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OIRE FRINGE_소리의 질감, 빗살무늬 앞에서' 공연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빗살무늬 토기, 음악으로 경종을 울리다! 소중한 문화유산 어떻게 지켜야 할까? 유물 발굴, 복원, 박물관 보존 등 여러방법이 있겠지만, 관심을 유도하여 그것이 특정 전문인의 일만이 아닌 우리모두의 일임을 알리고 각성시키는 것에는 공연만한 방법이 없다. 그런 면에서 지난 10월 26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공연은 강원도와 춘천의 선사유적지와 지경리에서 출토된 빗살무늬 토기 유적, 춘천 중도유적지 등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보존에 대해 춘천 출신 현대음악 작곡가 안성희 박사와 유진규 마임이스트, 조성희 강원대 무용학과 교수 등 춘천 강원 예술가들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 훌륭한 자리였다. 공연 타이틀인 'MOIRE FRINGE'는 규칙적으로 변화하는 2개의 무늬가 서로 겹..
클래식
2019. 11. 4.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