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가족 3부작’ 그 강렬한 시작!
◦ 배우 정애리, ‘국민 어머니’의 자애로움을 벗고 집착과 환상의 경계에 서다.
◦ 이강선 연출 X 스튜디오 반, 입센 스코프 그랜트 수상의 기세 무대로 잇는다.
“정애리 배우, 48년 연기 인생 가장 파격적인 ‘균열’
플로리앙 젤레르 가족 3부작의 서막 연극 〈더 마더〉, 5월 29일 예술의전당 개막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가족 3부작’ 그 강렬한 시작!
배우 정애리, ‘국민 어머니’의 자애로움을 벗고 집착과 환상의 경계에 서다.
이강선 연출 X 스튜디오 반, 입센 스코프 그랜트 수상의 기세 무대로 잇는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정애리 배우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낯설고 위태로운 얼굴로 무대에 돌아온다. 제작사 스튜디오 반이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더 마더(THE MOTHER)〉를 공연한다.
[공연 개요]
공연명 : 연극 〈더 마더〉 (THE MOTHER)
일시 : 2026년 5월 29일(금) – 6월 7일(일)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시간 : 평일 19:30 / 토요일 15:00, 19:30 / 일요일 15:00 (월요일 공연 없음)
출연 : 정애리, 김승욱, 가은, 서진원
제작진 : 원작 플로리앙 젤레르 / 번역 임선옥 / 연출 이강선 / 협력연출 김용운
제작 : 스튜디오반
협찬 : K-HEALTHY
관람연령 : 중학생 이상 관람가
예매처 :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
문의 : 프로듀서 김유정 (010-2528-2695)
■ ‘아버지는 시작에 불과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젤레르 신드롬의 뿌리
연극 〈더 마더〉는 영화 〈더 파더〉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며 현대극의 거장으로 우뚝 선 플로리앙 젤레르(Florian Zeller)의 ‘가족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더 파더〉, 〈더 선〉으로 이어지는 젤레르 가족 서사의 출발점인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가장 익숙한 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상실과 고립, 기억의 왜곡을 정교하게 파헤친다.
[언론 평론]
젤레르가 "연극적 형식으로 정신병리학적 상태를 구현해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디언 - "상실의 소음이 들리는 정적"
뉴욕 타임스 - "구조적 미로가 선사하는 공포"
버라이어티 - "모성이라는 이름의 성벽과 감옥"
Le Figaro (르 피가로):"젤레르는 잔인할 정도로 정교하다. 관객은 안느의 머릿속이라는 미로에 갇히게 된다."
Le Monde (르 몽드):"대사의 반복과 변주를 통해 '기억의 부패'를 음악적인 리듬으로 치환했다. 비극적이면서도 기이하게 아름다운 작품이다."
Télérama (텔레라마):"어머니의 사랑이 어떻게 공포가 될 수 있는지, 그 경계선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 작가 소개: 플로리앙 젤레르 (Florian Zeller)
“현대 연극계의 가장 매혹적인 이야기꾼”
플로리앙 젤레르는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극작가이자 소설가, 영화감독이다. 22세에 소설로 데뷔한 그는 인간 심리의 심연을 파헤치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심리적 퍼즐의 대가: 기억의 왜곡, 치매, 우울증 등 인간의 정신적 취약성을 다루는 데 탁월하다. 사건의 선후 관계를 뒤섞는 비선형적 서사는 ‘젤레르 양식’이라 불리며 관객을 인물의 내면에 완벽히 동화시킨다.
가족 3부작: 연극 〈어머니〉(2010)를 시작으로 〈아버지〉(2012), 〈아들〉(2018)로 이어지는 시리즈는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개인의 고독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 시놉시스 (Synopsis)
“내가 사라진 자리, 그곳에 남겨진 공허의 미로”평생을 가족이라는 성벽 안에서 살아온 여자, 안느. 그녀에게 집은 세상의 전부였고, 아들 니콜라는 삶을 지탱하는 유일한 기둥이었다. 하지만 아들은 연인의 곁으로 떠났고, 남편 피에르는 출장을 핑계로 낯선 향기를 풍기며 그녀의 곁을 겉돈다.
“모두가 나를 속이고 있어. 나만 빼고 모두가...”
텅 빈 집, 정적만이 감도는 거실에서 안느는 홀로 남겨진 시간을 견뎌낸다. 그때, 아들 니콜라가 연인과 헤어졌다며 짐을 들고 돌아온다. 안느는 다시 예전처럼 완벽한 엄마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가장 아끼던 빨간 드레스를 꺼내 입는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똑같은 상황이 기묘하게 뒤틀리며 반복되기 시작한다. 아들의 목소리는 서늘하게 변하고, 남편의 다정함은 의심의 씨앗이 된다. 안느가 굳게 믿었던 기억의 조각들은 파편이 되어 그녀를 공격하고, 견고했던 그녀의 세계는 조금씩 무너져 내린다.
■ 이강선 연출
플로리앙 젤레르의 '더 파더'를 세종문회관 무대에 올린 바 있는 스튜디오 반의 이강선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 배우의 '이미지 전복'을 예고했다.
“정애리 선생님은 관객에게 따뜻함과 신뢰감을 주는 배우입니다. 그런데 〈더 마더〉의 안느는 바로 그 따뜻함의 이면에서 무너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저는 관객이 믿고 있던 정애리 배우의 익숙한 얼굴이 무대 위에서 조금씩 흔들리고 균열 되는 순간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 충돌이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느 역 | 정애리

“단단한 침묵 속에 뜨거운 폭풍을 품은 배우”
데뷔 이후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한국 드라마의 황금기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절제된 감정 표현과 날카로운 심리 묘사에 탁월하며, 이번 〈더 마더〉에서는 상실의 미로 속에 갇힌 ‘안느’의 신경증적 고독을 처절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아버지 역 | 김승욱

“일상의 평범함 속에 서늘한 진실을 새기는 배우”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다. 현실적인 소시민의 모습부터 서늘한 카리스마까지, 그의 절제된 연기는 안느의 망상과 현실 사이의 균열을 만드는 남편 역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엘로디 역 | 가은

“젊음이라는 무기로 정적을 깨우는 매혹적인 침입자”
안느의 평온했던 미로 속에 균열을 일으키는 아가씨 역의 가은은 특유의 신선한 마스크와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무대를 채운다. 그녀는 안느가 잃어버린 과거의 찬란함이자, 현재의 자리를 위협하는 낯선 존재로서 묘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현실과 환영을 오가는 모호한 존재감을 통해 안느의 신경증적 불안을 극대화하며 작품에 입체적인 색채를 더한다.
니콜라 역 | 서진원

“모순과 갈망과 서늘한 독립 사이를 유영하는 눈빛”
연극계가 주목하는 신예 서진원은 아들 니콜라 역을 통해 어머니의 맹목적인 사랑이 주는 안도감과 숨 막히는 압박 사이의 위태로운 경계를 연기한다. 정교한 캐릭터 해석력과 날카로운 에너지를 지닌 그는, 안느의 망상을 자극하는 구원이자, 그녀를 무너뜨리는 차가운 현실의 단면으로 분해 극의 갈등을 심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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