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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0일 목요일 연극 ‘쉬이즈’ 개막나는 죽었다. 그리고 살아있다.

연극

by 이화미디어 2024. 6. 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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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독립극장 쉬이즈(SHE is)
극단 독립극장 쉬이즈(SHE is) 포스터

작품명 쉬이즈 (SHE is)
공연기간 2024. 6. 20() ~ 2024. 6. 30()
공연시간 평일 1930/ , , 공휴일 15/ 월요일 공연 쉼
공연장소 씨어터쿰
김수미
연출 손희영
출연 원영애
주최·주관 극단 독립극장
후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 ()오토인더스트리
문의 02-704-9566
예매 인터파크 티켓, 플레이티켓
티켓 40,000

정정화의 삶 시즌 5’ 연극 '쉬이즈'

 

1998'! 정정화', 2001'치마', 2005'장강일기', 2015~2017, 2019'달의 목소리'로 정정화의 생을 끊임없이 작업해 온 지 26.

극단 독립극장 쉬이즈(SHE is)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620일 독립운동가 정정화를 그린 시즌 5’ 연극 '쉬이즈'가 막이 오른다.

극단 독립극장 원영애 대표는 1998년 연극 '! 정정화'를 무대에 올린 이후 꾸준히 정정화를 주제로 한 연극을 무대에 올려왔다.

동시에 그는 시즌마다 정정화 역을 맡는 배우로 무대에 서고 있다.

 

'쉬이즈'는 시즌 4’ '달의 목소리'에 이은 강연식이자 다큐 형식의 연극으로,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화자인 ''가 역사 속 정정화가 되어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이끌어 나간다.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연극이기에 강연과 연극적 요소를 융합해 무대에 올렸다. 일반적인 관객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으나 이스라엘을 비롯한 유럽의 경우, 나치 등 잊어선 안 될 역사적 사실들을 주제로 연극을 만들 때 강연식 연극을 한다고 한다.

 

연극 '쉬이즈' 묘미는 무대와 스크린의 결합

 

기존 프로시니엄 무대와 달리 돌출무대로 세 개의 스크린을 통해 자료 영상, 창작 영상 등 다양한 영상, 배우의 노래가 역사와 융합되고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연극으로 꾸며진다.

 

무엇이 그녀를 움직이게 하는가?

 

한국의 잔다르크 정정화!

임시정부 며느리 정정화!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인 이들이 대내외적으로 나라를 위해 행동할 때,

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안 살림을 묵묵히 챙겼던 정정화.

 

내가 임시 망명정부에 가담해서

항일 투사들과 생사를 같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나의 사사로운 일에서 비롯되었다.

다만 민족을 대표하는 임시정부가 내게 할 일을 주었고,

내가 맡은 일을 했을 뿐이다.

 

주어지고 맡겨진 일을 모르는 체하고

내치는 재주가 내게는 없었던 탓이다.

그러니 나를 알고 지내는 주위 사람들이 나를 치켜세우는 것은

오로지 나의 그런 재주 없음을 사 주는 까닭에서일 것이다.

 

-정정화 선생의 회고록[녹두꽃]의 서문 중에서-

극단 독립극장 쉬이즈(SHE is)

역사를 뒤집어 오늘과 미래를 본다.

 

역사의 영웅적 인물은 과거나 현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쪽으로 움직여 나가고 있는 미래에 있다” _E.H. Carr

 

 

암울한 시기 치열한 삶을 살아왔던 이름 한 자락 남기지 못하고 죽어간 독립 운동가들과 그 뜨거운 시대의 중심에 있던 정정화의 삶을 소재로 시대와 얽힌 우리 이야기를, 내일이면 역사가 될 오늘을 바라본다.

 

조국광복의 희망을 가족과 함께 품고 독립 운동가들과 함께 꽃피우려 했던 정정화 여사의 일생에는 우리민족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정정화 여사를 오늘 무대로 호명함에는 그의 기록에서 읽혀지는 여백 때문이며 그 여백에 숨겨진 가슴 울렁거리게 하는 힘 때문일지 모른다.

 

정정화의 가슴에서 빛났던 희망의 불씨가 그 시대정신을 잊지 않고 깨어있는 정신으로 역사와 손잡고 미래로 향해 갈 것이다.

