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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에서 돌아온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귀국전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개최

전시

by 이화미디어 2026. 2. 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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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귀국전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 베니스비엔날레 19회 국제건축전에서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한국관 전시를 아르코미술관에서 다시 만나

 세계적 시사·문화 매거진 '모노클'에서 “놓치면 안 될 5개의 파빌리온”으로 한국관 선정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 주목한 전시

 베니스 전시와는 또 다른 구성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귀국전

 특별 포럼 및 큐레이터 토크 등 8회 개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 아르코미술관은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에서 선보인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의 귀국전을 26()부터 45()까지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7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의 국내 귀국전이다. 한국관 전시의 구성과 마찬가지로 건축큐레이팅콜렉티브 CAC(정다영, 김희정, 정성규)가 기획하고 건축가 김현종, 박희찬, 양예나, 이다미가 참여한다.

 

이번 제19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은 2023년 건축전에 이은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최연소 큐레이터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2025년 한국관의 총관람객 수는 174,230명으로 국제건축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베니스비엔날레 총관람객 수는 315,584명으로 국제건축전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이 방문했으며, 총관람객 대비 한국관 관람객 비율은 55.21%로 그간 한국관 건축 전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관은 여러 해외 매체에서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주요 전시로 언급되었다. 세계적 시사·문화 매거진 '모노클'은 한국관을 19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에서 놓치면 안 될 5개의 파빌리온”(2025.5.9)으로 선정했다.

 

세계 최대 건축 전문 플랫폼 '아키데일리'한국관의 지난 역사와 건축적 의미를 스스로 해체하고 다시 구성함으로써 자신의 집을 되돌아보는 실험적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2025.9.16).

 

아시아 대표 디자인·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디자인 앤솔로지'한국관이 외부의 시선을 끌기보다 내부 공간을 성찰하는 방향으로 전시를 구성해 아시아권 국가관 중에서도 드물게 내면적이고 사유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평가했다(2025.6.5).

 

한편, 동시대 예술 담론을 이끄는 비평 매체 '브루클린 레일'은 이번 전시를 자르디니 내 여러 국가관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자기 공간을 되돌아보는 경향의 일부로 해석하며, “왜 이러한 자기참조적 감각이 지금 비엔날레의 주요 경향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등 보다 넓은 담론적 맥락에서 한국관의 시도를 고찰했다(2025.9).

 

서울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는 귀국전은 베니스 전시의 작품과 아카이브 등 전시 구성을 재맥락화해 선보인다. 아르코미술관에 설치된 작업들은 베니스 전시에서 설정한 아카이브커미션의 두 구성을 따르면서도 편집·가공되었다.

 

1전시실은 한국관 건축 및 비엔날레 전시사 관련 자료와 이를 비평적으로 편집한 작업들로 구성되며, 릴레이 연계 포럼을 통해 전시의 주제를 공론화할 예정이다.

 

2전시실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커미션 작업을 공간 인식과 매체 선택의 관점에서 다시 읽으며, 한국관의 건축적 가치와 함께 확장되는 의미들을 살펴본다.

 

베니스에서 선보였던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들은 귀국전에서 개념과 과정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재구성되어, 관객은 다양한 해석과 실천의 경로를 따라 전시를 경험하게 된다.

 

전시 기간 중 '리빙 아카이브'의 일환으로 연계 프로그램이 8회 진행된다. 첫 순서로 CAC 일원들이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의 기획 및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큐레이터 토크4차례 진행한다.

 

참여 작가 김현종, 박희찬, 양예나, 이다미의 아티스트 토크’(2.28.)와 전진영(명지대학교)한국관 건축 강연’(3.19)이 이어진다. 특별 포럼으로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지속가능성’(3.21)에 이지회(국립현대미술관), 임동우(홍익대학교), 임진영(오픈하우스서울), 정다영(CAC)이 참여하며, ‘(한국관) 건축과 전시 만들기’(3.28.)에는 문경원(2015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참여작가), 정다영, 최빛나(2026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예술감독)가 함께한다.

 

또한 귀국전과 연계한 가족 대상 건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및 귀국전은 이케아 코리아가 파트너로, 전시에 사용된 자원순환허브 자재 및 제품 또한 이케아 코리아가 후원하였다.

 

아울러 삼성문화재단, 주성디자인랩,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피앤앨 / 김석우,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두오모, 제이아키브, LG 올레드 AI, LG 스탠바이미, VOLA, 러쉬코리아, 조병수건축연구소, 원오원아키텍츠, 하퍼스 바자 코리아, WOOYOUNGMI, 한솔제지가 후원했다.

