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히고 쌓인 시간, 거대한 기억의 풍경이 되다. 노주련 개인전 《주련의 딱지: 시간을 접다》, 양산 스페이스 나무 오로라 갤러리 개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어린 시절 손끝으로 종이를 조심스레 접어 내보내던 ‘딱지 접기’가 하나의 깊은 조형적 언어로 탈바꿈하여 관람객을 찾아간다.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는 오는 2026년 9월 20일(일)부터 10월 1일(목)까지 경남 양산에 위치한 스페이스 나무 오로라 갤러리에서 노주련 작가의 개인전 《주련의 딱지: 시간을 접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년기의 익숙한 놀이였던 딱지를 조형 언어로 확장해 온 노주련 작가가 종이를 접고, 포개고, 반복하는 단순한 행위를 통해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정교하게 쌓아 올려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는 종이를 맞대어 접는 작은 손짓 하나하나를 놀이의 범주를 넘어 사유와 노동이 집약된 시간으로 바라보며, 그 흔적을 화면이라는 기억의 공간에 영구히 담..
전시
2026. 9. 17.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