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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내한 첫 무대,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다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클래식

by 이화미디어 2026. 8. 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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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내한 첫 공연

◈ 전 국립심포니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4년 만에 한국 관객과 재회

◈ 피아니스트 신창용,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협연

◈ 드뷔시와 라벨로 만나는 프랑스 관현악의 다채로운 색채

프랑스 메츠 그랑테스트 오케스트라

공 연 명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일 시 2026. 9. 15.() 19:30
장 소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지 휘 다비드 라일란트
협 연 신창용(피아노)
티켓가격 R10만 원, S8만 원, A5만 원, B3만 원, 만원의 행복석 1만 원
관람연령 7세 이상
공연시간 120(인터미션 15분 포함)
프로그램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d단조, Op.30
드뷔시 바다
라벨 라 발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915일 오후 730분 대극장에서 ‘2026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의 이번 내한 첫 무대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는 프랑스 북동부 메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6년 창단했으며, 벨기에·독일·룩셈부르크와 국경을 맞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듯 프랑스 음악의 색채와 유럽의 다양한 음악적 전통을 폭넓게 다뤄왔다.

 

메스의 대표 공연장인 아스날 장마리 로슈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하는 한편, 메스 메트로폴 오페라 극장의 주요 작품에도 참여하고 있다. 프랑스는 물론 유럽 각지의 공연장과 음악축제에 꾸준히 초청되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한국을 찾는 것은 2016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한불 수교 130주년이었던 2016년 처음 내한했고, 2022년에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은 첫 해외 오케스트라로 주목받았다.

 

4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공연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이 오랫동안 이어온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휘는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맡는다. 벨기에에서 태어나 독일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라일란트는 유럽의 여러 음악적 전통을 아우르는 해석으로 주목받아 왔다.

 

런던 계몽주의 시대 오케스트라와 루체른 페스티벌 등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로잔 신포니에타 음악감독과 뮌헨 심포니 객원 지휘자 등을 맡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7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한국 관객과 인연을 맺었다. 이번에는 자신이 이끄는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자로 나선다. 신창용은 2016년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18년에는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같은 해 신설된 대한민국예술원 젊은 예술가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신창용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한다. 화려한 기교와 체력, 긴 호흡의 음악적 구성을 모두 요구해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난곡이다. 독주자와 오케스트라가 팽팽하게 주고받는 긴장감과 극적인 전개가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공연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으로 시작한다. 프랑스 시인 스테판 말라르메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으로, 몽환적인 선율과 감각적인 관현악법이 돋보인다. 이어 신창용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와 라벨의 라 발스를 연주한다. ‘바다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과 물결의 움직임을 풍부한 관현악의 색채로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라 발스에서는 왈츠의 우아함이 점차 격렬한 리듬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연주를 만날 수 있다.

 

라일란트는 경기아트센터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프랑스 오케스트라는 목소리보다 섬세한 음색과 리듬으로 마음을 건드린다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음악 특유의 투명한 음색과 시적인 아름다움, 사운드가 머금은 빛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교류를 음악으로 들려주는 무대이기도 하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R10만 원, S8만 원, A5만 원, B3만 원, 만원의 행복석 1만 원이다.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과 할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1) 다비트 라일란트(David Reiland, 1979-, 벨기에): 지휘

 

열정적인 지휘자, 작곡가, 교육자이자 색소폰 연주자이기도 한 다비트 라일란트는 메스 그랑테스트 오케스트라의 음악 및 예술감독이다(2018-).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외에도 스위스 로잔 신포니에타 음악감독(2018-), 뮌헨 심포니 최초의 객원 지휘자(2019-),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슈만 가스트’(2020-)를 맡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7대 예술감독(2022-2024)을 역임했다.

 

오랜 시간 자국의 지휘자를 등용하지 않았던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 Belgique) 무대에 20년의 공백을 깨고 올라간 인물이기도 하다. 리에주 왕립 필하모닉, 왕립 오페라, 플랑드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무대에도 꾸준히 서고 있다.

 

그는 생테티엔 오페라 극장의 초대 객원 지휘자이자 예술고문(2015-2019), 루실린 유나이티드 인스트루먼트 컨템퍼러리 앙상블의 상임 지휘자(2009-2017), 룩셈부르크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 및 예술감독(2012-2017)을 역임했다,

 

런던 계몽주의 시대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2012-2015)로 사이먼 래틀 경, 마크 엘더 경,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로저 노링턴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루체른 페스티벌의 부지휘자로 피에르 불레즈,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데이비드 진만, 마리스 얀손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와 같은 거장들과 함께 협업했다.

 

프랑스에서는 파리 체임버 오케스트라,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릴 국립 오케스트라,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독일에서는 2017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의 성공적 데뷔 이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코미쉐 오퍼 오케스트라, 뷔르템베르크 필하모니를 지휘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 하우스의 데뷔 이후 무지크페라인에서 베토벤 사이클을 연주했으며 스위스 톤할레 오케스트라도 함께했다.

