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파다프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개막작 <시선>의 연출 오광록(영화배우), 예술감독 이장호
(영화감독), 공동 집행위원장 한선숙(상명대 교수)과 송현옥(세종대 교수),
총연출 안병순(순천향대 교수). ⓒ 박순영


<PADAF 2014>(조직위원장 한선숙, 송현옥) 기자간담회가 5월 28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아띠에서 열렸다. 

PADAF는 'Play and Dance Art Festival'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무용인과 연극인이 함께 장르 융합을 현실화하는 새로운 문화축제의 장을 열어왔다. 2011년 7명의 젊은 연출가와 7명의 젊은 안무가를 선정해 7주 동안 공연하는 제1회 'PADAF - 새 예술, 새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 2013년 제3회 파다프는 한국무용학회(회장 안병순)와 한국연극교육학회(회장 김대현)가 공동주최해 65개 팀이 참가하는 큰 행사로 발전했다.
 

6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노을소극장, 예술가의 집 등에서 펼쳐지는<PADAF 2014>는 7개의 중견예술가 융합공연과 21팀의 젊은 무용인과 연극인이 다양한 작품세계를 펼친다.
 

28일 기자간담회에는 축제의 공동 집행위원장 한선숙(상명대 교수)과 송현옥(세종대 교수), 총연출 안병순(순천향대 교수), 개막작 <시선>의 예술감독 이장호(영화감독)과 연출 오광록(영화배우)이 참석했다.

한선숙 집행위원장은 "올해 파다프는 작년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중견안무가의 훌륭한 작품들과 신진들의 기발한 협업공연들로 가득하다. 계속적인 발전과 내년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PADAF 2014에 대해 설명했다.
 

이장호 감독은 "평생 영화만 만들었는데 융합장르에 작품을 내놓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세대는 섞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배워왔지만, 커서 보니 서로 섞이는 게 좋더라. 맥주에 소주를 섞어 마시는 것이 맛있고, 유전학적으로 잡종이 강한 것이 그런 증명 아니겠는가(웃음)"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송현옥 공동위원장은 "연극과 예술의 만남에 대한 '어떻게'라는 메소드 연구가 절실하다. 21개팀 신진들이 2주간의 워크샵을 통해 공부하고 만나서 열심히 뒹굴어보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요새 관객들은 영상세대 아닌가. 공연주체들보다도 오히려 자신들의 해석을 더욱 중요시한다. 우리들의 작품이 연극인지 무용인지의 구분보다는 작품들마다의 분명한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2014 파다프 화이팅!! ⓒ 박순영


축제는 크게 중견안무가 작품, 신진 작품, 워크샵, 포럼으로 구성된다. 중견안무가 작품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공연된다. 개막작 첫 번째로, 국내초청작 <시선>은 영화감독 이장호가 충무로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 내놓은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생명과 평화에 대한 신의 시선을 그린 작품이다. 이장호 & 한선숙(예술감독), 오광록(연출), 안병순(무용연출), 김형남(안무)과 배우 윤소정, 전무송, 홍창진 신부가 특별출연한다. 

또 한편의 개막작 <하나 O.N.E>은 서울예술대 레나타 셰퍼드(안무), 안드레아 파치오토 초빙교수(연출)와 임형택 교수(총연출)의 작품이다. 다른 장르간의 융복합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서 춤추는 인간들의 몸짓을 표현했다.
 

이외에 <푸른 말들에 관한 기억-말들의 시간(Time oid horse)>(안무 이해준/연출 최영환 ), <All of a Sudden>(안무 정유라/연출 민준호) <신 수궁가-토끼전>(안무 홍혜전, 연출 김태형), <자전거>(안무 김영미/연출 이호응). <TABLE>(안무 장원정/연출 백훈기)의 중견안무가 작품들로 각자의 방식과 결합으로 이뤄진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는 상명대학교 무용관에서 2014 파다프에 참여하는 신진 안무가와 연출가가 2주 동안 워크숍을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는 <PADAF 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의 결과물인 21개팀 각각의 융합공연은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노을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축제의 총연출을 맡은 안병순 교수는 "무용은 추상화에 가깝다고 한다면, 연극은 사실적이고 회화적인 특징을 가졌다"면서 "이런 차이에 얽매이기보다 무용과 연극이 만나 이뤄진 '예술공동체' 마다의 큰 메시지에 집중한다면 새로운 무언가가 분명 나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막작 시선의 연출을 맡은 영화배우 오광록은 "배우로서 댄스 시어터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꿈을 이루게 되어 영광이다. 무용, 연극, 영상 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해 관객과 소통할 것인가가 모든 예술가의 공통된 질문이자 작업의 출발점일 것"이라고 이번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6월 21일에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문화콘텐츠와 융합예술'을 주제로 <PADAF 포럼>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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