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 &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2년째 이어지는 국제 연주자 교류 프로젝트

• 2025 KCO 콩쿠르 수상자 이루미, 크론베르크아카데미 페스티벌 참가
•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독일 크론베르크아카데미와 2년째 국제 교류 프로젝트 지속
• 한국 젊은 연주자들의 해외 무대 경험과 예술 성장 지원 위한 협력 강화

KCO &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바이올린 이루미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와 독일의 세계적 음악교육기관 크론베르크 아카데미(Kronberg Academy)가 함께하는 국제 교류 프로젝트가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이 협력은 한국의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이 세계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KCO 콩쿠르 수상자에게 크론베르크아카데미의 교육 및 공연 참여 기회를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루미는 음악저널콩쿠르, 난파전국음악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U.S. Senate 콩쿠르에서도 1위와 미국 상원상을 수상해 카네기홀과 링컨센터 무대에 오른 바 있는 유망한 바이올리니스트다.

KCO &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바이올린 이루미

 

크론베르크아카데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위치한 세계적인 현악 전문 교육기관으로, 김다미, 한수진, 임지영, 양인모(바이올린), 문태국, 최하영(첼로)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출신 연주자들이 거쳐 간 독일 명문 아카데미이다.

 

매년 열리는 크론베르크아카데미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교육·공연 축제로, 예술적 교류와 학습이 함께 이루어지는 가장 권위 있는 현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같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CO 콩쿠르 수상자 첼리스트 이지언이 독일 크론베르크 페스티벌에서 카메라타 발티카(음악감독: 기돈 크레머)와 협연하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24.11.29 KCO&크론베르크 한독 우수 영재 데비 콘서트 첼로 페타르

 

또한 크론베르크아카데미 학장이자 지휘자 프리데만 아이히혼(Friedemann Eichhorn)과 첼리스트 페타르 페이치치(Petar Pejčić)가 KCO와 협연하며 한국 무대에 올라 한·독 연주자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KCO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이 세계적 예술 환경 속에서 배움과 경험을 쌓고, 그 무대의 감각을 다시 국내 음악계로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Kronberg Academy 2024 ©Patricia Truchsess von Wetzhausen

 

앞으로도 KCO는 크론베르크아카데미를 비롯한 해외 유수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연주자 발굴과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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