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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크루’가 선사하는 대한민국 전통춤 '2025 대한민국 전통춤 축제'

무용

by 이화미디어 2025. 10.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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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국공립 무용단 320여 명이 선보이는 전통춤의 향연

- 국내 최초 전국 10개 국공립 무용단이 한자리에 모인 전통춤 축제

- 명인 중심 소규모 공연 위주 축제와 차별화된 메가크루의 매력 선사

궁중민속전통창작, 대한민국 전통춤의 스펙트럼을 한자리에

- ‘태평무’‘강강술래’‘진쇠춤’‘소고춤등 각 지역 무용단의 다채로운 한국춤 조망

- 춤과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전통춤 무대 선보여

축제명 '2025 대한민국 전통춤 축제'
일 시 20251030()~1031()
1930
장 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요
출연진
국립무용단
인천시립무용단
경기도무용단
천안시립무용단
청주시립무용단
대전시립무용단
익산시립무용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관람료 전석 1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
소요시간 120(중간휴식 없음)
주최 국립극장
주관 국립극장, 예술경영지원센터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오는 1030()부터 31()까지 양일간 해오름극장에서 '2025 대한민국 전통춤 축제'(이하 '전통춤 축제')를 개최한다.

 

국립극장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을 필두로 전국의 10개 국공립 무용단체가 참여한다.

 

'전통춤 축제'는 각 지역에서 계승되어 온 춤의 정수를 한자리에 모아 새롭게 조명하려는 국립극장의 첫 시도다.

 

국립무용단, 인천시립무용단, 경기도무용단, 천안시립무용단, 청주시립무용단, 대전시립무용단, 익산시립무용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각 단체의 대표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표 무용수의 움직임을 통해 우리춤이 지닌 지역별 다양성을 만나볼 수 있다.

 

이틀간 전통춤의 원형과 확장을 주제로 펼쳐지는 '전통춤 축제'는 기존 전통춤 축제가 명인 심 소규모 무대 위주가 주를 이루는 것과 달리 전국 각지 320여 명의 무용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차별화된 규모의 메가크루전통춤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궁중과 민속,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전통춤의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또한 대다수 작품이 라이브 연주 음악을 활용해 역동적인 매력을 더한다.

 

10.30.()전통춤의 원형을 집약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한국무용계의 흥행 신화를 기록한 '향연' 중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염원을 풀어낸 '신태평무'로 축제의 막을 연다.

 

경기도무용단은 '경기회연' '진쇠춤·강강술래'로 풍요와 연대의 미학을 전한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소고춤의 흥을 집약한 '-남도 소고춤'으로 신명의 정수를 보여준다.

 

천안시립무용단은 소박한 삶의 정서를 그린 '박종필류 덧배기춤',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은 진도씻김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개춤'으로 삶과 죽음, 공동체의 화해를 풀어낸다.

 

슬픔을 위로하는 동시에 삶을 축복하는 남도의 굿을 통해 관객들에게 치유의 힘을 전할 예정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은 불교 의식무를 바탕으로 한 '사다라니'와 여인의 흥취를 담은 '풍류가인'을 연달아 올린다.

 

10.31.()전통춤의 확장을 주제로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한국춤을 소개한다. 인천립무용단은 궁중 춤사위 '태평성대'와 남성 아박무 ''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인다.

 

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은 농악을 재해석한 '진경' '뜰볼비+풍장'을 공연한다. 군무를 통해 집단적 공동체의 힘을 표현한 작품이다. 공동체의 뿌리이자 삶의 리듬인 농악을 통해 전통춤의 힘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익산시립무용단은 궁중무용의 기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평천무'를 선보이고, 청주시립무용단은 역동적이고 해학적인 '박병천류 진도북춤'으로 흥을 돋운다.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은 제주의 무속적 상상력을 담은 '-나례'를 무대에 올린다.

