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리뷰] 피아니스트 서혜지 'The Melodies from East Asia'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음반 자켓이 보랏빛이다. 보라색 피아노 건반 윗쪽으로 하얀색 도라지 꽃들이 활짝 피어 수를 놓고 그 옆에는 ‘The Melodies from East Asia’라고 음반 제목이 커다랗게 씌여 있다. 그 위로 피아노 건반과 같은 보랏빛으로 토루 타게미추, 유호정, 변현주, 마수이룽, 이영자, 박운회 이렇게 여섯 명 작곡가 이름이, 아래에는 피아니스트 서혜지의 이름이 놓여 있다. 동아시아의 전통과 현대성이 섬세하게 교차하는 사운드스케이프 지난 7월 25일 미국 navona records에서 발매된 피아니스트 서혜지의 첫 앨범 표지는 이 곡들의 아름다움과 피아노곡으로서의 대표성을 상징한다. 일본, 한국, 대만 작곡가들의 현대 피아노 작품 다섯 곡과 오보에와 피아노 듀오곡 한 곡이..
클래식
2025. 10. 22.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