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리톤과 피아노의 통쾌한 풍자! 류재준 2인가극 '아파트'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저 너머 힐 스테이트 이 편한 세상 하늘은 푸르지오 미래는 아름답지요...' 아파트 이름이 나오니 관객들 눈빛이 빛난다. 류재준 작곡의 2인가극 1곡 'Apartment'의 가사이다. 7월 6일부터 8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되어 한국인 삶의 척도인 아파트에 대해 수많은 관객들을 공감시켰다. 이미 올 3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0 창작산실 쇼케이스로 세련된 음악의 작품일부와 예고영상을 선보여 이번 인기를 예상케 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의 '온쉼표 7월' 프로젝트 일환으로 관객이 천원만 내고도 수준높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아파트를 둘러싼 경비원, 층간소음, 학업, 폭력, 택배노동자, 기러기 아빠, 아파트 구입 등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우리말..
클래식
2021. 7. 13.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