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47회 신음악회 정기작품발표회 '소리, 한국 추상화의 미학'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지난 8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체임버홀에서 ‘제47회 신음악회 정기작품발표회 -소리, 한국 추상화의 미학’이 공연되었다. 이번 공연은 신음악회(회장 이남림)가 지난 2021년부터 기획한 이ㅅ음 시리즈의 네 번째로, 한국 1세대 추상화가인 김환기, 장욱진, 유영국의 그림이 이 날 일곱 명 작곡가들의 개성만큼이나 색다른 소리접근법으로 2024년 작곡되어 세계 초연되었다. 또한 이윤경 작곡가가 해설을 맡아 차분한 음성으로 각 작품의 그림과 작곡과정을 설명해주어 감상을 도왔다. 첫 순서는 오세린 작곡의 '어느 온화한 날'(2024)이었다. 장욱진 화백(1917-1990)의 ‘가로수’(1978)에서 영감을 받았다. 무대 벽에는 네 개의 초록 가로수 사이로 가족..
클래식
2024. 11. 10.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