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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기후위기부터 판소리 재해석까지...18회 창작산실 3차 라인업 7편, 2월 무대에 오른다

무용

by 이화미디어 2026. 1. 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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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창작산실 2월 3차 라인업

 

- 유전자 조작·무관심·역사적 서사 등 동시대 사회 이슈를 다룬 신작 무대

- 3차 라인업, 2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

- 27일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광장에서 3차 시기별 기자간담회 개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새해 초부터 다양한 창작 실험 무대를 이어온 ‘18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이 오는 2, 3차 라인업으로 신작 7편을 선보인다.

 

이번 3차 라인업은 유전자 조작과 기후 위기, 방관과 무관심, 역사적 서사 등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주제를 각 장르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1월부터 이어져 온 창작산실의 흐름 속에서, 2월에 공개되는 이번 라인업은 동시대 공연예술이 마주한 문제의식을 담았다.

18회 창작산실 3차 시기별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 무용 : 유전자 조작과 환경 위기, 몸짓으로 묻는 ‘방관의 윤리’

무용 장르에서는 첨단 과학기술, 환경 위기, 일상 속 무관심과 폭력 등 동시대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신체 언어로 탐구한다.

 

'Sleeping Beauty ‘AWAKEN’(슬리핑 뷰티 어웨이큰’)' (2/6~8,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은 고전 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유전자 조작이라는 SF적 설정으로 재해석했다. 기술로 탄생한 완벽한 공주와 대리모의 대비를 통해, 불완전한 인간의 감정이 지닌 회복의 힘을 발레의 언어로 풀어낸다.

 

'MELTING(멜팅)' (2/12~14,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기후 위기로 녹아내리는 빙하를 모티브로, 겉으로는 고요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파괴의 과정을 신체 움직임으로 형상화한다. 관객에게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이 위기의 일부로서 책임 있는 시선을 요구한다.

 

'세게, 쳐주세요' (2/27~3/1,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는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출발점으로, 일상적인 무관심과 방관이 어떻게 폭력으로 이어지는지를 묻는다. 무용·연극·음악이 결합된 총체극 형식으로 관객의 감각을 직접적으로 자극한다.

 

■ 연극 : 주목받는 존재와 사라지는 것들, ‘시선’이 만든 생존의 기준

 

'멸종위기종' (2/6~15,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은 누군가를 본다는 행위가 어떻게 가치 판단과 생존의 기준이 되는지를 집요하게 묻는 작품이다.

 

주목받는 존재만이 살아남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 조용히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존엄이 어떻게 침식되어 가는지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 음악·전통예술: 소리의 경계 확장과 전통의 재해석

 

음악과 전통예술 장르에서는 소리의 경계를 확장하고 전통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가 이어진다.

 

음악 '지박컨템포러리시리즈 Vol.25 휴명삼각' (2/6~8,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현대음악, 민요, 재즈를 삼각 구조로 엮은 실험적 무대다. 서로 다른 음악 언어의 병치를 통해 익숙한 소리를 낯선 감각으로 재구성하며, 동시대 음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음악 '-음악적 비-극들' (2/12~14,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은 음악과 연극의 경계를 해체하며 음악극의 정의를 다시 묻는 작품이다. 음악은 서사를 비우고, 연극은 극적 장치를 내려놓으며, 두 장르는 하나의 구조로 재조립된다.

 

전통예술 '적벽' (2/27~28,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적벽가를 모티브로,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가 재창조한 신작이다. 음악, 영상, 조명이 결합된 공감각적 연출을 통해 관객을 전장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며, 전통예술을 현재형 감각으로 소환한다.

 

한편, 18회 창작산실 3차 라인업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무용·연극·음악·전통예술 등 4개 장르 7편의 신작이 소개됐으며, 작품별 창작진이 참석해 창작 배경과 제작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신작을 발굴하는 지원사업이다.

