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소년이 22년만에 깨어났다...연극 '오랜 소년' 중년의 무공해 성장드라마!!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창작집단 몽상공장과 ㈜후플러스가 공동 제작한 코믹 감동 성장드라마 연극 '오랜 소년' 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19살 소년이 혼수상태에 빠진 후 22년 만에 중년으로 깨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를 다룬 '오랜 소년'은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진중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변영후 연출 특유의 가볍고 경쾌한 터치로 편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연극이다. '오랜 소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엉뚱한 소재에서 파생되는 공감의 힘이다. 22년의 혼수상태는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인생의 재앙이지만 그 재앙을 다루는 방식이 전혀 무겁지 않다. 오히려 풍자와 해학을 통해 깊은 슬픔을 반전시키고, 웃음을 생성한다. 이런 진행 방식을 통해 관객들은 웃으며 인물에 접근하고, 인물이 헤..
연극
2024. 11. 14.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