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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10회 2019 여우락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콘서트

by 이화미디어 2019. 5.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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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2019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29일 11시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호텔 1층 홀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여우락의 역대 예술감독이었던 양방언(초대감독, 2012-2014), 원일(2017-2018) 그리고 이아람(2018 음악감독), 송경근(월드뮤직그룹 공명 멤버, 2017년 공명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여우락’은 올해 국립극장 공사관계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10주년 공연을 선보인다. 10년의 역사를 5일간 압축해서 보여주기 위해 그간 ‘여우락’을 이끌어온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여우락’ 성공의 큰 공신인 세 명의 예술감독 양방언과 나윤선, 원일은 각각 이름을 걸고 하루씩 공연을 꾸렸고, 이 중 양방언과 원일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이 생각하는 ‘우리 음악의 정체성’을 들려준다. 마지막 날에는 10년의 역사를 자축하는 피날레 공연이 준비된다. 


역대 감독들은 감독 당시에 초점을 뒀던 부분과 이번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2012년 초대감독으로 2012-14년의 양방언 예술감독은 '양방언의 여우락 <Passion & Future>'(7월10일)을 공연한다. 기자단담회에서 양방언은 “솔직히 말하면 2012년 감독제안에 불안했었다. 하지만 여러 훌륭한 뮤지션이나 오히려 장재효 음악감독으로부터 영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 3월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연주를 통해 우리악기의 관현악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그는 “이번 여우락 <Passion & Future>을 위해 ‘여우락드림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국악기는 선율을 한다 이런 개념이 아니라, 임프로비제이션과 배틀 등 지금까지의 제 공연과는 또다른 역동적이고 심포닉한 음악을 보여줄 것이다.”고 스테이지를 설명했다. <Passion & Future>에는 '여우락'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던 장재효가 타악 연주자로 합류한다.


2015년의 나윤선 예술감독은 해외일정으로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2015년 여우락페스티벌에서는 '창의적인 우리음악'을 위해 세계 각 연주자들과의 콜라보로 새로운 아리랑을 요청했고 지금까지도 뮤지션들이 그때의 고마움을 표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나윤선의 여우락 -이아람 X 죠슬랭 미애니엘<afterWood & Steel>(7/10-11)에서는 대금연주자 이아람과 플루테스트 죠슬렝 미에니엘을 추천했다. 이들은 다양한 소리로 우리를 감동시킬 수 있는지 지켜보고 싶은 뮤지션들이다. 우리음악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하고 어떻게 새로운 소리로 다가오는지의 시간이 될 것이다" 라고공연에의 포부를 밝히면서 "이런 여우락의 흐름과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많은 성과가 앞으로 우리세대 그 다음세대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우락 화이팅!!


2017-18년의 원일 예술감독은 <13인의 달아나 밴드>(7/12)를 공연한다. “제가 감독이었던 2017년과 2018년의 2년은 국립극장이라는 국내 최고 권위의 극장에서 반대로 탈중심적인 창작쪽에서 자신의 음악을 하고 있는 인디밴드 등의 음악가들을 소개했다. 이런 스펙트럼을 모을 수 있어야 여우락의 명제인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고 선언할 수 있고, 우리음악의 자기진화를 조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공연에 대해서는 "어느날 이상의 시 '오감도' 첫구절을 읽는데, 13인 아해의 '질주'가 그 어떤 이시대 '비정규직'의 사람들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고, 그래서 13인의 귀중한 음악인들을 모셨다. 이 시대의 비정규직에 대한 제 나름대로 '하드락'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공연을 설명했다. 


2018년 음악감독이었던 대금연주자 이아람은 2017년에는 앙상블 바람곶의 멤버로 여우락에 참가했었다. "팬으로 좋아하는 페스티벌에 함께해 항상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2015년 여우락에서 나윤선감독님이 새로운 아리랑을 만들어달라고하셨을 때 저는 북한지방의 아리랑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으로 '북청아리랑'을 발표했고, 제 개인적으로는 솔로연주자에서 '‘Wood & Steel(우드 앤 스틸)'이라는 팀을 이끌게 된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제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2018년에는 산조의 다음 모습은 어떤 것일까라는 생각에서 9명의 솔리스트를 모시고 '애프터산조'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애프터스틸과 애프터 산조의 연장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 여우락을 통해 발전한 한 예술가가 어떻게 현재진행형으로 살아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기대를 드리고 싶다"고 공연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명팀의 대금주자 송경근의 설명이 이어졌다. 공명은 2010년 첫 해의 여우락부터, 2012년, 2017년(공명 음악감독), 올해 2019년까지 4회째 참가했다. "여우락 아카데미 시절의 젊은 연주자들이 지금은 가정을 이루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까, 여우락의 시간이 저에게도 참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느낀다"고 여우락의 감회를 말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여우락 10주년의 화려한 피날레 <열열,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7/14)는 10년의 여우락 시간동안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명', '두번째 달', '유희스카' 이렇게 3단체가 30분씩 공연을 하고 마지막 잼을 피날레로 장식한다. "1회 여우락 때 사실, 여러단체간 잼을 만들다는게 어려웠는데 회의도 많이하고 머리를 맞대면서 도전한 기억이 난다. 이번에도 대중적인 '쾌지나 칭칭나네', '아리랑'을 잼을 통해서 등을 의미있는 잼을 선보이려 한다. 또한 공명팀은 지난 22년동안 만든 5개 작품의 모티브와 몽고 레지던시 때 몽고자장가 등에서 느꼈던 느낌으로 만든 작품 '몽미'의 모티브 등으로 공연을 이끌어갈 것이다"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다음은 2019여우락페스티벌 프로그램이다. 공연 예매문의 국립극장 02-2280-4114
 

2019여우락페스티벌 프로그램


mazla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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