 

18회 창작산실의 전체 공연 일정과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1. 공연 일정

장르 작품명 공연단체 창작진 출연진 공연기간 공연장소
무용 Sleeping Beauty <AWAKEN> 정형일 Ballet Creative 안무·연출 정형일 강소연, 김경원, 박유진 2.6.()~2.8.()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음악 지박컨템포러리시리즈 Vol.25 - 휴명삼각 지박컨템포러리 연출 K
음악감독 지박
VRI String Quartet 2.6.()~2.8.()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연극 멸종위기종 프로젝트집단 세사람 작 황정은
연출 윤혜진
최희진, 박용우, 송석근 2.6.()~2.15.()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음악 -음악적 비-극들 최혜연 작곡 최혜연
연출 최아련
최혜연, 신지수, 임찬희 2.12.()~2.14.()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용 MELTING 백연발레
프로젝트와이
예술감독·안무·
연출 백연
류성국, 김정하, 김은정 2.12.()~2.14.()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전통예술 적벽 잠비나이 음악감독 이일우 잠비나이,
오단해
2.27.()~2.28.()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용 세게, 쳐주세요 이은경 안무 이은경 천종원, 임종경, 전중근 2.27.()~3.1.()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 작품별 Point

장르 작품명 주요 모티브 및 배경 핵심 포인트
무용 Sleeping Beauty <AWAKEN> 유전자 조작, 과학과 권력, 발레 고전의 재해석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완벽한 공주와 대리모의 대비. 과학과 권력에 맞서 불완전한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인간성을 되찾는 힘이 되는지를 발레 언어로 보여줌.
음악 지박컨템포러리시리즈 Vol.25 - 휴명삼각 현대음악, 민요, 재즈를 삼각 구조로 풀어낸 음악적 비명 전통의 소리를 현대의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여정. 현대음악, 민요, 재즈를 함께 엮어 익숙한 소리들을 낯선 방식으로 만나는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
연극 멸종위기종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인간, 시선과 존엄 누군가를 본다는 행위가 어떻게 가치 판단과 생존의 기준이 되는지를 질문하는 작품. 주목받는 존재만이 살아남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은 조용히 사라진다. 이 작품은 그 과정 속에서 인간의 존엄이 어떻게 멸종되어 가는지를 묻는다.
음악 -음악적 비-극들 음악과 극의 경계 해체, 음악극의 미학 음악과 연극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고유 논리를 비워내어 하나의 '음악극'으로 재구성하는 실험적인 시도. 해체된 두 장르의 미학적 지향을 규정.
무용 MELTING 기후 위기, 빙하의 녹아내림, 자연의 고통 빙하가 녹는 고요한 모습 이면의 아우성을 신체 움직임으로 표현. 기후 위기의 고통을 드러내며, 관객에게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로서의 시선을 질문.
전통예술 적벽 판소리 '적벽가',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
판소리 다섯마당 중 '적벽가'를 모티브로 재창조된 잠비나이의 새로운 신작. 음악, 영상, 조명을 어우른 공감각적 경험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전장 한복판에 있는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고자 하는 작품.
무용 세게, 쳐주세요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방관과 폭력 방관과 무관심이 어떻게 폭력을 만들어내는지 일상의 틈에서 드러냄. 무용·연극·음악이 결합된 총체극 형식으로 관객의 감각을 정면으로 두드림.
[무용] Sleeping Beauty <AWAKEN> 정형일 Ballet Creative
일시 2026.2.6.()~2.8.()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R50,000| S40,000| A30,000
관람연령 7(초등학생) 이상



