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 스페이스 삼일로 초대작가 개관전시회’ 대미 장식하는 피날레 전시
- 쪼개질 수 없는 최소 단위 ‘점(dot)’을 통해 존재의 관계망과 ‘희망’ 그려내
- 공간 특성 살린 입체적 연출과 관객 참여형 ‘동그라미 그리기’ 코너 눈길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서울 중구 삼일로창고극장 내 삼일로 스페이스의 새 출발을 알리며 문화계의 이목을 끌었던 ‘2026 스페이스 삼일로 초대작가 개관전시회’가 박화영 작가의 개인전 ‘동 그 란 풍 경’을 끝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전시는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린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2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박화영 작가는 2025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2022년 성남문화재단 시각예술 지원에 선정되는 등 탄탄한 작업 세계를 인정받아 온 작가다.
이번 개관전의 마지막 초대 작가로 나선 그녀는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는 최소 단위인 ‘점(dot)’에서 출발한 깊은 사유의 화폭을 선보인다.

박 작가에게 시각 예술의 가장 작은 조형 요소인 ‘점’은 대체 불가능한 단일한 존재이자 예고 없이 찾아드는 개별적 사건을 상징한다.
화폭 위에 찍힌 수많은 점들은 저마다의 고유한 무게를 지닌 채 서로를 밀어내고, 당기고, 기대며 비로소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구축한다.

최근 작업에서 이 점들은 본연의 형상을 드러내며 원의 형태로 그 존재감을 확장해 나간다. 푸른 심연을 배경으로 유영하는 크고 작은 원들은 저마다 다른 크기와 농도를 지닌 채 서로 부딪히고 스쳐 지나간다.
때로는 투명하게 깊이를 내보이고 때로는 막아서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이 과정은 각 존재가 도달할 수 있는 최선의 ‘자기 완결성’을 향해 나아가는 움직임이다.

박 작가는 “수많은 움직임이 켜켜이 축적된 화면을 통해 완결된 표면보다는 지속되는 ‘과정’ 그 자체를 드러내고 싶었다”며, “서로의 존재함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순간, 그 과정 속에 언제나 ‘희망’이 존재할 수 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삼일로 스페이스의 공간적 특성을 영리하게 활용한 연출이 돋보인다. 한 공간에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 독특한 삼일로 스페이스만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작가만의 세계관을 더욱 밀도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더하여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도 제공한다. 관객이 직접 동그라미를 그리는 참여형 작품을 통해 작가의 세계관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수백 명의 관객이 남긴 개별적인 동그라미들이 모여 하나의 알 수 없는 거대한 이미지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은 관객이 공동 창작의 주체로서 작품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예술이 주는 깊은 여운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차분한 푸른빛의 화폭 속에서 수많은 원들이 건네는 묵직한 위로, 박화영 작가가 빚어낸 ‘동 그 란 풍 경’ 속으로 봄날의 산책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sct315@daum.net 또는 02-3789-9635(삼일로창고극장 기획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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