재공연 요청 끝에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관객 찾아

- 죽음 이후 49일간 겪는 내세의 여정을 강렬한 춤과 에너지로 표현

55색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매력

- 기존 2인 남성 무용수가 맡았던 망자 역을 5인의 남녀 무용수가 표현

- 초연 멤버 조용진과 관록의 장현수·김미애, 강렬한 에너지 박소영·이태웅 활약

국립무용단 사자보이즈의 오픈 클래스 등 각종 관객 이벤트 마련
- 국립무용단원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 클래스, 오픈 리허설 등 관객과의 만남 진행

공연명 국립무용단 '사자(死者)의 서(書)'
일시 2025917()~920()
1930, 15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요
제작진
예술감독 겸 단장 안무
조안무
작곡·음악감독
무대디자인
조명디자인
의상디자인
영상디자인
분장디자인
김종덕
정소연 이재화
김재덕 황진아
이태섭
장석영
노현주
황정남
박효정
주요
출연진
죽음의 망자 장현수, 조용진
회상의 망자 이태웅, 박소영
떠나는 망자 김미애, 조용진
외 국립무용단
관람료 VIP70,000, R50,000
S30,000, A20,000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
소요시간 65(중간휴식 없음)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사자(死者)의 서()'917()920()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24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지적이고 감각적인 춤의 경전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매진을 기록했던 작품이다. 관객의 꾸준한 재공연 요청에 힘입어 2025-2026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의 첫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사자의 서'는 티베트 불교 경전 티베트 사자의 서에서 영감을 받아, 망자가 죽음 이후 49일간 겪는 내세의 여정을 강렬한 춤과 에너지로 그려낸 작품이다.

 

안무는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종덕이 맡았으며, 삶과 죽음,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 미학으로 풀어낸다.

 

작품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죽음 후 망자가 겪는 49일의 여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1의식의 바다는 죽음을 애도하는 제의로 시작, 저승사자가 등장해 망자를 사후세계로 인도한다.

 

죽음의 강을 건너며 춤추는 망자의 독무와 죽음을 애도하는 살아있는 자들의 군무로 강렬한 대비를 보여준다. 2장은 상념의 바다, 망자의 지난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소년기부터 장년기까지 순차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삶에서 겪는 기쁨과 슬픔, 회한과 체념 등 감정의 굴곡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마지막 3고요의 바다에서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반복 움직임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사후세계가 연결된다는 성찰과 위로를 전한다.

 

이번 재공연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흐름을 보다 압축적으로 재구성하고, 캐스팅에도 변화를 주었다.

 

초연 당시 2인의 남성 무용수가 맡았던 망자 역은 이번에 성별 구분 없이 5인의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가 번갈아 맡아, 인물의 다층적 해석과 신체 표현의 다양성을 더한다.

 

연 멤버 조용진을 비롯해 관록의 장현수·김미애,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박소영·이태웅이 출연해 각기 다른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은 현대무용가이자 국립무용단 대표 레퍼토리산조> 작곡에 참여한 김재덕과 거문고 연주자이자 작곡가 황진아가 맡았다. 망자의 애절함과 사후세계의 신비로움을 극대화해 주는 음악이 작품 서사에 힘을 실어준다.

 

극의 미장센은 무대디자이너 이태섭과 조명디자이너 장석영, 영상디자이너 황정남, 의상디자이너 노현주가 담당한다.

 

양 벽면과 바닥이 백색으로 이어져 있는 대는 장면에 따라 조각조각 나뉘고 회전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신비한 이미지를 무대 위에 현한다. 의상은 전통 복식의 틀을 고수하면서도 치마의 긴 트임과 찢긴 듯한 끝자락 등을 활용해 제의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공연 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무용단과 관객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연계 참여이벤트를 준비했다.

 

828()부터 911()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사자의 서'를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연습실에서 국립무용단 무용수에게 직접 작품 일부를 배워볼 수 있는 오픈 클래스(8.28., 9.4.), 안무가의 안무 노트와 함께 공연 장면 시연을 감상하는 오픈 리허설(9.11.)이 예정되어 있다.

 

참여 인원은 회차당 30명으로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한국 무용에 대한 관객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 매 공연 종료 후 주역 무용수들의 사인회를 진행해 관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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