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립오페라단 '알제리의 여인' 한국 초연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 국립오페라단의 로시니 오페라 을 지난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한국 초연했다. 국립오페라단의 2024년 첫 시즌 공연으로, 이태리 낭만파 가극의 깃발을 세운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의 오페라 부파 작품으로 상쾌한 봄에 어울리는 무대를 한국초연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연출은 오페라 속 한국적인 감성을 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최지형 연출이 맡아, 말로 익살을 떨며 기교를 펼치는 오페라 부파의 '노래'가 '말'로서 잘 전달되도록 무대와 성악가 동선 등에서도 편안한 톤 정돈을 잘 하였다. 로시니가 21살이던 시절 단 27일 만에 완성했다는 은 가장 로시니다운 작품으로 꼽힌다.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이 작품을 두고 “오페라 부파 양식의 완성..
오페라
2024. 3. 6.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