 

전시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위치한 아르코미술관에서 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전시 및 프로그램 정보는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www.arko.or.kr/artcenter/)와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분 주요 내용
전시명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귀국전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전시기간 2026.2.6.() - 2026.4.5.()
기자간담회 2026.2.5.() 14:00
개막식 2026.2.5.() 17:00
전시장소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
예술감독 CAC(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참여 작가 김현종 박희찬 양예나 이다미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NO. 작가명 참고 이미지 작업내용()
1 김현종


스테인리스 스틸과 패브릭
, 980 × 440 × 190cm, 2024




사진 최용준
새로운 항해는 한국관 옥상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옥상 접근이 제한적인 다른 국가관과 달리, 이 작업은 옥상을 모두에게 열린 전망대로 제안하며 근미래 국가관 간의 연대 가능성을 암시한다. 바다를 향해 돛을 펼친 듯한 한국관 형태에서 착안해,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되었다.
현장에서는 규약과 안전 문제로 계획이 완전히 실현되지 못했다.
귀국전에서는 이 미완의 상태를 다시 다루며 원래의 개념과 구상을 이미지와 텍스트, 모형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전시가 제도와 공간의 규칙 속에서 어떻게 조정되는지를 보여준다. 작업의 주요 레퍼런스와 설치 도면, 모형을 중심으로 한국관 옥상을 배경으로 한 작업의 시작 계기와 온전히 구현되지 못한 원안을 설명한다.
2 박희찬


A Shadow Caster: 아코야 목재 프레임과 천연 흰색 패브릭, 지름 15.8mm 스테인리스 봉으로 제작, 360 × 130cm, 2024


Giardini Travellers: 한국산 낙엽송 집성프레임, 폴리카보네이트 패널, 산업용 바퀴로 구성, 440 × 50 × 63cm / 147 × 97 × 63cm / 242 × 97 × 63cm, 2024
Elevated Gaze 1995: 스테인리스 파이프, 목재 마감, 3D 프린팅 프레임, 360도 카메라와 스테레오 스피커로 구성, 270 × 45 × 43cm, 2024


사진 최용준
나무의 시간은 한국관의 중요한 설계 조건인 나무에 반응하는 건축적 장치다. 그림자 감지 장치, 자르디니 건축 여행자, 엘리베이티드 게이즈 1995등 세 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이 작업은 자르디니의 나무와 숲,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한국관의 투명한 구조에 주목한다. 베니스에서는 전시장 중앙에 설치되어, 빛과 그림자, 바람과 계절처럼 변화하는 요소들이 전시 경험에 개입하는 방식을 보여주었다.
귀국전에서는 현지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복제하기보다, 베니스에서 채집한 감각을 기록과 기억의 층위에서 다시 불러낸다. 초기 아이디어를 물리적 구현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드로잉을 중심으로 비물질적인 요소를 물질화하는 감각을 보여준다. 더불어 베니스 현지에서 관객이 작품을 경험하는 영상을 통해 이런 작가의 의도가 전달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3 양예나

- Bubble: 폴리우레탄, 360 × 400cm, 2024
-Figurines: 점토, 400, 가변크기(5 × 9 × 18cm), 2024




사진 최용준
파빌리온 아래 삼천만 년은 한국관의 가장 오래된 시간과 공간을 상상하는 작업이다. 생물학자, 문화인류학자, 유전사회학자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픽션과 과학적 추정을 결합해 국가관과 비엔날레 제도가 생기기 이전의 시간을 호출한다. 베니스에서는 한국관의 벽돌 건물 내부와 필로티 아래에 설치되었다.
귀국전에서는 수천만 년에 걸친 픽션과 과학, 신화적 상상을 전시장 안으로 옮겨 다시 배열한다. 중요한 것은 장소의 재현이 아니라, 시간이 이동하며 전시를 가로지르는 감각이다. 관객은 여러 겹의 시간 속에서 건축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픽션의 공간적 시간적 배경을 한국관 아카이브와 여타 조작 문서를 통해 드러내며 주요 드로잉과 목업 과정에서 물리적 형태를 구현하고 작동하는 방식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4 이다미


A: 나일론 메시 원단 위 자수,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와 추, 가변 크기, 2024
B: 한지(적층) 위 인쇄문자와 타공, 가변 크기, 2024
C: 솜을 채운 이불과 베개, 다양한 직물로 만든 커버에 단추와 자수, 나뭇가지·낙엽 등 수집 오브제, 가변 크기, 2024
D: 스테인리스 스틸 봉으로 제작한 가구, ·냅킨··나무 조각 등 오브제, 가변 크기, 2024