안무·연출·각색·예술감독 정형일
출연 강소연, 김경원, 김나리, 김나영, 김승혜, 김정연,
김채아, 김희연, 문민희, 박다혜, 박민우, 박유진,
박정원, 변은지, 서혜승, 신승우, 신정윤, 안선향,
안시온, 안효은, 윤태웅, 이수현, 이정민, 정은세,
Aldar Temuulen, Bolorchuluun Boldbaatar,
Davaaochir Sodbayr, Mendbayar Namsrai, Oyun Davaadorj
과학 기술이 신화를 넘어서 현실이 된 미래 사회.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난 완벽한 공주 오로라와
대리모 카라 보스를 통해 태어난 왕자의 운명이 엇갈리며
벌어지는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과학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현대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오로라 공주와 대리모(카라 보스)에 의해 태어난 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완벽하게 설계된 존재들이 과연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과학과 권력에 의존하며 인간의 본질을 통제하려는 왕과 과학자의 위협에 맞서 인간의 감정과 본능의 힘을 사용하는 카라 보스(대리모)의 충돌 장면과 극적인 대립 구조를 통해 왕의 명령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된 오로라 공주가 카라 보스의 마법과 왕자의 사랑으로 억눌렸던 감정의 힘을 깨닫고 스스로 통제를 벗어나 변신한다.


사랑, 분노, 슬픔과 같은 인간의 본능적 감정의 순간을 통해 유전자 조직의 과학적 산물이 만들어낸 완전함보다 소중한 불완전함에서 꽃피는 인간의 감정이 진정한 인간으로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왕자를 통한 인간의 감정이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과 권력은 여전히 우리 삶에서 작동하고 있으며 완벽한 인간의 탄생을 위해 인간의 감정과 본능은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고자 한다.
주요 창작진 소개
안무·연출·각색·예술감독
정형일
발레의 신체성과 공간을 동시대적으로 탐구해온 안무가


정형일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 댄스씨어터 오브 할렘, 유진 발레 컴퍼니 등 국내외 유수 단체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며 탄탄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도쿄시티발레단,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 등 국내외 국·공립 발레단의 초청 안무가로 참여하며 동시대적 감각의 컨템포러리 발레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발레의 신체 언어와 공간, 음악의 관계를 밀도 있게 탐구한 The Seventh Position, Edge of Angle, Mondrian : The Line of Obsession등을 통해 예술성과 동시대성을 겸비한 안무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Edge of Angle로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상 우수상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현재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예술감독으로서 기술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창작 태도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무대 구성과 영상 요소를 결합한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발레의 신체성과 공간 미학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음악] 지박컨템포러리시리즈 Vol.25 - 휴명삼각 지박컨템포러리
일시 2026.2.6.()~2.8.()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전석 30,000
관람연령 7(초등학생) 이상
연출 K | 음악감독 지박 | 총괄프로듀서 하늘벗
출연 (VRI String Quartet)지박, 박용은, 이승구, 임가희
(서도소리)추다혜, (경기소리)최수안, 왕희림



세 개의 시선, 세 개의 소리가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이룬다.


휴명(休明)’은 한 시대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소리와
이를 잇는 의미를 담아내고자 하는 음악적 비명(悲鳴)이다.


현대음악과 민요 그리고 재즈의 음악적 결합을 '삼각'으로 구축하였으며
현대와 전통, 그리고 개인적 내러티브가 교차하는 순간들을 조명한다.


현대와 전통, 즉흥과 구조, 과거와 현재가 맞닿는 지점에서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탐구하며, 이는 전통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소리를 현재의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여정이다.
주요 창작진 소개
지박컨템포러리
대표 지박
장르의 경계를 넘어 동시대 음악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창작 그룹


지박컨템포러리는 포스트모더니즘 미학을 바탕으로 예술감독 지박의 프로듀싱 아래 대중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제시해왔다. 작곡과 연주의 완성도를 기반으로 실험적 창작을 지속해왔으며, 환경·전통·동시대성을 주요 키워드로 한 작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박컨템포러리 시리즈 Vol.1~27을 통해 음악적 실험을 이어오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음악 작업에 참여해 작곡과 현악 연주를 맡았다. 또한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90주년 특별전완벽한 최후의 1에서는 공간에 반응하는 사운드·영상 설치 작업으로 전시 영역까지 활동을 확장했다.


