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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예술단 2026 신작 '아리랑'

콘서트

by 이화미디어 2026. 10.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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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층위를 빚어낸 한국인의 삶의 노래 ‘아리랑’, 예술단 신작으로 재탄생   

- 영화 OST부터 아이돌 정규 앨범까지… ‘아리랑’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 작가 김은성 X 작곡가 원일 두 번째 만남… 서사가 흐르는 창작 음악 변주 기대   

- 10월 21일 티켓오픈, 12월 2일 개막

공 연 명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아리랑'
창 작 진 작 김은성, 각색·연출 우재현, 안무 이규운, 작곡·음악감독 원일 外
일 시 2026년 12월 2일(수) ~ 12월 27일(일)
화수목금 19:30 / 토 14:00, 18:00 / 일 14:00
※12.9(수), 12.16(수) 15:00, 19:30 / 12.25(금) 14:00, 18:00
장 소 국립정동극장
러닝타임 약 80분 (인터미션 없음)
관 람 료 전석 6만 원
관람등급 5세 이상 관람가
공연예매 국립정동극장 02-751-1500 www.jeongdong.or.kr
NOL 1588-1555 nol.interpark.com/ticket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는 아리랑, 아리랑

가장 슬픈 날에도, 가장 신명나는 날에도 불렀던 삶의 노래, ‘아리랑’ 시대와 사람을 잇는 새로운 무대로 12월 찾아온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서승만)은 2026년 예술단 신작으로 '아리랑'을 12월 2일부터 27일까지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시대와 인물을 가로지르며 이어져 온 노래 ‘아리랑’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삶과 정서가 빚어낸 아리랑의 다양한 변주를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누군가는 슬픔과 울분을 토해내기 위해, 누군가는 고단한 삶을 견디기 위해, 또 누군가는 새로운 내일을 꿈꾸며 불렀던 노래. 작품은 ‘아리랑’을 통해 80세 김순복 할머니의 평생을 녹여내 한국인의 삶과 역사를 되짚고 오늘의 시대가 함께 부를 새로운 아리랑을 제시한다.

 

'아리랑'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첫선을 보이는 신작으로 전통의 가치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인의 삶에 오랫동안 스며든 아리랑을 전통연희의 총체적인 무대 언어로 재해석해 전통의 계승을 넘어 오늘의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켜야 할 가치 있는 노래로 인정받았다.

 

국가의 무형유산이자 공동체의 정체성을 담은 음악은 지속적으로 재창조되며 솟구치는 겨레의 마음을 결속시키는 역할이 되어 주었다. 

 

특히 올해는 ‘아리랑’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되새길 상징적인 해이기도 하다.

 

1926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이자 아리랑의 오선악보 기록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아리랑이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어떤 의미로 존재해 왔는지 돌아볼 수 있는 시점이다.

 

독일 포로수용소에서 고려인의 아리랑이 녹음된 지 110년이 되는 해라는 사실 역시 아리랑이 한반도를 넘어 이주와 디아스포라의 역사 속에서도 이어져 왔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이 발표와 동시에 광화문 컴백 무대로 세계적인 관심을 얻으며, 동시대 대중문화와 세계를 잇는 이름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전통뮤지컬 '아리랑'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단순히 차용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아리랑에 축적된 역사와 기억, 시대마다 달라진 감정과 목소리를 무대 위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아리랑을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과 연결해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는 데서 나아가, 그 시대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감정, 그동안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실화들을 무대의 중심으로 불러낸다.

 

6.25 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 피난민 1만 4천 명을 태운 민간상선 매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아기의 실화에서 착안한 ‘순복’ 캐릭터의 출생 서사 등 잊혀 있던 이야기들은 역사를 개인의 삶과 감각으로 경험하게 하는 장치다.

 

거대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살아남고, 서로를 지키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리랑이 단지 과거의 노래가 아니라 삶을 견디게 하고 사람들을 연결해 온 노래임을 드러낸다.

 

이러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은 전통연희가 지닌 집단적이고 역동적인 표현력이다. 노래와 음악, 움직임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개인의 감정을 공동체의 정서로 확장하고, 한 사람의 목소리가 여러 사람의 합창으로 번져가는 과정을 무대화한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아리랑'은 문화적 원형을 동시대의 무대 언어로 재창작하는 도전이자 전통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작품은 작가 김은성과 작곡가 원일의 두 번째 협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의 '베니스의 상인들'에 이어 다시 만난다. 

 

김은성 작가는 이번 작품으로 무용 언어와 결합된 뮤지컬 장르에 처음 도전하게 된다. 그간 축적해 온 극작의 역량을 바탕으로 신체적 표현 언어와 역사적 서사를 어떻게 결합해 새로운 극적 구조를 만들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음악은 원일 작곡가가 작품을 위해 새롭게 창작한 10여 곡으로 구성된다. ‘아리랑’이라는 익숙한 노래를 출발점으로 삼되, 시대와 인물의 감정, 장면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펼쳐지는 음악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축이 된다.

 

무대 위의 집단적 에너지가 음악과 만나면서 아리랑의 정서와 의미를 보다 폭넓고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우재현 연출가는 무용과 연기 요소를 부각시킨 색다른 아리랑의 색감을 연출하는 동시에 각색에도 참여해 작품의 참신함에 힘을 쏟는다. 안무를 맡은 예술단 지도위원 이규운은 '광대' '단심'에 이어 또 한편의 대중적인 전통신작을 만들기 위해 주력한다.

