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 4인의 명작을 한자리에
- 국립무용단 역대 단장 역임 조흥동·배정혜·김현자·국수호 안무작 더블빌로 선보여
◈ 국립무용단이 재구성한 한국무용의 정수
- 배정혜 ‘Soul, 해바라기’ 2006년 초연, 한국 창작춤의 세계화를 선도한 작품
- 국수호 ‘티벳의 하늘’ 전통춤에 철학적 사유를 결합한 한국무용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
- 김현자 ‘매화를 바라보다’ 무용수의 움직임과 호흡만으로 전통의 품격 담아내
- 조흥동 ‘바람의 시간’ 한국 남성춤의 정수를 보여주는 신작, 정구호 연출·시노그라피 참여
◈ 한국무용의 확장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 오픈리허설 개최: 국립무용단 전 단원 출연, 작품에 대한 관객 이해도 높여
- 국립무용단 발전방안 심포지엄: 국립무용단의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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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및 일시 |
'거장의 숨결 Ⅰ : 배정혜, 국수호' (2025년 12월 17일(수)~18일(목) 19:30) '거장의 숨결 Ⅱ : 김현자, 조흥동' 2025년 12월 20일(토)~21일(일)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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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
| 주요 제작진 |
예술감독 겸 단장 안무 |
김종덕 조흥동, 배정혜, 김현자, 국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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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출연진 |
국립무용단 전 단원 등 | ||
| 관람료 |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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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 | ||
| 소요시간 | 100분(중간휴식 20분) | ||
|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거장의 숨결'을 12월 17일(수)부터 18일(목), 12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무용의 기틀을 다진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그간 한국춤의 외연을 확장해 온 국립무용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창작자들이 딛고 선 뿌리이자, 한국무용의 근간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립무용단 역대 단장을 역임한 4명의 안무가 조흥동·배정혜·김현자·국수호의 대표작을 더블빌(Double Bill) 형식으로 재구성해, 오랜 시간 축적된 춤의 깊이와 장인의 숨결이 깃든 한국무용의 정수를 선보인다.
'거장의 숨결 Ⅰ : 배정혜, 국수호'(12월 17~18일)에서는 한국 무용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이룬 두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배정혜 안무 ‘Soul, 해바라기’는 컨템포러리 한국춤의 새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006년 초연 이후 2010년 독일, 2011년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2016년까지 재공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끊임없는 호평을 받아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통춤 살풀이로 풀어낸 1막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국수호 안무 ‘티벳의 하늘’은 1998년 초연작으로 당시 파격적인 구성, 철학적 사유가 담긴 몸의 움직임으로 주목받았다. 탄생과 죽음, 환생을 아우르며 인간 존재와 생명의 본질을 동양적 시선으로 사유해 한국무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거장의 숨결 Ⅱ : 김현자, 조흥동' (12월 20~21일)에서는 한국무용의 여성성과 남성성이 대비되는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매화를 바라보다’는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직 당시 초연한 작품으로, 외형적 장치를 최소화한 채 무용수의 호흡과 움직임만으로 전통의 품격을 표현한다.
수묵화 같은 담백한 무대에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의 선율이 더해지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조흥동 안무 ‘바람의 시간’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군자의 길을 걷는 삶의 자세’를 한국 남성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절제된 동작과 깊은 호흡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남성춤의 정수를 보여준다. 연출·시노그라피는 국립무용단 '향연'에서 협업했던 정구호가 맡아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한편, 공연 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무용단과 관객이 만날 수 있는 참여이벤트를 준비했다. 12월 2일(화) 전 단원이 출연하는 '거장의 숨결' 연습 현장을 미리 만나보고, 무용수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오픈리허설이 마련된다.
오픈리허설 티켓 오픈은 11월 20일(목)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또한 국립무용단은 이번 공연과 연계해 ‘세계 속의 국립무용단, 미래를 향한 창작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12월 19일(금) 국립극장 별별실감극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무용인류학자 최해리와 무용평론가 김예림이 각각 '국립무용단 역사 속 정체성' '국립무용단 미래의 방향성'을 발제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 공연 자세히 보기
한국 창작 무용의 세계화를 이끌다, 배정혜 'Soul,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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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l, 해바라기' 공연사진 | |
배정혜 안무의 'Soul, 해바라기'는 국립무용단 창작 레퍼토리 중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작품으로, 한국 창작 무용의 세계화를 견인한 대표작이다.
