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REBIRTH’
◈ 해오름극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천년의 노래’
- 새로운 극장, 국악관현악 본연의 소리를 담아내는 최적의 환경
- 도전적인 한국 창작음악으로 재개관 포문 여는 국립국악관현악단
◈ 이어령·안숙선·국립합창단 참여해 다양한 매력의 3개 위촉 초연곡 선보여
- 전통악기 고유의 아름다움으로 느끼는 국악관현악의 정수 ‘저 소나무처럼’
- 대표 명창 안숙선과 국악관현악의 절묘한 조화 ‘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
-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작사 참여, 국립합창단·존 노 협연 ‘천년의 노래, REBIRTH’
공 연 명 |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Ⅰ ‘천년의 노래, REBIR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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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21년 9월 1일(수) 오후 7시 30분 | ||
장 소 | 해오름극장 | ||
주요 제작진 | 예술감독‧지휘 | 김성진 | |
글 | 이어령 | ||
위촉작곡 | 나효신‧우효원‧최지혜 | ||
출 연 | 국립국악관현악단 | ||
협 연 | 판소리 | 안숙선 | |
합창 | 국립합창단‧존 노 | ||
관 람 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 ||
관람 연령 | 8세 이상 관람가 | ||
소요 시간 | 80분(중간휴식 포함) | ||
문의 및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예매수수료 없음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I ‘천년의 노래, REBIRTH’를 9월 1일(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1-2022 레퍼토리시즌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관현악시리즈 작품인 동시에 새 단장을 마친 해오름극장의 공식 재개관 기념작이다.
해오름극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건축음향의 잔향시간을 연장함으로써 별도의 확성장치 없이 국악기의 기본 음색과 선율의 매력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음향 환경을 조성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 편성을 이루는 국악기의 음색을 연구하고 악기 간 음역대의 조화를 찾아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새로운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내공이 한층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 ‘천년의 노래, REBIRTH’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는 목적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세 개의 위촉 초연 작품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나효신 작곡가의 ‘저 소나무처럼’이다.
윤선도 시인의 시 ‘오우가’ 중 땅속에 단단히 뿌리내려 의연한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2008년 국립극장 국가브랜드 공연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를 통해 단체와 처음 인연을 맺으며 호평 받았던 작곡가 나효신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13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 무대에는 안숙선 명창이 협연자로 나선다. 안숙선 명창은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을 직접 선정했다. 편곡은 2017-2018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상주작곡가로 활동한 최지혜 작곡가가 맡았다. 최지혜 작곡가만의 탁월한 현대적 감각과 안숙선 명창의 깊은 소리가 만나 전통과 현대의 품격 있는 조화를 빚어낼 예정이다.
마지막은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시인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하며 한국 지성의 큰 산맥이라 불리는 이어령이 작사에 참여한 ‘천년의 노래, REBIRTH’로 대미를 장식한다.
작곡은 국립합창단의 전속작곡가로 활동하며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합창음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우효원이 맡았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로도 활동 중인 테너 존 노와 국립합창단 협연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수많은 예술작품을 탄생시켜온 해오름극장 무대가 앞으로 더욱더 빛나길 바라는 기원을 담아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63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59인, 협연 테너까지 총 123명이 무대를 가득 메우며 웅장하고 화려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맡았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국악관현악의 완성은 공연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롭게 단장한 해오름극장의 최적화된 자연음향 환경에서 악기 본연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보다 완성도 높은 연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새 시대의 흐름과 대중성, 작품성을 고루 갖춘 음악으로 국악관현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 공연 자세히 보기
국악기 본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하는 새로운 무대
다양한 협업으로 다채로움을 조화롭게 담아낼 미래를 축원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995년 창단 이래 국악관현악의 예술성 제고와 작품 완성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의 연구와 실험을 이어왔다. 동시대의 흐름과 동행하는 음악을 고민하면서도 대중성에 매몰되지 않도록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을 찾아 다양한 음악, 연주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연주하는 악기의 음이 전달되고 어우러지는 현장의 음향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모색을 해오고 있다.