 

또한 국립정동극장 예술단과 함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배우들이 출연한다. 순복 역에 경기민요 이수자인 배우 양금석, '춘섬이의 거짓말' '홈스윗홈'의 채연정 배우가 참여하며 안드로이드 AI로봇 자비 역에 '유미의 세포들'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이은호, 여비 역에 '베토벤' '한복 입은 남자'의 김연준 배우가 합류한다. 

 

아리랑은 기쁨과 슬픔, 이별과 만남, 저항과 희망이 교차하는 노래다. 때로는 민중의 울분과 설움을 대변했고, 때로는 낯선 땅에서 고향을 기억하게 하는 노래였으며, 때로는 함께 살아갈 힘을 북돋는 노래였다.

 

하나의 노래가 수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품을 수 있었던 것은 아리랑이 특정한 시대와 감정에 갇히지 않고 부르는 이의 삶에 따라 끊임없이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은 아리랑에 담긴 이러한 힘을 오늘의 관점에서 다시 묻는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차이를 인정하며, 함께 살아갈 미래를 모색하는 노래로 아리랑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과거의 고통을 기억하되 그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연대와 소통, 해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아리랑을 제안하는 것이다.

 

국립정동극장 서승만 대표이사는 "아리랑은 누군가의 슬픔에서 시작해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아리랑이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노래인 동시에 지금 우리의 삶과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임을 전해졌으면 한다”며 작품을 기획한 의미를 전했다.

 

과거의 유산을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에도 유효한 문화적 자산이자 새로운 창작의 원천을 만날 수 있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아리랑'은 10월 21일(수)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NOL(놀) 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11월 4일까지 예매 시 30% 조기예매 할인이 진행된다. (티켓 가격 전석 6만 원 / 예매 및 문의: 국립정동극장 02-751-1500)

 

■ 시놉시스

 

 

2030년 서울역.

세계 최초로 유럽 베를린까지 달리는 대륙횡단 열차 ‘아리랑호’가 첫 기적을 울리는 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1950년생 김순복 할머니가 플랫폼에 선다.

팔순 기념으로 생애 첫 먼 길을 떠나는 날. 

기쁜 마음 감출 수 없어 얼씨구, 좋구나, 아리랑을 노래한다.

 

그런데, 이 서울역은 진짜가 아니다?!

기억의 궤적을 따라가며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회상형 AI 프로그램

메모리아 템포라 서비스가 진행되며 안드로이드 AI 로봇 자비와 여비가

김순복 할머니가 품어온 세월의 기억을 서울역 플랫폼으로 하나, 둘 불러낸다.

 

 전쟁의 포연 속에, 최루탄 연기 속에, 컨베이어벨트 소음 속에 사라져

끝내 돌아오지 못한 이름들이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아리고 쓰린 세월 가운데 돈 벌겠다고 서독에 광부로 갔으나

차갑고 어두운 막장 속에 묻혀 돌아오지 못한 남편. 

 

가장 그리운 얼굴을 만나기 위한 애틋한 여정이 이어진다.

공연명 2026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아리랑'
공연기간 2026.12.2(수) ~ 12.27(일)
공연시간 화수목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2시, 6시, 일 오후 2시
※12.9(수), 12.16(수) 15:00, 19:30 / 12.25(금) 14:00, 18:00
공연장소 국립정동극장
관람연령 5세 이상
티켓가격 전석 60,000원
러닝타임 80분 예정 (인터미션 없음)
출연진 순복ㅣ양금석(객원) 채연정(객원) (더블캐스팅)
자비 외ㅣ이은호(객원)
여비 외ㅣ김연준(객원)
젊은 순복ㅣ박지연 전미나 (더블캐스팅)
남편ㅣ이혁 최재원 (더블캐스팅)
정령ㅣ강현영
외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단원 및 청년교육단원
창작진 작가 김은성
각색·연출 우재현
안무 이규운
작곡·음악감독 원일
무대디자인 심재욱
무대기술감독 정동현
조명디자인 임성우
음향디자인 나인균
영상디자인 김장연
무대기술감독 정동현
의상디자인 김상희(의상)
소품디자인 김상희(소품)
분장디자인 소인경
주최·주관 (재)국립정동극장
예매문의 국립정동극장 02-751-1500
NOL 1544-1555
클립서비스 1577-3363

 

 

전통예술의 아름다움, 그 위에 새기는 시대의 교감”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한국무용, 사물놀이, 타악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전통 연희극 단체를 지향합니다.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정신적 가치를 이 시대의 언어로 표현하며,

많은 관객들과의 소통을 추구합니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시대와 인간이 교감하는 새로운 전통예술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넘어 세계와 함께 모두에게 먼저 다가가는 예술단이 되겠습니다.

 

연혁

2026 정기공연 <광대>

2025 경주 APEC 특별공연 <단심>

2025 정기공연 <단심>

2025 정기공연 <광대>

2024 쇼케이스 <소춘대유희 The Eternal Troupe>

2024 정기공연 <모던정동>

2023 정기공연 <암덕: 류(流)의 기원>

2023 정기공연 <춘향: 날개를 뜯긴 새>

2022 정기공연 <초월>

2021 정기공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2021 정기공연 <시나위, 夢>

2021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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