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2023 아시아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 페스티벌>이 천안 이원문화원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한국피아노학회(이사장 장혜원)은 지난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다시금 음악의 세계를 함께 모여 논하게 된 것을 기뻐하며 올해를 '2023 Home Comling Day'로 정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피아노학회와 세계시민포럼(상임대표 배기동)이 주최하고 이원문화원이 후원한다.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벨기에 등 세계 각국의 명성있는 교수진과 젊은 청소년들이 천안 호수와 자연을 벗삼아 서로의 교육자료와 경험으로 교류하는 장을 펼친다.
19일에는 '제 33회 피아노 심포지엄'이 진행중이다. 심포지엄 주제는 '21세기 음악교육의 방향과 피아노 음악'으로 오전에는 기조연설과 강연, 오후에는 세미나가 펼쳐진다. 9시 집결해 등록 후 10시에 장혜원 이사장, 홍은경 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장혜원 이사장은 "오랜만에 모여 음악을 논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장이 다시금 준비되고 펼쳐져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배기동 상임대표가 "호모 사피엔스 세계시민"을 주제로 연설을 했으며, 11시에는 마이클 크리코리안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프레스노) 교수가 "교수법의 향상: 음악게임을 통해 학생들을 고무하는 방법"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후에는 한국피아노학회 노수영 공동위원장이 피아노학회 편찬의 <더 피아노 21c>교재의 미래 활용방안을 논하고, 크리코린 티노이(미국 위스컨신 슈페리어대) 교수가 쇼팽의 템포 루바토를 분석하는 등 강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3회의 레슨과 한국차문화 체험, 한국전통춤 체험이 진행된다. 21일 오전에는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이른 오후에는 인근 관광을, 오후 4시에는 '한국작곡가의 피아노 소협주곡 작품'이 공연된다. 작곡가들의 창작 활성화와 피아노 레퍼토리 확대를 위해 한국피아노학회가 작곡마당 신동일 대표와 함께 2021년부터 진행해온 소협주곡 작품 음악회는 한국전통 민요, 동요 등 친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음악작품을 만들어 음악계와 청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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