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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엄마를 찾습니다'

연극

by 이화미디어 2022. 9. 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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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찾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지만 나에겐 항상 없었던 것.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

그 알 수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할까? 나는,

될 수 있을까?

엄마.

어디서 그것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어른이, 서른일곱의 작가 해주는 원나잇으로 임신을 하게 된다.

해주는 혼란스럽고 아프다. 해주에게 엄마란 싫고, 모르고, 없는 존재. 과거로 돌아가 엄마의 흔적을 찾아보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없다. 나의 엄마? 엄마가 무엇인가? 엄마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어떻게? 나도 할 수 있을까? 감히 내가?

원나잇 청년 엄마와의 뜻밖의 만남. 어쩌면 진짜 엄마를 만났을지도 모른다고 안도하려는 해주 앞에, 삶은 여전히 어렵고 혼란스럽다고 말하는 그 엄마.

그때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해주야~ 해주야~

임신으로 인한 몸의 균열은 해주의 마음에도 균열을 만들고 해주는 평생 몰랐던 엄마를 찾기 위한 긴 여정에 오른다.

 

해주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해주.

 

이 작품은 해주의 소설로 시작한다.

소설 속 해주는 현실의 해주와는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상황을 객관화시키며 존재한다. 현실의 해주가 비혼 임신이라는 난관 속에서 감정적으로 물리적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 소설 속 해주는 자신이 마주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성찰하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발견하고 새로운 존재로 성장해 나간다.

결핍에서 충족으로 나아가기 위한 해주의 성장 여정은 선택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작가 임정은& 연출 홍성연, 콤비의 탄생!

 

여성 서사 3부작 완성!

임정은 작가는 1[먼 자리], 7[경희를 마주하다], 9[엄마를 찾습니다] 까지

2022, 여성 서사 3부작 완성의 목표를 달성했다. 20162인극 페스티벌 대상작 [그렇게 산을 넘는다] 이후 주목할 만한 활동이다.

임정은은 작가로서 엄마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만들고, 배우로서 그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을 내밀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감동프로젝트'의 대표로서 극작과 배우 및 제작을 겸하는 특별한 멀티 플레이어다.

2020[에스메의 여름]으로 올해의 베스트 연극7을 수상한 홍성연은, 2022년 올 한해 세 편의 성인극과 여섯 편의 가족극을 연출한다. 성인극과 가족극이라는 경계와 편견을 넘어서, 웰메이드 공연의 한 장르가 되어가고 있는 홍성연은, 그 이름만으로 작품을 찾아보게 되는, 이제는 명실상부 믿고 보는 연출이다.

 

임정은과 홍성연의 콤비 플레이는 [먼 자리]로 씨앗을 뿌리고 [경희를 마주하다]로 싹을 틔웠다면 [엄마를 찾습니다]에서 그 시너지가 발화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계를 넘어 인물의 창작자로 우뚝 서는 배우들, 삶의 주인공이 되다.

주인공 구해주 역에 노은하는 드라마 [청춘월담],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등 드라마와 연극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등에 출연했다. 천진한 듯 우아한 모습은, ‘어른이해주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익숙한 듯 낯선 신선한 바람 같은 환기를 경험하게 한다.

 

해주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첫사랑 차현준 역에는 배우 정성일이 캐스팅 되었다. 정성일은 올해,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로 관객,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따뜻한 마음과 엉뚱한 매력의 차현준으로 완벽 변신, 동네 오빠 첫사랑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다. 오는 12월에 방영될 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배우다.

해주 엄마의 남자친구, 아저씨 역의 최영도! 200624회 전국연극제 신인연기상을 받은 이력의 최영도는, 연극 [메이드 인 세운상가][깐느로 가는 길][세기의 사나이]. 영화 [비상선언][무뢰한][더킹][검사외전] 드라마, [소년비행][돼지의 왕][홍천기] 어느 작품에서나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배우다. 그동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지고지순한 멜로 남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기다린다.

말이 필요 없는 연기 만랩 배우 이예지는 해주의 베프 박지수 역을 맡았다.

지수는 학창 시절부터 해주의 도시락을 책임지며 해주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엄마 같은 친구로, 밝은 웃음과 기분 좋은 에너지의 배우 본연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빨래][광주] 전작 [경희를 마주하다]까지 조연에서 주연까지 해내는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귀한 배우다.

해주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희준 역의 박상연은 차분히 자신의 연기를 하나하나 쌓아가는 침착함을 지니고 있다. 배우가 가진 결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희준이라는 인물에 이미 완벽 몰입되어 있어, 해주를 지키고자 하는 젊은이의 고요한 열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연극 'WISH', 뮤지컬 '너의 역사' '도시의 얼굴들' 에 출연한 바 있다.

 

희준의 엄마, ‘그 엄마역을 맡은 임정은은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돼야 했던, 사랑에 혼란스러운 중년의 모습을 과감하게 때로는 섬세하고 밀도 있게 표현하며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아내고 있다.

극작으로는 [맘스 다이어리][그렇게 산을 넘는다][먼 자리][경희를 마주하다]등이 있고, 출연작으로 연극 [경희를 마주하다][먼 자리][무희][베이비 댄싱]등이 있다.

극단 감동 프로젝트

 

2013년 창단한 극단으로 사람, , 위로를 주제로 좋은 창작극을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모든 젊은 예술가와의 협업을 지향하는 감동프로젝트는 Artistic! Humanity! Fantastic!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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