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공연예술창작산실 오페라 '까마귀' vs '김부장의 죽음' - 한국 창작오페라, 겨울을 깨우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이번 주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시상식 4개부문 석권도 참으로 기쁘고 경이로운 일이다. 하지만, 막상 나의 겨울나그네 여정을 흔들어 깨운 것은 지난 주말 본 창작오페라 (2월 7일 관람)와 (2월 8일 관람)이었다. 두 오페라 모두 ‘가족’을 소재로 했기에, 내 가족을 생각하며 보았다. 그리고 내가 유유자적하게 마음 속 겨울여행을 지내는 동안 많은 분들이 이렇게 공연 한편을, 오페라를 올리려 날마다 노력하셨구나를 느끼니 감동도 되고 반성도 되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월 7-8일 공연된 라벨라오페라단(예술총감독 이강호)의 (공혜린 작곡, 고연옥 대본, 구모영 지휘, 이회수 연출)을 6일 극장 리허설의 전반부를 10열에 앉아서 봤다. 두 달 만에 모처럼 보는 공연관람이라 그..
오페라
2020. 2. 16.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