극단 독립극장 쉬이즈(SHE is)

[관객과의 대화]

 

622(), 629() 3시 공연 종료 후

참석정정화 여사의 손녀 김선현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궁금한 점을 질의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34년을 손녀 김선현 님을 보듬어 주신 정정화 여사님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정정화(鄭靖和, 1900년 8월 3일 ~ 1991년 12월 2일)

한국의 독립운동가, 본명은 정묘희(鄭妙喜)이며 아호는 수당(修堂)이다.

 

한성부에서 태어나 1910년 어린 나이에 김의한과 결혼했다. 남편은 구한말 고위 관료인 김가진의 맏아들이었다.

 

김가진은 1919년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전격 망명했고, 정정화는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 1920년 역시 상하이로 망명했다. '연로하신 시아버지를 모셔야한다'는 일념때문이었다.

 

그녀는 감시가 덜한 여성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역할을 맡아서 중국과 국내를 오가면서 10여년간 자금 모금책, 연락책으로 활동했다.

 

또한 중국 망명 27년 동안 자신의 가족 뿐 아니라 이동녕, 백범 김구 등 임정요인 및 그 가족들을 돌보며 임시정부의 안 살림꾼으로서 임정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였다.

 

1940년 한국혁명여성동맹(韓國革命女性同盟)을 조직하여 간부를 맡았고 충칭의 3·1 유치원 교사로도 근무했다. 1943년 대한애국부인회 훈련부장이 되는 등 임시정부를 대표하는 여성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러나 광복 후 인생 행로는 순탄치 않았다. 미군정의 홀대 속에 1946년 개인 자격으로 귀국해야 했고, 오랫동안 임시정부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구가 곧 암살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전쟁 중 김의한은 안재홍, 조소앙 등이 납북 되었으며, 남한에 남은 정정화는 부역죄로 투옥되는 등 고초를 치렀다.

 

저서로는 회고록 녹두꽃1987, 개정판장강일기)을 남겼다.

198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극단 독립극장 쉬이즈(SHE is)

‘난 내 얘기를 남기고 싶지 않다.

자랑 거리도 아니고 자랑 하자고 한 일도 아니다,

나 아닌 누구였어도 다들 했을 것이다.’

 

작품은 배우가 왜 정정화 선생의 이야기로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정정화라는 인물이 걸었던 시대를, 시간을 쫓아가면서 독립이라는 역사적 명분아래 인간이 선택할 수 있었던 가치와 의미 그에 따르는 두려움과 감동, 시대의 정의에 대해 묻는다.

 

정정화 여사가 처음 상해로 건너갔을 때부터 독립자금을 구하기 위해 본국을 드나들었던 기록과 세계 정세에 흔들렸던 독립의 위기와 독립 이후 국내 사정, 그리고... 전쟁... 독립을 위해 목숨도 아낌지 않았던 한 여인이 차디찬 철창 안에서 자신의 삶을 무너트릴 수밖에 없었던 신념을 빼앗겼던 기록까지...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 ()한국극작가협회 고문, ()한국극작가협회 극작아카데미 원장, ()한국연극협회 이사, 강동연극협회 회장, 단국대학교 출강 외


작품집 희곡집 ‘4악장’ ‘태풍이 온다.’ ‘좋은이웃나는 꽃이 싫다’ ‘고래가 산다


수상
2024 15회 올빛상 작가부문 수상
2023 9회 서울시민연극제 대상 (연출)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 <프로펠러>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 나눔 도서선정. 희곡집 5 <고래가 산다>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희곡집 5 <고래가 산다>
2022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희곡집4 <나는 꽃이 싫다>
2019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장


대표작
<고래가 산다>, <좋은 이웃>, <잔치>, <양파>, <달의 목소리>, <나는 꽃이 싫다>, <인생오후 그리고 꿈>, <타클라마칸> 40여편 공연
작가 김수미









다양한 베뉴에서 일루젼을 그리는 예술인.