여러 악기와 연주자가 모인 관현악단 공연에서 악기 간 균형 있는 음량과 음색을 위해 마이크·스피커 등의 확성장치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확성장치 사용이 국악기 특유의 자연스러운 음색이나 섬세한 시김새 처리 등 국악 연주만의 음악적 묘미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확성장치에 기대지 않고 악기 간의 음량과 음색의 조화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천년의 노래, REBIRTH’는 리모델링으로 자연음향 연주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해오름극장의 정식 재개관 기념공연인 만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이런 노력의 결실과 단체만의 과감한 실험정신과 도전의식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작곡가 나효신의 ‘저 소나무처럼’은 현대음악의 어법을 활용하면서 전통음악 본연의 색깔을 개성 있게 보여준다. 명창 안숙선이 국악관현악 협연으로 선보이는 ‘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은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국립합창단과 테너 존 노가 협연하는 합창곡 ‘천년의 노래, REBIRTH’는 다양한 장르 협연을 통해 축적해 온 단체의 노하우가 빛을 발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합창곡 ‘천년의 노래, REBIRTH’ 작사에 참여한 이어령은 “우리 신화 속 이야기처럼 동굴 속 어둠이 아침 햇살이 되고, 한 마리의 짐승이 아리따운 사람으로 거듭나듯이 한밤의 어둠이 있어야 해 오름이 있고, 고난의 어둠이 있어야 밝은 영혼이 떠오른다.”며, “예술이 창작의 고난을 거쳐 빛을 맞이하는 환희의 순간을 상징하는 해오름극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거친 현실 속에서 예술을 꽃피우는 곳
삶 속에 단단히 뿌리내린 그 의연한 절개를 담은 ‘저 소나무처럼’
작곡가 나효신이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공연을 위해 위촉받아 작곡한 ‘저 소나무처럼’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13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이다. '황병기와의 대화'의 저자이기도 한 나효신 작곡가는 서양과 동양악기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한국 전통음악과 아시아 음악의 미학적․양식적 요소를 음악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저 소나무처럼’은 윤선도 시인의 시 ‘오우가’에 등장하는 다섯 친구(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 중에서 소나무를 주제로 삼은 곡이다. 작곡가는 시구절 중 ‘따뜻해지면 꽃이 피고, 추워지면 잎이 떨어지는데, 소나무야, 너는 어찌하여 눈 서리를 모르고 살아가는가? 깊은 땅속까지 뿌리가 곧게 뻗은 것을 그것으로 하여 알겠노라’라는 대목을 보며 거친 현실 속에서 예술을 꽃피우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모습을 떠올렸다며 주제 선정의 의미를 전했다.
해오름극장에서 새롭게 울려 퍼지는 명창의 소리,
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
한국을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은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맞아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으로 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을 선보인다. ‘박타령’으로 잘 알려진 ‘박 타는 대목’은 흥보가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얻은 박씨를 심어 열린 박 속에서 온갖 보물이 나오는 장면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대목이다.
안숙선 명창은 재개관을 앞둔 해오름극장을 흥보가에 나오는 박에 비유하며, “새로 태어난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일 많은 작품이 마치 박에서 쏟아져 나오는 보물과도 같다”며 극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무대에 오르는 기대감을 밝혔다.
작곡에는 2017-2018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로 활동하며 탁월한 현대적 감각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는 최지혜 작곡가가 참여했다. 작곡가는 전통판소리 대목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국악관현악만의 선율이 돋보일 수 있도록 곡을 구성했다.
기존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협연곡이 일반적으로 소리와 연주가 동시에 멈추고 시작하는 구성으로 전개되었다면 이번 작품은 국악관현악 선율이 독창적으로 흐르면서 판소리와 만나고 흩어지는 형태의 새로운 구성이다. 표현방식에선 현대적 색채감이 강한 화성과 흥겹고 시원한 가락이 효과적으로 어우러지는 데 초점을 두었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서주는 곡이 시작하기 전 호흡·속도·음정을 맞추는 다스름의 의미를 담아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애잔한 슬픔이 담긴 멜로디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계면조의 전통판소리와 다양한 편성의 국악관현악이 균형미 넘치는 조화를 이루고 휘모리와 중중모리의 흥겹고 경쾌한 전통 가락이 곡의 흥을 완성한다.
