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질문하는 연극 '물고기의 귀향'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가와 민족주의 경계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문제적 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물고기의 귀향'이 6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조중의, 권선희의 를 원작으로 이윤택이 극작한 연극 '물고기의 귀향'은 일제시대였던 100년 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구룡포에 살았던 일본인 어부들과 그 후예들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역사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단지 구룡포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한국에서도 고국 일본에서도 배척당하는 구룡포가 고향이지만 고향에서 살지 못하는 이방인들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도대체 역사란 개인에게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연극
2014. 5. 14. 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