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믿음과 균형이 일궈낸 성공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되었다. 이번 공연은 제5회 그랜드오페라축제이자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오페라로 제작되었다.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는 프랑스 혁명기 실존인물인 시인 안드레아 셰니에를 주인공으로 한 베리스모(Verismo, 사실주의) 오페라다. 19세기 중반 유럽전역을 휩쓸던 바그너풍 오페라에 반대해 탄생한 베리스모 오페라는 '라보엠', '카르멘'처럼 상류사회가 아닌 격변하는 사회 속 서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작년 12월 '안나 볼레나'를 아시아 초연해 호평을 받은 라벨라 오페라단은 1년도 안되어 이번에는 '안드레아 셰니에'라는 새로운 레퍼토리에 도전했다. '안나 볼레나' 성공의 ..
오페라
2016. 9. 2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