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더 룸(The Room) ⓒ 문성식기자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단장 김철호)은 전속단체인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이 현대무용 안무가 김설진과의 협업으로 신작 '더 룸(The Room)'의 프레스 리허설을 7일(수) 오후에 갖고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김설진의 안무로 펼쳐진 이번 무대에는 김현숙, 윤성철, 김미애, 김은영, 문지애, 황용천, 박소영, 최호종이 의상 디자인 최원, 무대 디자인 정승호, 음악감독 정종임이 맡아 공연에 임했다.
이번 '더 룸'은 김설진이 안무를 맡으면서 이들 무용수들과 '더 룸'이란 특정 공간에 대한 기억들을 함께 모아서 무대에 올린 것이다. 백화점 진열대 공간이란 조금 특정한 장소부터 침실, 출근길 옷장 등 다양한 기억들과 함께 가장 측이하게는 벽 속에 들어있는 미녀의 사체까지 온갖 판타지들이 등장한다.
그래도 무용이지 연극은 아닌 탓에 사랑을 하는 남녀의 파드되가 음악과 어울려 나름의 동작들을 만들어 가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한다. 때론 삼각 관계를 보이기도 하고 서로 싸우기도 한다. 한복 입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면서 역시 국립무용단임을 일깨어 주기도 한다.
공간이 각자의 다양한 기억들과 시간들이 얽혀서 다양한 장면들을 풀어내면서 이것들이 나름의 몸 동작으로 계속 이어지지만 이야기는 맥락이 있기보다는 뒤죽박죽으로 흘러간다. 그냥 순간 순간들의 춤을 보면서즐기고 판타지에 빠져들면 될듯 하다. 나 스스로의 공간에 대한 기억들과 비교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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