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서울청소년국악단 'ANOTHER DREAM', 무한한 가능성의 확장으로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지난 12월 2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예술감독 유경화) 제46회 정기연주회 공연이 열렸다. 단소, 생황, 철현금 등 희귀 악기의 협연, 젊고 순수한 에너지가 국악관현악(지휘 김지환)의 다양성, 역동성과 함께 연말의 기쁨으로 다가온 시간이었다. 첫 번째 '대취타 역(易)'(원일 작곡)은 조선 시대 임금의 행차 때 연주했던 대취타를 본 공연과 합주단의 소개로 해 공연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관현악단 뒷줄 타악기부터 앞쪽 관악기까지 한 줄씩 차례로 무대에 등장하며 각 악기의 음색을 소개한다. 원래 대취타보다 흥겨운 리듬이 가미되고, 피리 등 관악기는 2도, 7도 등 미묘한 불협화음으로 충돌을 야기해 강한 에너지를 획득했다. 생황 협주곡 '바람의 시간'(위..
콘서트
2016. 12. 27.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