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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세실, 2026 창작ing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연극

by 이화미디어 2026. 5. 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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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양떼목장의 대혈투

 

- 2026 창작ing 첫 작품,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5월 개막

- 2025년 대산문학상 희곡 부문 수상작, 2026 창작ing 무대로 부활

- 얼룩말 세로사건에서 출발한 탈인간적 우화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 세로, 늑구, 광명사슴까지탈출 동물이 밈이 된 사회, ‘쉬었음 청년세대를 비추다

 

공 연 명 창작ing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창 작 진 /연출 주은길, 작품개발 그린피그
일 시 2026522() ~ 67() *토요일 공연 없음
월화수목금 19:30 / 일요일 및 공휴일15:00
*5.25() 대체휴일, 6.3() 지방선거일 15:00 공연
장 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러닝타임 110분 예정
관 람 료 전석 2만원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공연예매 국립정동극장 02-751-1500 www.jeongdong.or.kr
NOL 티켓 1588-1555 nol.interpark.com/ticket

 

양들이 말하는 순간, 인간은 침묵한다

창작ing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5월 개막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서승만)은 그린피그가 작품 개발한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연출 주은길)2026 창작ing 첫 무대에 올린다.

 

비인간의 시선으로 인간을 되비추는 탈인간적 우화극 '양떼목장의 대혈투'2023년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해 도심을 누빈 얼룩말 세로사건을 모티브로 탈출과 자유를 갈망하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중심적 사고를 전복한다.

 

작품은 2025년 제33회 대산문학상 희곡 부문 수상하며 경계를 쉼 없이 넘나드는 언어의 역동적 리듬으로 한국 희곡의 새로운 지형이 구축되고 있음을 확인케 한다는 평을 받았다.

 

주은길 작가는 집필 과정에 애정을 쏟은 자전적 희곡이라 밝히며, 치열한 사유와 고뇌가 투영된 텍스트가 초연(2024, 예술공간 혜화)보다 더욱 뜨겁고 날카로운 무대 언어로 치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는 익숙한 동물의 의인화방식과 달리 동물이 말하고 인간이 주변으로 밀려나는 구조를 통해 누가 통제하고 누가 통제 당하는지 그 경계를 흐린다.

 

무대 위에서 비인간은 주체가 되고, 인간은 오히려 주변부로 밀려난다. 인터뷰조차 할 수 없는 비인간의 입을 빌려 뱉어지는 언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건들을 낯설게 전복시키며, 관객으로 하여금 연극 너머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양떼목장의 대혈투, 2024 공연사진 ©그린피그

 

극 중 동물들은 110분의 러닝타임 동안 무대를 뛰고 기어다니며 끊임없이 탈출을 갈망한다. 이들의 모습은 소위 쉬었음 청년이라 불리는 청년 세대의 초상과 맞닿아 있다.

 

굳게 잠긴 방문을 열지 못한 채 미디어가 투사하는 허영에 잠식된 청년들과 인간에게 선택받기 위해 온순함을 학습하며 가축화를 자처한 동물들의 모습은 기묘한 슬픔을 자아낸다.

 

작품은 역사적으로 인간 곁에서 살아남은 동물이 길들여짐을 선택했듯, 우리 역시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울타리 안에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는다.

 

'양떼목장의 대혈투'는 단순한 동물권을 넘어 거부하고 저항할 권리를 잃어버린 모든 존재에게 자유라는 이상을 향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객석을 침범하는 전복적 구성으로 관객 역시 단순한 수용자를 넘어 지켜보는 양이 되어, 길들여지기를 갈망하면서도 그것을 비판하는 이중성을 마주하게 만든다.

 

국립정동극장 서승만 대표이사는 "문학성을 인정받은 텍스트가 다시, 무대라는 광장에서 관객들과 부딪히며 살아 움직이는 순간을 응원한다. 초연보다 더 날 선 감각으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울타리 밖의 감각을 일깨워 주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우리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탈출한 것이 아닐지, 비인간의 시선으로 인간을 묻는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522일부터 67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며, 514() 까지 예매 시 30% 조기예매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예매 및 문의: 국립정동극장 세실 02-751-1500)

 

공연의 1.