음반 SYNTROPY, Save The Planet, DMZ는 한국대중음악상 글로벌 컨템퍼러리 및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 연이어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극] 멸종위기종 프로젝트집단 세사람
일시 2026.2.6.()~2.15.()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티켓 50,000| 관람연령 13(중학생) 이상
황정은 | 연출 윤혜진
출연 최희진, 박용우, 송석근, 신윤지, 최도혁




존재의 중요성은 누구의 시선으로 규정되는가


연극 <멸종위기종>은 멸종의 경계에 선 존재들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을 통해, ‘어떤 존재가 어떤 시선에 의해 중요하다고 규정되는가를 묻는다.


<멸종위기종>은 멸종되어가는 동물들의 이야기이자, 관찰되지 않는 순간 더 빠르게 존엄을 잃어가는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다. 서로를 응시하는 수많은 시선의 레이어 속에서, 작품은 결국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보지 않는지, 그 선택의 결과가 어떤 세계를 만들어내는지를 제시한다.
주요 창작진 소개
극작 황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극작가


황정은 작가는 2018년 서울시극단 창작대본 공모에 사막 속의 흰개미가 당선되며 활동을 시작했다. 연극, 오페라, 뮤지컬을 넘나들며 동시대의 삶과 관계, 존재의 조건을 밀도 있게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연극 <죽음들>, <노스체>, <애인(愛人)>, 뮤지컬 <아이참(Eye Charm)>,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이 있으며, <헤다가블러>, <바닷마을 다이어리>, <햄릿> 등 다수의 작품을 각색·윤색하며 유연한 필력을 선보여 왔다. 희곡집 애인(愛人), 노스체등을 출간하며 텍스트의 문학적 가치 또한 인정받고 있다.


2023년 경기아트센터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 2022년 노작홍사용문학관 희곡상을 수상하였고, 2021년 대산창작기금 희곡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희곡이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관찰하고 묘사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연출 윤혜진 인간 너머의 서사를 질문하는 연출가


윤혜진 연출은 때로 스스로를 無我(무아)’라 명명하며, 인간 중심의 서사에 머무르지 않는 연극을 탐구한다. ‘인간이 배제된 서사는 연극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연극의 지각 방식과 서사 구조를 확장해왔다. 이야기 자체보다 이야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감각에 집중하며, 설명적인 서사보다는 시적인 순간과 중심에서 소외된 주변의 존재들에 주목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연출작 X희곡X, 발효농장_공중제B, 목련풍선, 선애에게, X의 비극, 어린잎은 나란히
[음악] -음악적 비-극들 최혜연
일시 2026.2.12.()~2.14.()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30,000
관람연령 7(초등학생) 이상

음향 Team Klangregie | 영상 양은경
극작 라종익 | 연출 최아련
출연 (작곡)최혜연·신지수·임찬희·정세훈, (지휘)오병철,
현대음악 앙상블 Knalycys,
프로젝트 앙상블 모프 project ensemble morph



해체된 두 장르, 하나의 음악극으로 재구성되다.


음악과 극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고유 논리를 비워내고 융합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으로 재구성되는 음악극의 의미와 미학적 지향을 종합적으로 규정한다.
주요 창작진 소개
작곡 최혜연 인간다움과 유머로 일상의 소리를 음악으로 확장하는 작곡가


최혜연 작곡가는 인간다움과 유머를 출발점으로, 일상적이고 본원적인 소리의 질감에 주목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유럽과 북미의 주요 방송사 및 국제 페스티벌에서 소개되었으며, 다양한 문화권의 청중과 만났다. 2022년 귀국 후 현대 성악 앙상블 날리시스를 공동 창단했으며, 현재 대학에서 작곡 교육에 힘쓰고 있다.
작곡 신지수 개념과 사회적 기능을 음악으로 탐구하는 작곡가


