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문화재단, 예산 36억 원 투입해 서울 청년예술인 1천 명 대상 ‘실질적 성장 경로’ 제시
▶ 지원금 지급 외에도 서울형 청년창작 지원 통해 청년 예술 성장의 새로운 기준 마련한다
▶ 청년예술청 ‘SAPY Week’ 피칭 세션 등 재단 인프라 총동원해 프로젝트 발표 기회 제공
▶ 송형종 대표이사 “청년창작자의 ‘창작-성장-자립’ 잇는 서울형 파이프라인 완성”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서울시 예산 36억 원에 국비 54억을 매칭한 총 90억 원 규모의 ‘2026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형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 파이프라인’을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공연·전시 등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 전 기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신작을 집필·설계하는 예술생태계의 기초 생산자를 의미하는 원천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단위로 총 3천 명의 청년예술인을 선발하며, 그중 1천 명이 서울 지역에 배정됐다. 3월 30일 접수 마감 기준, 약 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며 원천창작 청년예술인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024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예술인 10명 중 8명이 ‘예술활동 지속이 어렵다’고 응답하고, 예술활동 관련 스트레스 수준 및 요인으로 ‘타 분야 직업에 비해 낮은 보수 수준(67.0%)’, ‘고용 불안감(35.1%)’, ‘예술활동시간 부족(31.9%)’이 주요 요소로 나타났다. 예술활동 경력단절 경험 사유로는 ‘예술활동 수입 부족(65.5%)’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청년예술인이 겪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최종 선정된 1천 명에게는 2년간 매년 9백만 원씩 총 1천8백만 원의 ‘창작 사례비’가 지급된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2년 다년 지원으로 원천창작 청년예술인이 단기 성과의 부담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재단은 서울 기반 원천창작 청년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실질적인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단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총망라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단순 지원금 지급 이외에도 ‘다음을 이어주는 연결’을 촘촘히 설계해 타 기관 사업과 차별화된 서울형 모델을 확립한 것이다.
8월 ‘SAPY Week’ 피칭 세션 등 프로젝트 발표 기회 전폭 지원
가장 눈에 띄는 지원은 오는 8월 청년예술청(SAPY)에서 개최되는 청년 창작교류의 장인 ‘SAPY Week’와의 연계다.
선정된 청년예술인은 자신의 창작 아이디어를 전문가와 기획자 앞에서 발표하는 ‘피칭 세션’에 참여해 원천창작 아이디어가 실제 공연이나 전시 프로젝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네트워킹 기회를 얻는다.
대학로센터·예술로자브로 통해 온오프라인 전방위적 성장과 홍보 연계 지원
또한,
▲대학로센터 공간을 활용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
▲예술인 역량 강화 브랜드 ‘업앤온(가칭)’ 교육 우선권
▲온라인 PR 허브 ‘예술로자브로’를 통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선정자들이 스스로 기록하는 그들만의 창작 과정 공유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국비를 전달하는 행정 창구에서 벗어나, 서울시 예산 36억 원을 마중물 삼아 청년예술가의 다음을 향한 연결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재단이 구축해 온 청년 창작 생태계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재단은 올해 초부터 청년예술청의 ‘커넥트 스테이지’를 통해 졸업 전 예술대학 전공자들의 초기 성장을 지원해 왔다.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은 실연자 위주로 배출되는 예술 전공생들을 위한
▲성장지원(커넥트 스테이지)과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울문화재단의 청년예술청을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 안에서 동시 진행되는 역량강화, 창작지원, 네트워킹, 멘토링, 창업지원 등 청년예술가가 발굴되고 자립까지 이어지는 전방위적 ‘서울형 청년창작 파이프라인’이 완성된 것이다.
이로써 서울의 청년 예술가들은 창작 단계 전반을 잇는 중단 없는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에 서울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예술가를 단순 수혜자가 아닌 서울의 미래를 만드는 파트너로 예우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지표를 넘어 서울이 청년예술 생태계의 글로벌 표준이 되도록 창작-성장-자립을 잇는 서울형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 최종 선정자 발표는 5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선정 결과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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