 

벨기에, 독일, 룩셈부르크에서 가까워 다양한 문화적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지역 메스처럼 라일란트 자신도 출생지는 벨기에, 아버지는 독일인, 어머니는 프랑스인이다.

 

색소폰, 작곡, 지휘를 전공했으며 브뤼셀의 왕립 음악원, 파리 에콜 노르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직접 작곡한 색소폰과 오르간을 위한 ‘Initium’과 금관과 타악기의 대규모 구성을 위해 작곡된 ‘Asgard’는 오스트리아와 룩셈부르크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잠재력과 레퍼토리 확장에서 큰 공을 인정받고 있는데, 베니스의 팔라제토 부르 자네 및 뮌헨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협력하여 뱅자맹 고다르(1849 - 1895)의 작품 모노그래프’(2016)를 발표했다.

 

낙소스 레이블로 다니엘 오베르(1782-1871)시렌’(2017), 알베르 위브레흐트(1899-1938)의 작품 선집(2018)을 리에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남겼다.

 

라 돌체 볼타 레이블로 피아니스트 조프루아 쿠토, 메스 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2021)도 발표했다.

 

202311월에는 리에주 왕립 음악원(Royal Conservatory of Liège)의 오케스트라 지휘과 교수로 임명되었다.

 

2) 신창용 (Changyong Shin, 1994-): 피아노

 

그는 극도의 맹렬함과 녹는 듯한 섬세함을 주고받으며, 각각의 대조를 이룬다라는 2016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의 리뷰와 함께 등장한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대중을 사로잡으며 K-클래식의 흐름을 주도하는 클래식 스타이다.

 

그는 2016년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거머쥐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2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그의 베토벤은 더 팽팽해지고 성숙해졌다. 라흐마니노프 소나타는 올해 클라이번의 다른 어떤 공연들보다 호로비츠와 바이젠베르크에 어울렸다는 평을 남기며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아 2022년 당해 신설된 대한민국예술원 젊은 예술가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무대로는 뉴욕 카네기 잔켈홀과 웨일홀, 보스턴 조던홀 무대를 비롯하여 미국 뉴포트 뮤직 페스티벌, 독일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이탈리아 바를레타 뮤직 페스티벌, 미국 그린 레이크 뮤직 페스티벌, 미국 테네시주 에블린 밀러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 미국 최대 클래식 라디오 채널 WQXR, 뉴욕 스타인웨이 홀 아티스트 시리즈, 스타인웨이 소사이어티 시리즈 등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가졌다.

 

필하모니 브르노, 왈롱 로열 챔버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클랜드 심포니, 로체스터 필하모닉, 센다이 필하모닉, 힐튼 헤드 심포니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독주와 협연뿐만 아니라 뉴욕, 워싱턴,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사라소타,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그리고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살 코르토 등에서 실내악 연주를 가지며 실내악 아티스트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8, 2021, 2024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협연했고, 2022년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와 2024년 신년음악회 무대에 올랐다.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국립 심포니 등 국내 최고 권위의 오케스트라들과 지속적으로 협연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함과 동시에 예술의전당 후원회와 함께하는 젊은 예술인 지원을 위한 예술기부 콘서트에 참가하며 뜻깊은 행보를 보였다.

 

이어 2021년에는 롯데콘서트홀을 포함한 4개 도시 리사이틀 투어를 전석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2022년에는 우리 시대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주제하에 롯데콘서트홀 상주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직접 기획한 무대로 협연과 실내악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공연을 펼쳤으며,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시리즈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가졌다.

 

2023년에는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단 하루 만에 완주하는 역사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평단으로부터 "프로코피예프에 최적화된 연주자"라는 극찬과 함께 솔리스트의 위상을 다졌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인 신창용의 뮤직 라운지의 단독 호스트로 활약하며 깊이 있는 연주와 재치 있는 해설로 관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했다.

 

특히 202511월에는 2년 만의 솔로 리사이틀 무대를 갖고, 20세기 피아노 레퍼토리의 정점이자 연주자에게 극도의 몰입을 요구하는 프로코피예프 전쟁 소나타’(피아노 소나타 6·7·8) 전곡을 소화해 내며 자신의 음악적 정점과 지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증명했다.

 

2018Steinway & Sons 레이블로 발매된 그의 첫 음반은 WQXR에서 ‘2018 최고의 음반들에 선정되었고, 2019년 발매된 두 번째 앨범 역시 ‘Classics Today’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세 번째 앨범인 ‘Gaspard de la Nuit’을 발매하며 견고한 디스코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연주 활동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과 심사 영역에서도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외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것은 물론, 2019년에는 Piano Teacher Congress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뉴욕 매네스 음대 협주곡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도 참가하는 등 음악가로서 다방면에서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강충모, 권마리 교수를 사사한 그는,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로버트 맥도날드 교수의 지도 아래 폴 G. 메흘린 장학금 수혜로 학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줄리어드 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석사 및 아티스트 디플로마(최고연주자과정) 과정을 마쳤다. 이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변화경 교수의 지도 아래 아티스트 디플로마(최고연주자과정) 과정을 마친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 패컬티로 재직 중이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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