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교육의 시대, 마지막 수업에 던져진 노동자 연극 '더 클래스', 2025 제10회 '여성연극제' 무대에
재교육 세미나에 갇힌 노동자의 이야기, '여성연극제' 무대 위로 오르다!블랙코미디로 해부한 ‘대한민국 노동 시장의 민낯’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2025 제10회 '여성연극제' ‘기획초청’ 작으로 선정된 연극 '더 클래스'(마트야스 주판치치 작, 백순원 연출)는 해고 위기에 몰린 계약직 노동자가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재교육 세미나’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다. 살아남기 위해 강사의 지시를 따르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은 끝없이 추락하고 노동자는 점차 소모품으로 전락한다. 연극 '더 클래스'는 경기침체, A.I로 대체되는 산업구조 개편 등으로 파상되는 노동시장의 변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불안정한 일자리 구조와 재교육 시스템이 개인을 어떻게 압박하는지를 보여준다. ‘품질 좋은..
연극
2025. 10. 19.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