목장에서 탈출한 양은 한참을 뛰어 도시에 도달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동물원을 탈출한 얼룩말 세로를 만나게 된다.

대화 끝에 양은 더 이상 인간들에게

털과 살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세로는 3시간 30분 만에 생포되고,

양은 그 자리에서 도망쳐 존재할지 모를 낙원을 향해 쉴 새 없이 뛰어가지만

곧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그만 죽게 된다.

1장의 양이 겪은 감정과 사건은

목장의 다른 2, 3장의 양들에게꿈으로 전이되고,

양들은 더 이상 길들여지지 않기를 선언한다.

 

■ 작/연출 주은길

 

202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산은 말한다' 당선 이후 활발하게 창작물을 발표하며 동물권과 환경문제, 청소년극, 정치권 등 다방면으로 동시대 문제점들을 무대화시키는 작업을 수행해 왔다.

 

단순히 시대 이슈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옮겨내는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사건의 어두운 이면을 들어내는 창작을 해왔다.

 

2023년의 사건들이었던 얼룩말 세로 탈출 사건새만금 잼버리 사태1년 만에 무대로 옮겨낸 '양떼목장의 대혈투'(2024), '-!'(2024)는 그 잔혹한 현실을 주은길 특유의 우화적 표현으로 만들어내며 호평을 얻었고, '양떼목장의 대혈투'2025년 대산문학상을 최연소로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 그린피그

 

그린피그-불온한 상상력은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과 뜨거운 감성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공연 단체이다.

 

의심 없이 혹은 의심하지 않고 진행되는 우리 문명에 대한 진단을 하는 연극을 하고자 모인 사람들이다. 그린피그의 작업은 저항 혹은 엑소더스를 위한 매뉴얼 혹은 도구이다.

 

그린피그는 이와 같은 슬로건 아래 2006년 연출가 박상현과 윤한솔을 중심으로 창단하였으며, 2018년부터는 이동영이 대표를 맡고 있다.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이면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배우들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창작 방식을 통해 미학적 완성도를 추구하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수상

2023 27회 베세토 연극제 우수작품상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2016 9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2016 공연 베스트 7’ '안산순례길 2016'

2012 5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두뇌수술'

 

주요 작품

2025 '초록이가 거짓말을 하면 우린 모두 박수를 치는 거야'

2024 역사시비 프로젝트 1~12(3 '양떼목장의 대혈투' 11개 작품 발표)

2023 '엑스트라 연대기', '발목', '악몽 또한 당신을 들여다본다'

2022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2021 '목선', '바바리맨-킬라이크아이두'

2010~2020 '두뇌수술', '의붓기억-억압된것의귀환', '1984', '이야기의 方式, 노래의 方式.',

'노동풍경1:실업', '동시대인'

2006 '자객열전'

공연명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공연기간 2026.5.22() ~ 6.7()
공연시간 월화수목금 오후 730, 일 및 공휴일 오후 3
토요일 공연 없음 / 5.25() 대체휴일, 6.3() 지방선거일 15:00 공연
공연장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관람연령 12세 이상
티켓가격 전석 20,000
러닝타임 110분 예정 (인터미션 없음)
출연진 세로 | 정나무 1장의 양, 태리 | 박수빈
2장의 양, 현수 | 이승훈 3장의 양 | 최지현
늙은 양 | 권효은 검은 양 | 이주형
무플론 | 김원태 보더콜리 | 정연종
목동 | 김효영 아버지 | 김민석
창작진 작품개발 | 그린피그


/연출 | 주은길
음악감독 | 신혜원
무대디자인 | 유태희
조명디자인 | 윤혜린
음향감독 | 전민배
의상감독 | 조은실
분장감독 | 장경숙
기획, 무대감독 | 스탭서울
조연출 | 황보영
주최·주관 ()국립정동극장
예매문의 국립정동극장 세실 02-751-1500
NOL 티켓 1544-1555
공기(gongki) 02-742-1500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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