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라벨라오페라단 ‘안나 볼레나’, 벨칸토 호연 돋보여
[리뷰]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의 ‘안나 볼레나’ 공연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초연되었다. 오페라 ‘안나 볼레나’는 작곡가 도니제티를 벨리니, 로시니와 함께 벨칸토 오페라의 3대 작곡가로 끌어올린 작품이다. 영국 왕 헨리8세와 그의 두 번째 부인인 앤 불린 왕비의 1000일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궁정생활을 그렸으며, 영화 ‘천일의 앤’, ‘천일의 스캔들’로도 만들어졌다. 유독 아리아가 많고, 등장인물수가 많은 오페라로 좋은 작품임에도 흔하게 공연되는 레파토리는 아니다. 때문에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컸었고, 결과는 만족이었다. 공연 전후 공연장 로비의 관객 수와 분위기가 기대와 만족감, 성취감 등으로 가득했으며 단장의 크나큰 베포와 결단과 추진력이 또 한 번 주..
오페라
2015. 12. 1.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