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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공동창작 장애인 공연 제작 워크숍 ‘헬로 프로젝트’헬로 프로젝트 전시회, 대학로 이음갤러리에서 개최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춘천에서 서울까지 장벽 없는 전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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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1. 11. 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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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프로젝트 전시1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사단법인 텐스푼은 장애인 공연예술 창작 워크숍 ‘헬로 프로젝트’ 전시를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지난 달 26일부터 31일까지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3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헬로 프로젝트’의 서울 버전으로 진행된다.

 

▷ 헬로 프로젝트는 장애인이 각자의 삶을 이야기하고 이것을 공연으로 만드는 한-호 공동 창작 공연 제작 워크숍이다. 2019년 춘천에서 두 차례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2020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6개월 간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고 이들의 작품을 모은 홈페이지 ‘디지털 아트북’(www.helloproject.online)을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 이번 전시는 지난해 ‘디지털 아트북’을 통해 공개했던 참여 예술가들의 자화상과 창작 프로젝트 30여 점을 실제 전시회장으로 옮겨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 전시장 내에서 장애인 관람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문 ‘장벽 없는 전시(또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로 진행된다.

 

▷ 다양한 비주얼 및 미디어 전시물들이 음성해설과 촉각 전시, 수어 해설 및 자막 제공 등 다양한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여 작품 전시를 하고 있다.

 

▷ 또한, 전시를 개최하는 이음센터는 장애인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기관으로, 건물 내 모든 구역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것은 물론 휠체어 관람객을 고려하여 전시물을 기존의 전시보다 10cm 가량 낮게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 작품 내용을 살펴보면, 전문 사진작가와 비주얼 아티스트의 도움으로 완성한 10편의 자화상에서는 참여예술가들이 그리는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헬로 프로젝트 전시2

- 시각 장애를 가진 유미애 씨는 별처럼 반짝이는 점자가 가득한 바다 위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를 타고 흰 지팡이로 노를 저으며 세상을 항해한다.

- 이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자화상은 초현실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참여예술가들의 자화상은 3D 입체 형태의 사진으로도 제작해 시각장애인 관람객들도 촉각으로 작품을 관람하고 소통할 수 있다.

▷ 개인별 창작 프로젝트에서는 참여예술가들의 보다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작업을 만나 볼 수 있다.

- 김용인 씨의 작품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사람들을 위해 함께 스트레칭과 몸풀기를 할 수 있는 ‘댄스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 중국 해외 동포로 한국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사로 일하고 있는 윤희정 씨는 멀리 있는 가족을 그리는 마음을 담아 엽서를 제작했다. 관람 후 전시회장 출구 쪽에 마련한 우체통에 마음을 담은 엽서를 넣으면 실제로 배송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이번 전시의 숨은 조력자는 이 프로젝트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워크숍을 원활하게 이끌어주는 조력자 역할)로 참여한 호주의 공연 단체 ‘컴퍼니 배드(Company Bad)’이다.

 

▷ 컴퍼니 배드는 한국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호주 출신의 연출가이자 공연학자인 제레미 나이덱(Jeremy Neideck), 배우이자 작곡가인 네이슨 스톤햄(Nathan Stoneham), 무대미술가 믹 멕키그(M’ck Mckeague)와 한국인으로 배우이자 연출가인 박영희가 함께 하는 콜렉티브 아티스트 그룹이다.

국적과 언어, 인종, 성별, 장애 등의 차별이 없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창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려는 단체이다.

3
년의 시간 동안 사단법인 텐스푼과 컴퍼니 배드는 춘천의 장애·비장애인 참여예술가들과 관계를 맺고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비전문가인 이들을 ‘예술가’로 이끌었다.

 

▷ 지난해부터 본 프로젝트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후원하고 있다. 이재수 춘천 시장은 “장애인들의 일상 이야기가 장애인에게는 공감의 목소리가 되고, 비장애인에게는 의미 있는 울림이 되길 바란다.

‘
틀림’이 아닌 ‘다름’이 인정받고 함께 걸어가는 ‘동행’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시회 개최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 헬로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 공감하며 ‘안녕’하고 먼저 인사를 건넬 수 있는 경계가 없는 세상을 기대한다.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얼어붙었던 사회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시점에서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본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전 전시 관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사단법인 텐스푼에서 전화로 요청을 받아 관람 안내를 돕고 있다.

(홈페이지 : www.helloproject.online / 문의: 033-251-0545 ten_spoons@naver.com)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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