한국 전통춤에 재즈 음악의 즉흥성을 절묘하게 접목한 파격적인 시도로 주목을 받았으며, 2006년 초연 이후 10년간 국립무용단의 간판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2010년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 슐로스파르크 포룸에서 8회 전석 매진되었으며, 2011년 네덜란드 루센트 무용극장, 벨기에 국립극장 초청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묵향' '회오리' '향연' '시간의 나이' 등 국립무용단의 해외 진출에 기반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에서는 작품 중 1막 ‘살아 있는 자의 그리움’을 선보인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그리움을 현대적인 살풀이로 풀어낸 대목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상실의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을 추상적이고 시적인 안무로 표현한다.
안무가 배정혜는 “자유로움 속에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움직임이 한국 전통춤의 특징”이라며 “ 'Soul, 해바라기'의 모든 움직임은 한국 전통춤을 기반으로 창작했다”라고 강조했다.
무대디자인은 이태섭이 맡아 해바라기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기하학적인 무대로 구현했다. 이번 공연은 더블빌 형식에 맞춰 간결한 구성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음악은 페터 신들러(Peter Schindler)가 이끄는 독일 출신 재즈 앙상블 살타첼로(Saltacello)가 연주했다. 한국적 정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남다른 신들러가 전통 춤사위에 ‘새타령’‘진도아리랑’ 등 전통 민요를 재즈 음악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절묘하게 접목했다.
동시대 철학을 담은 한국 창작 춤극의 새로운 방향성, 국수호 '티벳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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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벳의 하늘' 공연사진 | |
국수호 안무의 '티벳의 하늘'은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다. 국수호는 한국무용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대의 사유를 담은 창작 작업으로 한국 무용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단순히 신체의 움직임이나 형식미에 집중하던 기존 무용에서 벗어나, 인간의 내면과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접근으로 한국 창작 춤극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티벳의 하늘'은 삶과 죽음, 인간 생명의 본질에 대한 사유를 전통춤의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인간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환생하는 과정을 시적인 안무와 강렬한 군무를 통해 극적으로 표현한다.
작품 속 무용수의 신체는 단순한 표현 수단이 아닌 생명 그 자체이며, 무대 위 움직임은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는 일종의 의식으로 확장된다.
안무가 국수호는 “풍요로운 현대사회에서는 생사가 중대한 문제였던 과거와 달리 생명 경시 풍조가 팽배하다”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본질을 되새기고, 우리 전통의 정신적 근원을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라고 작품 선정 배경을 밝혔다.
초연 당시 음악을 맡았던 홍동기는 이번 무대를 위해 장면별 음악을 더욱 역동적으로 편곡해 작품의 극적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또한,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던 우주의 생성을 상징하는 거대한 손 모양의 무대장치도 이번 공연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국립무용단의 신예 단원 이태웅(1992년생)과 이승연(2002년생)이 이번 무대에서 주인공을 맡는다는 점이다.
1998년 초연 당시의 철학과 세계관이 젊은 세대의 신체 감각을 통해 자연스럽게 계승되는 과정이 관객에게 신선한 울림을 줄 것이다. 원작의 철학과 구성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다음 세대 무용수 특유의 에너지와 감각을 더해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한다.
움직임과 호흡만으로 완성된 전통의 우아함, 김현자 '매화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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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를 바라보다' 공연사진 | |
안무가 김현자는 영상·조명·공간에 대한 실험적 접근과 파격적인 시도로 한국 무용계에 반향을 일으키며 독자적인 흐름을 구축해왔다. 그러나 '매화를 바라보다'는 기존 스타일과 달리 외형적 장치를 배제하고 무용수의 움직임과 호흡만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매화를 바라보다'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의 선율에 맞춰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춤사위로 달빛과 매화의 심상을 표현한다. 뜰 안에서 달빛과 매화를 바라보는 여성 무용수의 낭만적인 시선이 무대 위에서 섬세하게 펼쳐진다.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직 시절 일본 동경대학에서 초연되었으며, 이후 미국, 프랑스 등지에 초청돼 한국 전통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거장의 숨결' 공연에서 국립무용단 버전으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무대 전체가 하나의 자연 풍경이자 감정의 여정을 나타내며, 느릿한 호흡 속에서 깊이 있는 정적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새순이 돋는 듯한 섬세한 손끝의 움직임과 매화의 형상을 빗댄 군무, 바람과 파도를 표현하는 생동감 있는 리듬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백하고 서정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안무가 김현자는 “춤은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삶의 경험이 몸에 새겨져 시가 되는 과정이다.
