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극단 혜윰,울.너머의 '세렝게티에서 길을 묻다', 말 없이 떠난 너, 떠나보내며 흐르는 시간...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극단 혜윰, 울.너머의 첫 정기공연 '세렝게티에서 길을 묻다'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공연되었다. 극단 혜윰, 울.너머(Be.Yond Repertory Theatre Production)는 연극, 마임, 무용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말 없이 신체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표현방식을 지향한다. '혜윰'은 순 우리말로 '생각'을, '울'은 '경계'를 뜻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의 예술감독이자 연출인 홍주영 교수(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가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초연한 이래 한국에서 올리는 첫 공연이다. 한 시간 반 남짓동안, 대사없이 두 배우의 몸짓언어에 의한 신체극으로만 진행되는 공연은 오히려 편안하고 집중된다. 말 없이 표정과, 반복되는 일상..
연극
2016. 3. 29.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