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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개국 3,403편, 무엇을 기준으로 가렸나!GAMFF 2026 AI 영상 공모전, 7인 심사위원단·심사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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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6. 8. 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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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독·평론가·콘텐츠 기획·AI 영상·게임 개발 전문가와 전년도 수상자 참여
  • 예선 거친 본선 진출작 39편, 서사·연출·창의성·기술 활용의 적절성 종합 평가
  • 온라인 인기투표로 관객 참여 확대…수상작은 9월 3일 구미코에서 공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2026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가 AI 영상 공모전의 7인 본심위원단과 심사평을 공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97개국에서 3,403편이 접수됐으며, 예심을 통과한 39편을 대상으로 7인의 본심위원과 최종 수상작 선정 회의를 진행했다.

■ 예심 거친 39편, 7인 본심위원단이 최종심사
 

본심에는 영화 연출과 평론, 콘텐츠기획, AI 영상 제작, 게임 개발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기술적 완성도에 치우치지 않고 스토리텔링과 연출, 창의성, 관객 경험, AI 활용의 적절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한 구성이다.

 

▲ 진승현 : 호서대학교 문화영상학부 교수,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회장,
▲ 권호영 : 영화감독 〈평행이론〉, 〈사이코메트리〉 등 연출, 성신여대 교수, AI 단편영화 〈혼결〉 연출,
GAMFF 개막식 초대작
▲ 김정주 : ㈜시니스트 본부장, 게임·디지털콘텐츠 기획전문가
▲ 이현경 : 영화평론가, 〈씨네21〉 영화평론상 수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이사 역임.
▲ 윤준희 : 가천대학교 교수, 게임 개발 전문가.
▲ 지승학 : 영화평론가,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전주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역임.

소휘수 에임즈미디어 대표도 본심위원으로 참여했다. 소 대표는 제2회 GAMFF에서 〈꽹〉으로 종합대상, 〈걸리버 율도국 여행기〉로 대상을 받은 2관왕 수상자다.

 

전년도 수상자가 심사에 합류해 실제 제작 과정과 생성 도구의 활용, 창작자가 내린 선택까지 살폈다는 점이 이번 본심위원단의 특징이다.

▲ 소휘수 심사위원 | 에임즈미디어 대표, 제2회 GAMFF 종합대상·대상 수상자

 

 

■ 기술의 과시보다 이야기·연출·감정에 주목

 

본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에서 실사형 표현의 증가와 캐릭터 일관성, 움직임, 음향·편집의 결합 등 기술적 향상을 확인했다. 동시에 기술의 새로움만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작품의 주제와 세계관, 서사의 완결성, 연출의 필연성이 최종 평가를 가른 핵심 기준이었다.

 

진승현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작은 양적 확대를 넘어 뚜렷한 질적 성장을 보여줬다. AI를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작품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기술이 이야기와 감정을 압도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와 영화적 상상력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구현했는지를 중심으로 서사의 완결성과 연출의 일관성을 함께 살폈다.”라고 밝혔다.

 

권호영 심사위원은 “한 해 동안 축적된 AI 기술의 진화와 창작자들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확인한 시간이었다.

 

도구의 새로움보다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작품에 주목했다. GAMFF가 국내외 창작자들이 새로운 형식과 서사를 두려움 없이 실험하고, 고유한 창작 세계를 펼치는 든든한 무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정주 심사위원은 “AI 영상 기술이 빠르게 상향 평준화되면서 평가의 중심도 기술 과시에서 예술과 서사의 확장으로 이동했다.

 

작가적 세계관과 철학적 질문, 치밀한 기획, 영상과 오디오를 통합한 연출이 돋보인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국 경쟁력을 가른 것은 도구의 숙련도보다 창작자의 분명한 미학적 태도였다.”라고 밝혔다.

 

이현경 심사위원은 “AI는 인간의 상상력과 공진하며 영상 스토리텔링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인류가 매체의 전환을 통해 삶의 기록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을 확장해 왔듯, 지금은 AI와 함께 새로운 길을 여는 시기다.

 

이번 출품작들은 그 변화의 생생한 기록이며, GAMFF는 이를 발견하고 관객과 나누는 매혹적인 축제의 현장이다.”라고 밝혔다.

 

윤준희 심사위원은 “신설된 AI 게임영상 부문에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실감 나는 인게임 UI와 화면 연출로 실제 플레이 장면을 선명하게 상상하게 하고, 게임을 해보고 싶은 욕구를 이끌어낸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

 

플레이 화면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탄탄한 서사와 깊이 있는 세계관으로 몰입을 만든 작품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라고 밝

혔다.

 

지승학 심사위원은 “AI 기술과 영화영상 사이의 간극이 빠르게 좁혀지고 있음을 실감했다. 구현의 제약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서사의 결합은 영상 IP 개발 가능성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일부 작품에서는 기술적 한계가 남아 있었지만, AI 영상이 머지않아 도구의 시연을 넘어 창작자 고유의 자기표현 영역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소휘수 심사위원은 “AI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지난해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화면뿐 아니라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창작자가 내린 선택을 살폈다.”라고 밝혔다.

 

■ 4개 부문으로 간소화…온라인 인기투표로 관객 참여 확대

 

올해 공모 분야는 AI 창작영상, AI 게임영상, AI 광고영상, AI 숏폼 등 4개 부문으로 간소화했다. 특히 게임 트레일러를 AI 게임영상으로 독립해 장르의 특성과 실제 플레이 경험을 보다 분명하게 평가하도록 했다.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기투표도 진행해 관객과 시민이 작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도록 했다. 전문 심사와 별도로 관객의 반응을 확인하는 접점을 마련함으로써 공모전을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온라인 투표 페이지는 vote.gamff.net/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상작은 9월 3일 구미코에서 공개

 

최종 수상작은 9월 3일 구미에서 열리는 ‘2026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개막식과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본선 진출작과 주요 수상작 상영도 함께 진행되며, 수상작 GV는 지승학 영화평론가가 맡는다.

 

수상자에게는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종합대상 상금은 2천 만 원이다.

 

GAMFF는 9월 3일 구미에서 개막해 4일 포항, 5일 경산으로 이어진다. 포항에서는 ‘AI 아트테크 어워즈’, 경산에서는 게임 콘텐츠 프로그램이 각각 개최된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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