2023 춘천인형극제, '태엽인형의 노래' 연출,
2023 VSlab 미디어 전시회, 교토, 일본
2023 강릉대도호부관아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 참여작가


대표작
<햄릿>, <지붕위의 바이얼린>, <삼총사>, <조셉 테크니칼라 드림코드>,
<애딩 머신>, <템페스트> 외 다수 뮤지컬, 공연 무대디자인, 영상디자인


- Asian Fest-TKAA 다 인종 참여, 퍼레이드 행사 총괄 디자인, 버지니아
- 샌프란시스코 라디오 앨리스 3분 영화제, 애니메이션 1
- 전 버지니아 리전트 대학 교수, 펜실베니아 리하이 대학 교수
- 캘리포니아 주립대, Animation and Ilustration, BFA
- 퍼듀대, Visual and Performing Arts, MFA

연출 손희영



극단 독립극장 대표/ 배우


대표작
연극 <달의 목소리> <한국인의 초상> <수안보> <뿌리깊은나무>
<메카로 가는길> <나두야간다> <너의 의미> <궤도열차>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 <당나귀 그림자 재판> <사랑을 사르다>
<치마> <!장정화> <쥐덫> <리어왕> <트로이의 여인들>
<제국의 광대들> <하늘의 울림> <어머니> <먼훗날의 동화> <>
<화니> <휘가로의 결혼> <시련> <맹진사댁경사> 외 다수
뮤지컬 <장강일기>
콘서트 <연극아~노래야~>





배우 원영애

극단 독립극장 쉬이즈(SHE is)


극단 독립극장


19796'남녀 환상곡'으로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창립 공연 이후,
우리 역사와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통렬하게 비판하면서도 연극의 순수성과 예술성을 소중히 여기면서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그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만남으로서 잊혀져가는 역사와 한국 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워 왔으며 우리의 역사 속에서 기억해야 할 인물들과 사건들을 작품화하는 작업에 노력합니다.


극단 독립극장은 민족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또한 시대의 정신과 눈으로 예술적 완성도를 높여 이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현의 자유만큼 의무를 생각하며 인간 영혼에 울림을 주는 연극의 본질, 인류의 보편적 정신을 담을 수 있는 작품의 창조에 힘씁니다.

극단 독립극장 쉬이즈(SHE is)



1979.06 남녀 환상곡 / 세종문화회관 별관
1979.09 달아 달아 밝은 달아 / 세실극장
1979.11 에바 스미스양의 죽음 / 엘칸토예술극장
1980.04 뜨거운 여인들 / 엘칸토예술극장
1981.03 홍도야 우지 마라 / 엘칸토예술극장
1982.12 죄와 벌 / 숭의음악당
1983.03-04 테스 / 세종문화회관 별관
1983.07-09 베니스의 상인 / 세종문화회관 별관
1983.10 징소리 / 한국문예회관 소극장
1983.11 오셀로 / 한국문예회관 대극장
1984.11 대머리 여가수 / 시민소극장
1985.01 비계 낀 감자 / 시민소극장
1985.04 수업 / 시민소극장
1986.04 결혼 / 시민소극장
1986.09 / 한국문예회관 소극장
1987.12 당나귀 그림자 재판 / 세종문화회관 별관
1991.12 먼 훗날의 동화 / 한국문예회관 소극장
1997.04 세기말 버전 / 창무포스트 소극장
1997.08 메카로 가는 길 / 성좌소극장
1999.03 오레스테스 3부작 / 두물워크숍
2000.03 황순원 소나기 그 이후 / 국립극장 소극장
2001.08 치마 / 한국문예회관 대극장
2002.03 밤으로의 긴 여로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2002.07 치마/ 마포문화체육센터
2002.08 치마 / 일본 오사카, 동경
2002.10 치마 / 연강 홀


2004.06 치마 / 공주문예회관
2005.02 사랑을 사르다 / 마포퍼포밍아트홀
2005.10 세미뮤지컬 장강일기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08.11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 / 정동극장
2009.01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 / 아르코예술극장
2009.06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 / 의정부예술의전당
2009.09-10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 / 대학로예술극장
2010.04 궤도열차 / 아름다운극장
2010.05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 / 안양아트센터수리홀
2010.07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10.08 메카로 가는 길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1.01 너의의미 / 게릴라극장
2011.08 나두야 간다 / 설치극장 정미소
2012.10 뿌리깊은나무 /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
2014.03 수안보 / 설치극장 정미소
2014.05 수안보 / TM스테이지
2015.08 달의 목소리 / 알과핵극장
2016.12 달의 목소리 / 알과핵극장
2017.07 달의 목소리 / 동양예술극장 3
2019.05 달의 목소리 / 정동 세실극장
2020.08 달의 목소리 / 춘천문화예술회관
2020.11 달의 목소리 / 전주덕진예술회관
2021.09 달의 목소리 /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2021.10-12 달의 목소리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9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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