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혜열-윤호근 DUO CONCERT 슈베르트 연가곡 시리즈 III - 백조의 노래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드디어 슈베르트 연가곡 시리즈 대장정의 마지막 공연이라니 관람하는 마음도 남달라졌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저녁7시반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 '한혜열-윤호근 DUO CONCERT 슈베르트 연가곡 시리즈 III - 백조의 노래’는 장맛비의 여름주말, 차분한 인생사를 음악으로 전해 듣는 공연이었다. 슈베르트는 세 개의 연가곡을 남겼다. 한혜열 윤호근 듀오가 코로나 기간이었던 21년 시작해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21.3.)에서는 연가곡의 신선함으로, '겨울나그네'(22.3.)에서는 충실해진 접근으로, 이번 '백조의 노래'에서는 슈베르트 말년의 고독과 고통을 이들 듀오의 더욱 깊고 묵직해진 음악세계로서 펼쳐보였다. 첫 순서 의 1곡 ‘고독을 몸에 맡긴 자’가 시작되자 그 F단..
클래식
2023. 7. 25.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