몸이 기억하는 전통의 언어를 다시 불러내고 싶었다”라며 “한국무용이 현재의 감각으로 새롭게 호흡하기 위해서는 전통음악과 춤을 기반으로 하되, 그 위에 살아온 이야기를 얹는 것이 지금 시대에 해야 할 창작 작업”이라고 밝혔다.
한국 남성춤의 집대성, 조흥동 '바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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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시간' 무대디자인 | '바람의 시간' 의상디자인 |
조흥동은 한량무를 비롯한 한국 남성춤의 계보를 잇는 대표 안무가로, 남성적 기품과 자유로움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춤 세계를 구축해 왔다. '바람의 시간' 은 이번 <거장의 숨결>에서 유일하게 선보이는 신작으로, 한국 남성춤의 집대성을 표방한다.
이 작품은 선비의 태도와 기상, 절제된 몸짓을 춤으로 형상화한다.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군자의 삶의 자세를 무대 위 섬세한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총 5장 구성으로 춤을 시작하는 발 디딤새, 기본동작, 선비들의 한량무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한국 남성춤의 정수를 전한다.
이번 무대에는 조흥동 안무가가 직접 출연해 작품의 무게감을 더한다.
1장에서는 거문고 연주에 맞춰 발 디딤새를, 5장에서는 국립무용단원들과 함께 ‘만 가지 경사를 기원한다’는 의미의 ‘만경무(萬慶舞)’를 국립무용단원과 함께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그간 구축해 온 예술적 여정을 정리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 한국 남성춤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무대다.
연출과 시노그라피는 국립무용단 '향연'에서도 호흡을 맞춘 정구호가 맡아, 미니멀리즘 미학을 바탕으로 춤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 공간의 여백과 빛을 활용해 움직임보다는 호흡에 집중하며, 정중동(靜中動)의 미학을 구현한다.
음악은 유인상 음악감독이 맡아, 라이브로 연주되는 거문고 산조와 8인 구성의 전통 민속악 연주가 무용수들의 발 디딤 하나하나와 정교하게 어우러져 섬세한 감동을 더한다.
안무가 조흥동은 “한국 춤은 취향이 아니라 몸 안에 남아 있는 삶의 흔적과 기억에서 비롯된다”라며 “특정 장르나 양식에 얽매이는 대신, 오랜 시간 한국 춤이 지녀온 흐름과 결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국립무용단 전 단원과 함께하는 오픈리허설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국립무용단은 '거장의 숨결' 사전 프로그램으로 12월 2일(화) 오픈리허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네 편의 작품이 더블빌 형식으로 구성된 만큼, 국립무용단 전 단원이 참여해 각 작품의 주요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무용수의 설명과 함께 작품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갖고, 각 작품의 조안무가들이 무대 뒤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며 관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픈리허설은 11월 20일(목) 오후 2시, 국립극장 홈페이지 및 전화예매를 통해 티켓이 오픈되며,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연과 연계하여 12월 19일(금) 국립극장 별별실감극장에서 '세계 속의 국립무용단, 미래를 향한 창작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무용 분야의 연구자와 공연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립무용단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 국립무용단 발전방안 심포지엄
| 주제 | 세계 속의 국립무용단, 미래를 향한 창작 발전방안 |
| 일시 | 2025년 12월 19일(금) 15:00 |
| 장소 | 국립극장 별별실감극장 |
| 주요 발제자 | 최해리 (사)한국춤문화자료원 이사장(무용인류학자), 김예림 무용평론가 |
| 참가료 | 무료 |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 소요시간 | 220분(휴식 있음) |
|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예매수수료 없음 |
국립무용단은 1962년 창단 이후 60여 년 동안 한국 춤의 정수를 보존하는 동시에,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하는 이중의 사명을 수행해 왔다.