 

람과 바다, 신화와 함께 살아온 제주의 특별한 기운을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전하는 작품이다. 공연의 대미는 북의 웅장한 울림을 선사하는 국립무용단이 대표 레퍼토리 '무고'로 장식한다.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전통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새롭게 살아나는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서 그 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전석 1만원,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프로그램 소개

10.30.() - 전통춤의 원형

국립무용단 <향연> <신태평무> (안무 조흥동)
2015년 초연 이후 한국무용 신드롬을 일으킨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향연> 중 작품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 소품이다. 조흥동이 안무한 <신태평무>는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를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 지금의 안녕에 감사하고 다가올 새로운 봄을 기약하며, 태평성대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다.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복개춤> (안무 박기량)

복개(覆蓋)춤은 진도씻김굿 중 제석굿에서 추는 춤이다. 산 사람들의 건강과 영화, 다산 등을 빌어주는 기복(祈福)무의 성격을 지닌다. 이번 작품은 우리나라 창세신화와 당금애기 설화를 바탕으로 주술적이고 제의적인 춤사위로 구성했다.
경기도무용단 <경기회연(會宴)> <진쇠춤·강강술래> (‘진쇠춤안무 조흥동, ‘강강술래재구성 김경숙)
<경기회연(會宴)>천년 경기의 찬란한 미래를 기원하는 춤 모음이다. 작품은 꽹과리채의 너슬을 흩날리며 추는 조흥동류 <진쇠춤>으로 시작한다. <강강술래>는 여성들이 손을 맞잡고 원형을 이루어 노래하고 춤추며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원무(圓舞). 구성지고 활달한 율동 속에 강인한 여성의 기상을 드러낸다.
대전시립무용단 <() - 남도 소고춤> (안무 김평호)

남도 소고춤은 가무악 풍류를 삶의 일부로 여기던 남도 지역 전통 마당춤의 정수를 담아낸다. 신일용, 황재기, 정인삼, 국수호, 김평호로 이어져 내려오는 소고춤을 김수현 예술감독이 재구성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축제를 신명 나는 춤으로 표현한다.
천안시립무용단 <박종필류 덧배기> (안무 박종필)
박종필 예술감독의 대표작으로 영남 지역 향토춤을 무대 예술로 정형화한 작품이다. 굿거리와 자진모리장단 속에 농민들의 소박한 삶과 서민적 정서를 담아냈으며, 배김새 사위를 중심으로 한 흥겨운 발동작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특징이다. 잡귀를 내쫓는 듯 땅을 박차고 어깨를 들썩이는 힘찬 동작이 삶의 활력을 전한다.
인천시립무용단 <사다라니·풍류가인(風流佳人)> (‘사다라니안무 윤성주, ‘풍류가인재안무 윤성주)

<사다라니>는 불교 의식무인 바라춤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회색 장삼과 붉은 가사풍 의상, 바라의 울림이 어우러져 경건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풍류가인>은 장구를 중심으로 여인의 흥취와 생동감을 표현한다.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장단과 다채로운 연주가 어우러져 신명 가득한 무대를 완성한다.

공연 순서 및 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10.31.() - 전통춤의 확장

인천시립무용단 <태평성대(太平聖代()> (‘태평성대재안무 윤성주, ‘안무 윤성주)

<태평성대>는 강선영류 태평무를 토대로 왕실의 장면을 재현한다. 왕과 왕비, 궁인들의 춤사위는 섬세하면서도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궁중무용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은 박()의 울림을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절제된 동작과 흰 의상이 고결한 품격을 상징한다. 남성의 강인한 기운과 의연한 정신을 담아낸 무대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 <진경(進慶)> <뜰볼비+풍장> (안무 이혜경)

<뜰볼비>는 마을 집집을 돌며 뜰을 밟아 집안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를 무대 위에서 구현한 작품이다. 공동체의 평안을 염원하는 장으로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다. <풍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농악을 바탕으로, 고된 농사일 중 흥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주되었던 농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익산시립무용단 <태평천무(太平天舞)> (안무 재구성 최석열)

궁중무용의 기품과 민속춤의 흥을 아우른 작품이다. 한영숙류 태평무를 기반으로 정재만류의 장단 해석을 더해 재구성했다. 전통의 원형을 계승한 유려하고 섬세한 춤사위와 절제된 호흡에 독창적 해석이 가미돼 정중동의 미학을 드러낸다. 하늘의 의미를 담은 수제천으로 문을 열고,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를 선보이며 땅과 하늘을 잇는 화합의 춤을 선사한다.
청주시립무용단 <박병천류 진도북> (안무 재구성 홍은주)
전라남도 진도의 설북놀이를 박병천 선생이 무대화한 작품이다. 두 개의 북채로 장구처럼 다양한 가락을 연주하며 춤과 어우러진 역동성을 드러낸다. 농악의 해학과 활력을 현대적 무대미로 재구성하여 관객에게 강렬한 흥을 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나례> (안무 김혜림)
다양한 신화와 설화가 일상 깊숙이 스며든 제주 지역의 특징이 녹아든 작품이다. 정화와 치유를 주제로 제주의 굿춤(신청궤, 바랑춤, 할망다리추낌)을 예술적 제의로 승화시켰다. 지역 특색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제주 굿춤을 오늘날 일상에 안녕과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재탄생시켰다.
국립무용단 <무고(舞叩)> (안무 정관영)