신지수 작곡가는 서울대학교 졸업 후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석사(파움가르트너 메달 수상)와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개념예술과 음악을 결합해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풍자적으로 탐구하며, 설치음악극과 한옥공연 시리즈 <노카(Nokha)> 등 경계를 넘는 작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조교수로 재직하며 음악공연기획학부를 설립·운영하고, 창작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작곡 임찬희 자기부정의 사유로 음악의 경계를 확장하는 작곡가


임찬희 작곡가는 자기부정과 탈주관적 사유를 기반으로 작업하며, 음악을 탈개인화와 탈존재화의 과정으로 확장한다. 독일과 스위스에서 작곡을 수학했으며, 그의 작품은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연주회와 음악제에서 활발히 연주되고 있다. 현재 여러 대학에 출강하며, 2017년부터 프로젝트 앙상블 morph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곡 정세훈 형이상학적 사유를 기악적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작곡가


정세훈 작곡가는 형이상학적 사유를 기악적 가능성의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음악을 통해, 청자의 인식과 사유를 확장한다. 독일과 한국에서 작곡과 인문학을 공부했으며, 국내외 주요 연주 단체와 협업하며 작품을 발표해왔다. <대한민국 젊은 작곡가 파안 박영희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여러 대학에서 작곡과 음악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무용] MELTING 백연발레프로젝트와이


일시 2026.2.12.()~2.14.()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전석 50,000
관람연령 7(초등학생) 이상

예술감독안무·연출 백연 | 무대디자인 최상지 조명디자인 한희수 | 영상디자인 송우람
출연 강미호, 곽태웅(얼음조각가), 김은정, 김정하,
나정운, 류성국(마임리스트), 박민지, 배민지,
이근희, 이도연, 이현섭, 장원진, 조현희


아름다운 녹아내림 이면의 아우성 소리


본 작품은 기후 위기에 드러나는 빙하의 녹아내림을 모티브로
인간과 자연의 연결성을 감각적·상징적 표현으로 구현한다.


우리가 바라보는 빙하의 고요한 녹아내림은 자연의 시선으로 보면
오히려 아우성과 절규가 뒤섞인 폭군 쓰나미의 녹아내림으로 다가온다.


녹아내림이면에서 마주하는 인간과 자연의 연결성을 통해,
기후 위기 앞에서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로 한 걸음 다가가 본다.
주요 창작진 소개
예술감독안무·연출
백연
신체·언어·기술의 관계를 탐구하며 확장하는 컨템포러리 발레 안무가


백연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에서 약 7년간 무용수로 활동한 이후, <슈퍼우먼 콤플렉스>(2012), <천국의 노마드>(2012), <낙원落園>(2014), <파르헤지아>(2015) 등을 안무하며 안무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발레협회 신인안무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주목할 예술가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DotLineLight>, <, 그리고 우리>, <Courage>(2021), <ORIGIN>, <몽가夢家>(2022), <미로美路>, <메타아이>, <VISION>(2023), <발레로hunminjeongeum>, <ORIGIN바디랭귀지>(2024) 등을 발표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불안전지대의 뇌 1.0>, <미로美路 2.0>, <ParrhesiaEcho Chamber>, <불안전지대의 뇌 2.0>, <파르헤지아Re:staging>, <바디시뮬라크르>(2025)까지 연작을 확장해오고 있다.


특히 <VISION>으로 2023년 제44회 서울무용제 올해의 춤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발레로hunminjeongeum>으로 2024 한국춤비평가상 베스트 작품상, 공연 타이틀 <LANGUAGE>로 제31회 무용예술상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했다. 가장 최근에는 <바디시뮬라크르>로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상, <미로美路 2.0>으로 한국춤평론가회 2025 춤평론가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전통예술] 적벽 잠비나이
일시 2026.2.27.()~2.28.()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33,000
관람연령 7(초등학생)
음악감독 이일우 | 조명 박현정(봄라이팅)
영상 박진호(DEEPCUT) | 음향 조상현(MOL STUDIOS)
출연 잠비나이(이일우, 김보미, 심은용, 유병구, 최재혁),
오단해


