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통의 코믹한 해석, 오페라 '춘향탈옥'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코로나 백신 맞는 2021년이라니. 그렇지만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밥 먹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게 마련이니, 변함은 변함으로, 그대로는 그대로로 잘 어울리면 좋겠다. 바야흐로 가정의 달 5월이다. 5월초의 대체휴일, 재량휴무의 육아와 가사노동도 1년 반의 집콕 코로나 터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에 쉬이 넘어간다. 글을 써야한다는 중압감도, 무얼 계획하고 꼭 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누차 있는 일인지라 ‘될대로 되라지’ 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유를 가져보며 시간을 스윽 지나간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중인 오페라 (윤미현 대본, 나실인 작곡, 연출 김태웅)은 공연을 보며 메모할 틈도 없을 만큼 재미있었다. 제목 때문..
오페라
2021. 5. 8.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