2025년 국립무용단 명절기획공연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무고>는 네 개의 북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울림은 ‘땅의 소리’를 상징하며, 역동적인 장단 속에서 새 생명의 기운을 깨우는 춤사위를 펼친다. 북소리와 춤이 맞물려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초청 단체 소개

국립무용단
1962년 창단된 국립무용단은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초대 단장 송범을 시작으로 조흥동최현국수호김현자배정혜윤성주김상덕손인영에 이르기까지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안무가들이 예술감독을 맡아 단체의 전통과 정체성을 다져왔다. 현재는 김종덕 예술감독 겸 단장을 중심으로 전통과 민속춤을 계승하면서도 동시대 관객에게 감동을 전할 현대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50여 명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선사하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춤사위는 관객에게 깊은 미적 체험을 제공하며, 국립무용단은 현재의 감동이자 미래의 전통이 될 새로운 레퍼토리와 신작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인천시립무용단
1981년 창단된 인천시립무용단은 한국 전통무용의 전승과 동시대적 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해왔다. <담청>, <Water Castle 토끼탈출기> 등 굵직한 창작 무대를 중심으로 한 정기공연과 다채로운 기획공연, 춤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등을 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 폭넓은 활동으로 국내외 무대에 한국춤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경기도무용단
1993년 창단된 경기도무용단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무용예술단체로 김경숙 예술감독이 이끌고 있다, 전통춤과 창작춤, 궁중 정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지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중동아시아북미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세계 속의 경기도를 알리고 있다. 무용을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장하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천안시립무용단
2005년 창단된 천안시립무용단은 충청남도 대표 도시인 천안의 문화예술 정체성을 이끌어온 공공예술단체다. 2024년 박종필 예술감독 취임 이후, 한국무용의 전통을 확립하면서도 현대적 정서와 어우러지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 춤사위의 창의적 변용과 독창적인 신체 언어를 통해 한국무용의 예술적 완성과 대중화를 추구하며,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으로 미래지향적 무용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
1995년 창단된 청주시립무용단은 홍은주 예술감독과 한국 전통춤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선보여왔다. 전통과 현대, 형식과 자유를 넘나드는 공연을 통해 청주의 문화 정체성을 빛내며 수준 높은 무용단으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고 현재를 춤추며, 미래를 열어가는 예술단체로서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의 중심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대전시립무용단
1985년 창단된 대전시립무용단은 4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대전시민과 호흡하며 한국 춤의 지평을 넓혀왔다. 2023년에는 외교부 해외 파견 문화예술공연단으로 선정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초청공연에서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큰 감동을 전했다. 김수현 예술감독과 매년 50여 회 이상의 공연으로 지역 춤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대전시민과 대전을 찾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립무용단
1996년 창단된 익산시립무용단은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우리 춤의 세계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기공연 48회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국내외 교류 공연을 통해 재미와 감동이 결합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여러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익산시립무용단만의 독창적 무대 언어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최석열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풍부한 경험과 젊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은 전통무용의 정중동의 미를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여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혜경 예술감독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무용단체로서 꾸준히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고 있다.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은 2004년 창단되어 기악단성악단무용단으로 구성된 예술단체이다. 한국 음악과 춤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특히 무용단은 궁중과 민간에서 전승된 춤을 무대에 올리고, 남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계승하는 데 앞장서 왔다. 더불어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예술과 생활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1990년 창단된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은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성과 시대성을 아우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여도사나><녹담><순력><의식으로의 초대-()><4seasons;다른시각> 등 제주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무대를 선보여왔다. 김혜림 예술감독이 이끌며 정기기획해외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며 제주 전통문화의 보존과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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