소리로 그린 전투, 감각으로 체험하는 서사 적벽


장대한 전투 '적벽대전'의 이야기를 다룬 판소리 '적벽가'를 모티브로,
새로이 창작된 잠비나이의 음악과 여러 비주얼 요소를 통해,
전장(戰場)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
주요 창작진 소개
잠비나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독보적인 글로벌 사운드


잠비나이는 호주 PIAF를 비롯해 미국 Coachella, 영국 Glastonbury, 스페인 Primavera Sound, 프랑스 HELLFEST 등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까지 오르며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온 밴드다.


해금·피리·거문고·생황 등 국악기와 양악기를 결합해 한국 전통 음악과 프리 재즈, 포스트 록, 헤비메탈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며 독자적인 음악 언어를 구축해왔다. 특별한 연출 없이도 강렬한 몰입감을 이끄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세계 음악 팬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 WOMEX Official Selection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대중음악상과 KBS 국악대상, Songlines Music Award ‘올해의 아시아 아티스트등에 선정·수상하며 작품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소리꾼 오단해 정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무대를 확장하는 소리꾼


소리꾼 오단해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로, 29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금상과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했다. 전통 판소리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창작음악, 뮤지컬,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무용] 세게, 쳐주세요 이은경
일시 2026.2.27.()~3.1.()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티켓 30,000| 관람연령 13(중학생) 이상
안무 이은경 | 음악감독 라예송 | 드라마터그 백석광
의상디자인 정호진
출연 천종원, 임종경, 전중근


평범한 자의 무지와 외면을 향한 한 방!


<세게, 쳐주세요>는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서 출발해,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무심한 방관자가 뒤엉킨 세계를 드러낸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틈에서 자행되는 폭력을 보여주며,
결국 마지막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방관자를 향해
세게, 한 방을 내리치길 요구한다.


무용·연극·음악이 어우러져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의 감각을
몸으로 깨우는 총체극이다.
주요 창작진 소개
안무 이은경 신체의 기억과 리서치를 확장하는 안무가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활동하는 이은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예술사 과정을 졸업하고, 벨기에 P.A.R.T.S. 리서치 사이클 과정을 수료했다. 벨기에에서의 첫 안무작 발표 이후 약 5년간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안무가와 협업했다. 귀국 후 무용학 시리즈등 리서치 기반의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무용수의 몸에 축적된 감정과 기억을 신체 언어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감독 라예송 전통을 동시대적으로 재구성하는 음악감독


라예송은 가야금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작곡을 수학한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이다. 전통 악기를 기반으로 동시대적 음악 어법을 탐구하며, 작곡 발표회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국립현대무용단을 비롯한 국공립 단체의 주요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전통의 본질을 섬세하고 밀도 높은 음악 언어로 재구성해 무용과 극의 서사를 확장하고 있다.
드라마터그 백석광 신체와 서사를 가로지르는 드라마터그


백석광은 동아무용콩쿠르 대상 수상을 계기로 전문 무용수로 활동을 시작해 무용, 연극, 영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드라마터그이자 배우다. 다수의 무용 및 연극 작품과 드라마에 참여하며 신체 표현과 연기를 병행해왔으며, 단편 영화 제작 및 연출을 통해 창작 영역을 확장했다. 극단 아어와 국립극단 시즌단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신체 감각과 서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동시대 공연예술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의상디자인 정호진 신체와 재료를 연결하는 의상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 PAUS artisanal의 디자이너 정호진은 패션 분야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무용단, 광주비엔날레, 부산국제영화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테라로사 등 무용과 미술, 산업디자인 등 패브릭을 기반한 넓은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영역과 매체의 창작자들과 협업해 왔고, 쓰임과 차이를 고민하여 철학과 기능, 미의식과 가치가 균형을 이루는 작업을 보여주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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