민족의 숨결이 담긴 노래, 천년의 세월 속 흐르는 겨레의 마음
우리 악기와 소리로 풀어내는 ‘천년의 노래, REBIRTH’
공연의 대미는 국립국악관현악단원 63인과 국립합창단원 59인, 테너 협연까지 총 123인이 함께 하는 대규모 합창곡 ‘천년의 노래, REBIRTH’로 웅장하게 마무리한다.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축하하며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노래한다는 의미를 담아 국악기 본연의 소리, 합창단의 화음이 새 극장의 자연음향 환경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품격있는 무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합창곡에 있어서 한국적인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세계적인 합창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우효원이 작곡을 맡았다. 또한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시인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시대의 석학 이어령이 해오름극장 재개관 축하의 의미를 담아 작사에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음악은 총 5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 ‘Intro. 신시의 아침’으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아침이 시작을 알리고 한민족의 눈물, 고난을 상징하는 ‘흙․ 바람․ 눈물’, 알 수 없는 죽음의 본질 앞에 나약하고 두려운 존재를 노래하는 ‘MEMENTO MORI’, 한국인의 정서인 한과 흥을 담아 기쁨을 부르는 민족의 노래 ‘노래여, 천년의 노래여’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하나 되는 겨레의 마음을 상징하는 환희의 아리랑 ‘REBIRTH’를 풍성한 합창으로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지난 시즌 ‘국악관현악과 한국 합창 : 시조 칸타타’를 통해 우리 전통의 정서를 한껏 살린 한국적인 색채의 합창곡을 선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엔 장르 간 경계를 넘어 현대적 색채가 가득한 새로운 합창곡을 선보인다.
■ ‘천년의 노래, REBIRTH’ 프로그램
1부 | 나효신 | ‘저 소나무처럼’ | 위촉초연 |
최지혜 | ‘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 판소리 안숙선 고수 김태영 |
위촉초연 | |
2부 | 우효원 | ‘천년의 노래, REBIRTH’ 글 이어령 가사구성 김희연 편곡 박한규 합창 국립합창단·존 노 |
위촉초연 |
※ 프로그램과 연주순서는 악단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지휘·예술감독┃김성진 제7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오케스트라를 통한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김성진은 세계 각국의 국립단체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섬세한 지휘를 인정받았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국악 연주 단체의 총괄 운영 및 지휘 경험이 풍부한 리더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 교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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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어령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으로, 시인이자 문화부장관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한국 지성의 큰 산맥이다. 스물 두 살에 문단 원로들의 권위의식을 질타한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며 등단, 서정주 등 문학계 거물들과 논쟁하며 저항문학을 탄생시킨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과 식전 문화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행사 리사이틀관을 주도 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숱한 명저들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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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박물관 | 위촉 작곡┃나효신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후 맨하탄 음악학교에서 석사, 보울더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박사를 졸업했다. 국내에서 두 차례의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했으며(1994년 양악부문, 2003년 국악부문) 1998년부터 미국저작권협회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들에게 수여하는 ASCAP (American Society of Composers, Authors and Publishers) Plus Awards 를 매년 받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박물관, 암스테르담의 바튼 워크샵, 로스엔젤레스 국제현대음악페스티벌 등 국내 외 단체와의 작업 및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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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작곡┃우효원 한국적이면서도 다양한 새로운 합창음악형식으로 세계무대에서 한국합창음악을 널리 알리며 세계적인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 및 1996년 서울 레이디스 싱어즈의 전속 작곡가로 활동한 후, 16년간 인천시립합창단의 전임 작곡가를 거쳐, 현재 국립합창단의 전속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서 합창 전문 작곡가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으며, 새로운 실험과 연구를 통해 한국합창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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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작곡┃최지혜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CCM (christian contemporary music) 공연의 음악감독을 역임, 피겨스케이터 김연아의 ‘2009 오마주 투 코리아’를 미국의 베넷(Richard Bennett)과 함께 공동편곡 했으며 2017년 오작교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제36회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하고 2017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로 활동했다. 현재 중앙대학교·숭실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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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안숙선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안숙선은 다수의 창극 공연에서 주역·도창·작창 등을 도맡았다.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한국을 대표하는 대명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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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존 노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테너 존 노는 세계적인 오페라전문 잡지 ‘Opera News’에서 감미로운 테너, 천부적인 테너로 극찬을 받았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원 석사학위 졸업과 동시에 카네기홀에서 솔리스트로 데뷔하였으며,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는 한편 예일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최근 인기리에 마친 JTBC <팬텀싱어3>에 참가하며 천재 테너로 불렸으며, 그가 소속된 팀 ‘라비던스’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합창단의 효시로서, 본격적인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대한민국 합창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며 한국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국립합창단은 매년 새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합창음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창작 합창곡 개발과 보급,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앞장서며 한국합창음악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는 것은 물론 합창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되어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전 세계의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초대 단장 박범훈, 2대 단장 한상일, 3대 예술감독 최상화, 4대 예술감독 황병기, 5대 예술감독 원일, 6대 예술감독 임재원을 거쳤고, 현재 7대 예술감독 김성진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RE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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