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CDF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부문 현성환(HYUN Seonghwan)작가《파랑새를 따라서_In search of hope》

 

- 인사동 KCDF윈도우갤러리, 섬유 및 금속 공예 작가 현성환(HYUN Seonghwan)개인전 -

- 파랑새의 빛이 나르는 희망의 감각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작가들의 창작 발표 활동을 지원하는 ‘2025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 부문’에 선정된 섬유‧금속 공예 작가 현성환(HYUN Seonghwan)의 개인전 《파랑새를 따라서_ In search of hope》을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성환 작가는 ‘희망’이라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주제 《파랑새를 따라서》에서의 파랑새는 한국에서 긍정과 길조(吉兆)의 이미지로 등장하는 ‘제비’를 모티브로 한 상징이다.

 

작가는 생명의 리듬을 모빌 형태로 구현하여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실과 바느질 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새모양 모빌에는 역동적인 형태의 파랑새들이 자유롭게 비상하는 듯한 조형성이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서 ‘파랑새’라는 생명적 상징은 현대인이 잊고 지냈던 마음속 희망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매개로 작동할 것이다.

 

또한 현성환 작가는 작품의 형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희망의 감각과 직결된 요소로 본다. 그는 작업 과정 전체를 하나의 경험적 여정으로 여기며, 실이 면을 이루고 다시 입체로 확장되는 자연스러운 질서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작업 중 느껴지는 감정의 흐름을 따라 불필요한 인위적 디자인을 덜어내려 시도함으로서, 관람자가 자연스럽게 ‘경험의 감정’을 품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의 파랑새는 수용성 ‘알기네이트 호일’을 바탕으로 파란 금속성의 실을 촘촘하게 바느질로 엮고 반복하여 두께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모빌로 설치된 파랑새들은 빛을 받아 은은하게 반짝이며 바람이나 진동에 의해 집합적인 움직임을 형성한다.

 

이는 공간에 정체되었던 공기와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 희망의 생동감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서로 다른 형태의 파랑새들이 만들어내는 빛과 움직임의 조화를 통해, 작가가 일상에서 느껴온 희망의 감각이 더욱 선명하게 표현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주희 공예진흥본부장은 “현성환 작가는 그의 파랑새에서 발산되는 빛과 색이라는 매체를 통해 ‘희망’의 에너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작가는 설치된 파랑새의 움직임에 따른 관람자들의 반응을 관찰하며, 작품을 매개로 한 작가의 에너지와 메시지 전달 그리고 이에 대한 관람자의 반응과 공감관계를 지속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가 실험하는 인터렉트브 전시로,《파랑새를 따라서》를 통해 관람객의 내면에 자리한 희망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wha-media@daum.net

​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