21세기에 들어 공연예술 환경이 급변하면서 디지털 기술의 발달, 관객의 다변화된 취향, 국제 교류의 활성화 등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게 되었고, 국립무용단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새로운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무용단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 창작 무용의 현재를 진단하고, 국립예술단체로서 한국무용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시각을 교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먼저,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무용인류학자 최해리가 '국립무용단과 함께 한 한국 안무 60년 : 4대 단장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를, 무용평론가 김예림이 '전통을 넘어 세계로 : 해외 국립무용단 사례로 본 한국의 창작 비전'을 각각 발제한다.
이어 무용기획자, 무용이론가, 평론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국립무용단의 정체성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세계 속의 국립무용단, 미래를 향한 창작 발전 방안'은 한국 창작 무용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국립무용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 주요 제작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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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 l 조흥동 : 바람의 시간 한국무용의 대가로 한국무용 춤사위와 표현 영역을 넓히고, 특히 남성의 전통춤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거장의 숨결-바람의 시간>에서는 ‘선비춤’, ‘한량무’ 등과 만가지 경사를 담은 ‘만경무’로 남성 춤의 정수를 선보인다. 주요경력 서울시 무형문화재 한량무 보유자,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전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2001~2014), 서울예술단 예술총감독(1997),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단장(1993~1994), 한국무용협회 이사장(1991~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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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 l 배정혜 : Soul, 해바라기 천재 무용소녀로 한국무용계에서 주목을 받았고, 무용이 아닌 국문학을 전공하며 ‘가장 문학적인 안무가’로 평가 받는다.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재임시절 선보인 다양한 작품이 지금도 국립무용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공연되고 있으며 현재의 국립무용단 방향을 제시한 안무가이기도 하다. 주요경력 리을무용단 초대단장(1984~1989), 국립국악원 무용단 상임안무자(1986~1988), 서울시무용단 단장(1989~1999), 국립무용단 단장(2000~2002), 부산APEC 정상회담 안무 및 총감독(2005), 국립무용단 예술감독(2006~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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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 l 김현자 : 매화를 바라보다 한국춤을 추기 시작했을 때부터 스타 무용가로 성장하였고, 한국춤 교육과 무용발전의 흐름을 올곧게 주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백남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한국무용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신체의 흐름을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동양적인 아름다움의 결정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 안무가이다. 주요경력 국립부산대학교 무용과 교수(1983~1997), 한국창작무용단 상임안무자(1985),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1997~2012), 국립무용단 단장(2003~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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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 l 국수호 : 티벳의 하늘 국립무용단 제1호 남자 무용수이자 주역 무용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국립무용단 단장을 지냈다. 1987년 ‘국수호디딤무용단’을 창단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고구려·백제·신라·가야춤을 창작 및 재현했으며, 우리 춤을 극장 춤으로 양식화하는데 업적을 남겼다. 다양한 국가적 행사의 안무를 맡아 우리 역사와 동양철학을 예술적 미학으로 풀어 작품에 담아온 안무가이다. 주요경력 국립무용단 단장(1996~1999), 서울올림픽대회 개막식 안무(1988),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안무(2002), 2003 대통령 취임식 안무(2003) |
■ 국립무용단
1962년에 창단된 국립무용단은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을 목표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초대 단장인 송범을 시작으로 조흥동·최현·국수호·김현자·배정혜·윤성주·김상덕·손인영에 이어 현재 김종덕이 예술감독 겸 단장을 맡고 있다.
당대 최고의 춤 예술가들의 지도하에 전통과 민속춤을 계승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동시대의 관객이 감동할 수 있는 현대적인 작품 개발을 위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전통춤 모둠 '코리아 환타지', 무용극 '춤, 춘향', 세련된 한국 춤 '묵향' '향연', 해외 안무가와의 협업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 춤의 가능성을 확장한 '회오리' '시간의 나이' 등이 있으며, 전통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미학의 춤 예술로 한국창작무용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한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립무용단원은 역동적이고, 세련된 춤사위로 관객에게 행복한 미적 체험을 선사한다. 국립무용단은 현재의 감동이자 미래의 전통이 될 풍성한 레퍼토리와 신작 개발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고 있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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