사진 최용준
덮어쓰기, 덮어씌우기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한국관의 숨은 존재들을 화자로 불러내며, 한국관 건축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작가가 설정한 화자는 한국관을 지키는 나무와 이곳을 드나드는 고양이 무카등 비인간적 존재들이다. 이를 통해 한국관이 설계자와 작가, 큐레이터뿐 아니라 다양한 존재가 함께 살아온 장소였음을 드러낸다.
귀국전에서 이 작업은 각 화자의 이야기를 개별적으로 제시해 관객이 한국관의 공간을 여러 관점으로 떠올리고 상상하도록 이끈다. 이는 장소가 어떻게 이야기로 만들어지고, 다시 쓰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작업 속 화자들의 이야기는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편지, 일기, 꼴라주 작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날짜 참여자
212()
14
큐레이터 토크 #1.정다영(CAC 큐레이터)
부가물로서의 큐레이팅: 건축을 우화적으로 말하기
226()
14
큐레이터 토크 #2.김희정(CAC 큐레이터)
프로듀서로서 큐레이터: 기록에서 상상으로, 전환하는 서사의 여정
228()
14
아티스트 토크: 김현종(아뜰리에케이에이치제이 대표), 박희찬(스튜디오히치 대표), 양예나(플라스티크판타스티크 공동디렉터), 이다미(플로라앤파우나 대표)
/ 모더레이터: 김희정, 정성규
35()
14
큐레이터 토크 #3.정성규(CAC 큐레이터)
공간 제작자로서 큐레이터: 전시 공간의 큐레토리얼 전환
312()
14
큐레이터 토크 #4.곽승찬(CAC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연구자로서 큐레이터: ‘다른 리서치의 가능성
319()
14
한국관 건축 강연: 전진영(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모더레이터: 김희정
321()
14
특별 포럼 1 - 베니스건축비엔날레의 지속가능성: 이지회(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임동우(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프라우드건축 대표), 임진영(오픈하우스서울 대표, 저널리스트), 정다영
328()
14
특별 포럼 2 - (한국관) 건축과 전시 만들기:
문경원(2015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 작가), 정다영,
최빛나(2026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 프로그램은 모두 아르코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 자세한 정보 및 프로그램 신청은 아르코미술관 웹사이트(arko.or.kr/artcenter) 및 아르코미술관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분 주요 내용
프로그램명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이케아 자원순환허브 재료로 만드는 건축 실험
프로그램 소개 집의 시간을 질문하는 전시와 연계하여, ‘언제든 풀릴 수 있는 집을 직접 만들고 해체하는 과정을 통해 변화와 재생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참여 프로그램입니다.
전문 건축가와 함께 텐세그리티 구조 등 결합물을 사용하지 않은 건축 구조를 만들어보고, 이케아 자원순환허브에서 가져온 재료를 활용해 구조가 해체되고 다시 구성되는 과정을 체험합니다. 이를 통해 집과 건축을 고정된 형태가 아닌, 순환하고 변화하는 존재로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프로그램 기간 2026.2.28.()-3.28() 5회차
장소 아르코미술관(서울 종로구), 이케아(동부산, 강동)
대상 어린이(8~12), 보호자(18세 이상) 21
신청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www.arko.or.kr/artcenter/)
교육 프로그램 신청
예술감독 약력


CAC
(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
CAC는 글과 사물, 공간에 담긴 건축적 형식을 탐구하는 기획집단이다.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세 명의 건축 큐레이터가 설립했으며, 다양한 예술 실천의 현장에서 일하는 큐레이터 콜렉티브를 지향한다. 어셈블리 오브 에어(팩토리2, 2021), 집의 대화: 조병수x최욱(DDP, 2021), 힐튼서울 자서전(피크닉, 2025)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CAC리딩룸을 통해 한국 동시대 시각문화와 관련된 큐레토리얼 활동을 해오고 있다. CAC두껍아 두껍아전시의 주제이기도 한 건축의 삶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이와 관련된 작업들을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하며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작가 약력
김현종 프랑스 파리 École Spéciale d’Architecture(ESA)와 동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한 후 서울에서 아뜰리에케이에이치제이를 운영한다. 건축부터 인테리어, 가구와 오브제까지 규모와 장르를 구분하지 않는 태도를 견지하며, 오브제 하나를 다루더라도 도시와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새로운 제안이 되기를 꿈꾸며 작업한다.
박희찬 서울과 런던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영국왕립건축사(RIBA)2018년 서울에서 스튜디오히치를 설립했다. 건축, 산업디자인, 패브리케이션, 디지털 인터랙션, 전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재료와 구축방식에 대한 관심과 실험을 통해 물질과 환경이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 맺는 건축을 탐구하고 있다.
양예나 플라스티크판타스티크의 공동 감독이다. 플라스티크판타스티크는 현실의 개념과 감각의 한계에 도전하는 몰입형 공간 설치 작품을 창작하는 마르코 카네바치와의 아트듀오다. 연세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학위를, 핀란드 알토대학교에서 공간디자인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설치 작업을 통해 공간과 이야기의 관계를 재탐색하며, 익숙한 환경을 탐험을 위한 무대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다미 서울대학교와 하버드 GSD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사사무소 플로라앤파우나대표로 있다. 식물·동물·사물·건물을 통해 공간과 관계의 생기를 작동시키는 물질의 존재방식과 건축 이미지의 가능성을 사변한다. 이를 통해 산업화 제도화된 건축의 풍경을 새로운 자연과 젠더, 장식의 측면에서 재고한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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