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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의 시간을 예술로, 2025 평택 사람학교 「한 사람 문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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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5. 9. 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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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퍼포먼스 정현종 시인 라이브 필사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이 주관한 2025 평택 사람학교 한 사람 문화제919()부터 20()까지 이틀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문화제는 혼자 있는 시간과 사람, 예술을 잇다를 주제로, 시민의 혼자 있는 시간을 문화예술로 확장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행사 첫날 오프닝에서는 한 사람이 온다사업의 모티브가 된 정현종 시인의 시 '방문객'을 시인이 직접 필사하는 특별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시민들은 이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시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한 사람이 온다강연에서는 정현종 시인과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이후 이두성 마임이스트는 혼자의 몸짓은 아름답다프로그램을 통해 혼자 있는 시간을 몸과 움직임의 언어로 표현하는 창조적인 시간을 선보였다.

.「나‘혼시 프로젝트」 시 수록집 북토크

 

둘째 날에는 김소울 작가와 함께 명화와 그림 속 이야기를 매개로 자신과의 대화를 발견하는 미술 심리 활동이 진행되었다.

 

문화제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혼시 프로젝트시 수록집 북토크에서는 나희덕 시인과 시민 시 공모 선정작 시민 시인들이 함께해, 개인의 경험과 혼자 있는 시간을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주제 프로그램 외에도 전시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택 사람학교 '1인칭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통해 기획자들이 개발한 ‘1인칭 연구소부스에서는 1인 가구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외로울 때 힘이 되어준 책을 전시한 '외로움 도서관', 마음에 와닿은 시와 글을 직접 필사할 수 있는 '한 줄 상점', 시민 시 공모 선정작을 전시한 '혼시 갤러리', 평택 1인 가구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 '한 사람 극장' 등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한 사람 문화제 전경

 

이번 한 사람 문화제는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시민 각자의 삶과 경험을 문화로 승화시키고, 혼자라는 일상의 시간을 공동체의 이야기로 확장한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혼자 있음을 고립이 아닌 창조와 성찰, 그리고 관계로 이어지는 시간으로 재해석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예술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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