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현 '비디오푸가', 소리를 보여주는 전자음악 이달 25일 공연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작곡가 김자현의 전자음악공연 가 오는 2월 25일에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열린다. 숙명여대 작곡과에서 오흥주, 최승준, 정순도 교수를, 한양대 대학원 뉴미디어음악과(컴퓨터음악작곡전공)에서 Richard Dudas, 최지연, 임종우 교수를 사사한 김자현은, 작곡, 즉흥음악 연주, 실내악 편곡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몇년 간 즉흥음악을 연주하고 우연성 음악을 작곡하면서 이것을 과연 음악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고, 순간의 소리가 음악으로 변모하는 경계에 대해 고민해왔다. 김자현은 컴퓨터로 알고리듬을 만들고 컴퓨터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그녀의 음악을 연주하는데, 악기가 아닌 컴퓨터를 조작해서 만드는 음악을 관객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까라는 고민도 더해졌..
클래식
2017. 2. 14.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