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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무용예술상 수상자 발표 - 작품상 허용순, 안무상 최지연 등

무용

by 이화미디어 2014. 1.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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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무용예술상 무대예술상 무대의상 부문을 수상하게된 국립무용단의 신들의 만찬 중 한 장면(사진제공=국립극장)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월간무용지 '몸'지가 제21회 무용예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무용월간지 '몸'은 국내 무용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한국 춤문화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5개 부문에 걸쳐 무용예술상 시상을 주관하고 있다. 무용예술상 각 부문별 수상작과 수상자는 '몸'지가 위촉하는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제21회 무용예술상은 심사위원장에 무용평론가 문애령, 심사위원에 무용평론가 이지현, 성기숙, 김예림, 공연기획자 장승헌, 창무예술원 이사장 김매자, 창무예술원 예술감독 김선미가 맡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작품상을 받게된 허용순 뒤셀도르프 발레학교 교수의 'The Moment'는 발레 무용수와 컨템포러리 무용수의 절묘한 조합을 통해 독무와 2인무, 군무 등 다양한 움직임으로 인간 관계의 주제를 극대화하며 드라마 발레 장르의 작품 표현력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무상은 '꽃, 제비노정기'를 안무한 최지연에게 돌아갔다. 미니멀한 감각의 춤사위와 대사의 조화로 새로운 연출력과 완성도 높은 안무를 선보인 최지연은 심사위원진의 만장일치로 안무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연기상에서 춤연기상 부문은 '자유부인' 김효진과 'Blue 2.0' 정석순, 전통춤연기상은 '예기무' 김광숙이 선정되었다.

'자유부인'의 김효진은 집중력과 흡인력 있는 독무와 함께 현대무용수 김형남과의 빼어난 조화로 이견 없는 수상자로 결정되었고, 'Blue 2.0' 정석순은 젊은 세대의 불안한 현실을 춤으로 승화시킨 점에서 심사위원진의 고른 호평을 받았다. 전통춤연기상의 김광숙은 故박금슬 선생에게 '예기무'를 전수받은 유일한 제자로, 전통춤을 보존해온 공로는 물론 춤의 독창성과 희소성을 특히 높이 평가하여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무대예술상은 '신들의 만찬''그대, 논개여''더 로드'등 수많은 의상 디자인에서 한국적 아름다움과 무대의상의 미학을 보여준 의상 디자이너 민천홍에게 돌아갔다.

지난 한해 동안 포스트극장에서 공연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포스트예술상의 시니어 부문 수상자는 배정혜, 주니어 부문에는 표상만, 김광민이 각각 선정되었다.

배정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원로무용가의 원숙미를 보여줌은 물론 초연작 '율곡(汩曲)'을 통해 소극장 춤의 매력을 객석에 고스란히 전달했다는 점이 심사위원진에게 좋은 인상을 안겼다.

주니어 부문의 표상만은 '?...BC'에서 보여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무대에서 몸으로 구현한 뛰어난 전달력에, 'Person(You&I)' 김광민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소통의 부재와 소통 과정에서의 어긋남을 2인무의 빼어난 호흡으로 보여준 것에 심사위원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21회 무용예술상 시상식은 2월 16일(월) 포스트극장에서 개최된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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