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아르헨티나 오리지널 탱고 뮤지컬 '탕게라'가 4월 25일(목)부터 5월 8일(수)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 내한공연을 펼치고 있다.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온 오리지널 탱고 뮤지컬 '탕게라'는 대사 없이 춤과 음악, 노래만으로 스펙터클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품으로, 기존에 국내에서 공연되었던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작품들과 달리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안무가와 음악가, 프로듀서들이 모여 만든 아르헨티나 최초(2002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초연)의 댄스 뮤지컬이다.
스페인어로 '탱고를 추는 여성 댄서'를 의미하는 단어 '탕게라'를 제목으로 만든 댄스 뮤지컬 탕게라는 탱고가 태동했던 19세기 말~20세기 초 아르헨티나의 항구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한쌍의 연인들이 펼치는 아름답고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약속의 땅'을 찾아 유럽을 떠나온 이민자들의 배가 도착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에 아름다운 여인 지젤이 발을 디딘다. 그녀는 순박한 청년 로렌조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암흑가의 보스 가우덴시오가 마수를 뻗치면서 이들에겐 힘겨운 시련이 닥치게 된다. 지젤은 가우덴시오에 의해 캬바레 댄서로, 거리의 여자로 넘겨지게 되고, 로렌조는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가우덴시오에게 맞서게 된다.
▲ 아르헨티나 오리지널 탱고 뮤지컬 탕게라 이미지 사진(사진제공=LG아트센터)
탱고 댄스 뮤지컬 '탕게라'는 2002년 1월 부에노스 아이레스 엘 나시오넬 극장(Teatro El Nacional) 초연 당시 최악의 경제 위기로 디폴트(채무불이행)까지 선언하며 정치적, 사회적으로 엄청난 혼란기였지만 장장 18개월간의 흥행 성공이란 이변을 일으키며 절망에 빠진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 주었다.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엔터테인먼트 기자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뮤지컬 작품상, 최고 프로덕션상, 최고 안무가상, 최고 조명 디자인상, 최고 여배우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였고, 이후 뉴욕 시티센터, 런던 새들러스 웰스, 파리 샤틀레극장, 모스크바 체홉극장, 베를린 슈타츠오퍼, 일본 분카무라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예술적인 권위를 지닌 공연장 무대에도 서게 된다.
아르헨티나 최초 오리지널 탱고 뮤지컬 탕게라는 모라 고도이(Mora Godoy) 안무로 로메이 프로덕션(Romay Producciones)이 제작하였고, 탱고 편곡 및 음악감독에 리샌드로 애드로버(Lisandro Adrover), 오리지널 음악 및 편곡에 제라르드 가르델린(Gerardo Gardelin), 각본에 디에고 로메이(Diego Romay)와 돌로레스 에스파하(Dolores Espeja), 연출 오마르 파체코(Omar Pacheco)가 맡았다. 러닝타임은 휴식시간 없이 90분, 15세 이상 관람가다.(공연 문의 : LG아트센터,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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